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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통운, 실내 보관·맞춤형 혜택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7-06 10:30

하나통운, 실내 보관·맞춤형 혜택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주택 입주 물량과 학령인구 감소로 이사 업계가 수요 감소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포장이사 전문 기업 하나통운(대표 송상호)은 프리미엄 실내 보관 인프라와 세분화된 맞춤형 혜택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사 시장의 파이는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 결과 전국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은 2024년 32만 가구에서 올해 17만 5000가구로 줄었다. 주된 이사 동력인 학령인구 역시 감소세다. 교육부 추산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은 29만 8000여 명으로 2022년 대비 30.9% 급감했다. 이처럼 신규 입주 물량과 학령인구가 줄면서 전통적인 봄·가을 이사철 공식도 점차 힘을 잃고 있다.

전체 이사 건수는 줄어든 반면, 전세 매물 품귀 현상으로 인해 이사 과정 난이도와 고객 기대치는 오히려 높아졌다. 들어갈 집과 나갈 집의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일정 공백이 빈번해진 탓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2324건으로 1년 새 절반(49.6%) 가까이 증발했고, 서울 역시 17.7% 감소했다. 갈 곳 잃은 이삿짐을 장기간 안전하게 맡겨야 하는 보관 이사 수요가 급증한 배경이다.

이처럼 불규칙해진 일정 탓에 장기 보관 수요가 늘자 하나통운은 보관 품질을 주요 경쟁력으로 끌어올렸다. 야외 컨테이너 보관 시 발생하는 곰팡이 오염이나 도난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실내 보관 창고’를 가동 중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고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췄다.

위축된 시장에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다각화했다. 이사 3개월 전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비용 할인을 적용하며, 주택 매매로 내 집을 마련한 입주 고객에게는 방역 서비스나 공기청정기를 증정해 초기 정착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송상호 하나통운 대표는 “이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만큼 고객 한 명이 체감하는 포장이사 서비스 만족도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안전한 실내 보관 인프라와 촘촘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이사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맞춤형 포장이사 상담 나선 하나통운 (AI 생성)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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