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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재학생들, 5월 지역 곳곳서 전공 살린 봉사활동 펼쳐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4 16:45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제 25회 새희망 한마당 행사’ 봉사활동 [호남대 제공]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제 25회 새희망 한마당 행사’ 봉사활동 [호남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호남대학교 재학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민과 온정을 나눴다. 학과 전공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적 교육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소속 봉사단 하오츠(외식조리학과)와 그루터기(항공서비스학과)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0일 광산구 우산동 수랑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효 음식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광동식 바비큐, 깐풍기, 고기 채소 볶음, 짜장면 등 다양한 중국 요리가 제공됐으며,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배식과 응대를 맡았다.

같은 날, 뷰티미용학과 소속 미쁘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소속 컬러링 동아리 학생들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주최한 ‘제25회 새희망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메이크업,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리기 등 다양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우 가족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5월 3일에는 하오츠와 그루터기 동아리가 광주 용진원을 찾아 짜장면, 탕수육, 칠리새우 등으로 구성된 중식 급식을 제공하고, 페이스 페인팅과 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용진원 어린이들과 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이날 활동은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지역 봉사가 결합된 대표 사례였다.

지난달 29일에는 스포츠레저학과, 뷰티미용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함께 ‘제19회 광산구장애인한마음대회’에 참여해 행사장 설치 지원, 의전과 안내, 뷰티미용 서비스 등 행사 전반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이무형 사랑나눔센터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지역대학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이러한 활동은 RISE 사업의 도심캠퍼스 리빙랩, 공유커뮤니버시티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문적 성장을 넘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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