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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 네이버 '각 세종' 시스템실링 공사 수주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6-01 13:15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엑사이엔씨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동 시스템실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 대상은 서버동 지상 1~2층 약 1만 2136㎡로 축구장 2개에 가까운 면적이다. 공사 착수 시점은 2026년 8월이다.

각 세종은 네이버가 춘천 데이터센터에 이어 세종시에 구축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회사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인프라 분야에서 수주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엑사이엔씨 CI
엑사이엔씨 CI
시스템실링은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공조·전력·통신 설비가 맞물리는 구간과 관련있다. 서버 운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천장 구조의 하중 분산과 유지보수 동선이 중요하다. 기밀성, 방화 성능, 진동 대응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단순 마감 공정이 아니라 설비 운용 안정성과 연결되는 인프라 공정이라는 뜻이다.

엑사이엔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실링 공법을 적용한다. 회사 측은 이 공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법은 하중을 나누는 구조를 적용했다. 내진 설계도 반영했다. 별도 캣워크 없이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공 효율과 운영 편의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반도체 클린룸과 첨단 산업시설 내부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온도, 습도, 공조 관리가 중요한 현장에서 시공 경험을 쌓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 경험을 데이터센터 공정으로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도 관련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준호 엑사이엔씨 시스템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사는 회사 시스템실링 기술을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용하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첨단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시공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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