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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86%, 마이크론 1.9%↓...반도체주, 유가급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11 05:49

필라데피아반도체지수 2.9%, SK하이닉스 ADR 1.9% 하락...빅테크주, 대부분 상승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미-이란간 협상이 부진한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유가급등 영향으로 2.86%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엔비디아 주가가 10일(현지시간) 유가급등 영향으로 2.86%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6%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4%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9%, SK하이닉스 ADR 1.9%, 대만 TSMC 0.37% 떨어졌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67%,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칩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1.21% 올랐다. 아마존도 1.3% 오른 반면 애플은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낮추면서 1.5% 하락 마감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4.2%, 테슬라는 0.7% 오르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유가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이란간 협상이 부진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이란간 협상이 부진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0.95포인트(0.11%) 내린 5만3975.98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4.53포인트(0.06%) 하락한 775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5.26포인트(0.32%) 밀린 2만6605.36을 기록했다.

이란은 오만과 새로운 항로를 정하는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도, 해협 재개방에 앞서 미국이 여러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5% 가량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공습보다 경제적 압박을 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란이 전쟁에 대한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국 역시 배상을 요구하겠다고밝혔다.

크리스 라킨 모간스탠리 이트레이드 전략가는 "증시가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에 한 차례 환호했지만, 협상 진전에 관한 모호한 보도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되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로 옮겨가고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반영하는 9월 인상 확률은 51%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나중에 급격한 인상을 피하려면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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