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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K-탐정 디지털 AI 3.0’ 시대 선포…미래 수사 패러다임 이끈다

입력 2026-03-03 20:08

- 최순호 학과장 "탐정의 직관과 데이터 과학 융합…대한민국 탐정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갖출 것“
- 의대·대학병원 모델 차용한 'K-탐정 그룹' 청사진 제시…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선순환 생태계 구축
- 오는 4월 'K-탐정 공익진흥원' 출범 예고…실종자 찾기·학교폭력 예방 등 공익 활동 본격화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제3차 총동문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 제3차 총동문회 정기총회 단체사진. (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학)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탐정업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기반 조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4년제 탐정학사 과정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탐정학과가 대한민국 탐정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 전략을 공식 천명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탐정학과(학과장 최순호)는 지난달 28일 서울 명동 '채움'에서 졸업생 동문과 수사·보안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조사 체계를 의미하는 'K-탐정 디지털 AI 3.0'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탐정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동문 및 교수진을 비롯해 70~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 "현장 뛰던 시대 지나 데이터로 진실 규명하는 '탐정 3.0 시대' 도래"
이날 특강에 나선 최순호 학과장은 "과거의 탐정이 현장을 '발'로 뛰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1.0 시대와 인터넷 검색 및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던 2.0 시대를 지나, 이제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실관계를 정밀 분석하고 리스크를 사전 진단하는 '탐정 3.0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최 학과장은 "경찰학의 수사 원칙에 경영학의 효율성과 IT 기술을 접목하여, 데이터로 진실을 규명하는 '스마트 탐정'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탐정의 직관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이 대한민국 탐정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의대-대학병원 모델 차용한 'K-탐정 그룹' 구축… 4월 공익진흥원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학과의 숙원 사업인 'K-탐정 그룹'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함께 공개됐다.

최 학과장은 "의과대학이 대학병원을 통해 임상 실습과 의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듯, 우리 학과도 비영리 기관인 'K-탐정 공익진흥원'과 영리 기관인 'K-탐정 법인'을 양 날개로 하는 'K-탐정 그룹'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학생이 체계적인 이론 교육을 받고, 졸업 후 그룹 내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 탐정으로 성장하는 '교육-실습-취·창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 단계로 서울디지털대 탐정학과는 오는 4월 'K-탐정 공익진흥원' 발족식을 개최한다. 공익진흥원은 미아·실종자 찾기, 선거사범 감시, 탈세 조사 지원,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국가 공권력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공익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최 학과장은 "탐정이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공익진흥원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업에서 IT조사 전문 탐정으로 활동 중인 2기 졸업생 윤건 씨는 "AI 기반 분석 도구를 현업에 활용하면서 조사의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달라졌음을 체감한다"며 "동문회가 K-탐정 그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대한민국 탐정 산업의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국내 유일 4년제 탐정학사 과정…5월 말부터 신·편입생 모집
서울디지털대학교 탐정학과는 2021년 탐정전공 신설 이후 경찰, 법조인, 의료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학과로 승격했으며, 탐정업계의 법적 안정성과 학문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내 유일의 4년제 탐정학사 과정으로 현재까지 350명의 전문 탐정 인력을 배출했다.

체계적인 진로 지도 프로그램과 AI 기반 첨단 조사기법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통합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학과를 이끄는 최순호 교수는 경찰 총경 출신으로 대통령실 행정관, 경찰청 외사국,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수사·보안 전문가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5월 말부터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상담 전화, 카카오톡 1: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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