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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주일만에 15% 반등...9만달러 돌파할 지 주목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23 12:37

7만9000~8만4000달러 저항 구간 돌파...스트래티지 재매입도 호재 작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15% 가까이 급등하며 상방 경직성이 강한 박스권을 벗어났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 공급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1주일 사이 15% 반등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9만달러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이 1주일 사이 15% 반등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9만달러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저항선인 8만6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달 초 8만달러를 재돌파한 뒤 횡보세를 이어가다 랠리를 다시 펼친 것이다. 지난 1월 중순이후 최고치다.

비트코인은 최근 7만9673~8만4144달러에 형성됐던 저항 구간을 넘어섰다.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도 나타났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9만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이후 9만5000달러대가 다음 목표 구간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상승의 첫 번째 배경으론 으로는 미국 증시 강세가 꼽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자 비트코인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하락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가 하락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는 우호적 환경이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는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950개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사진=마이클 세일러CEO, AFP, 연합뉴스
비트코인 최대 보유기업인 스트래티지는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950개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사진=마이클 세일러CEO, AFP, 연합뉴스

비트코인 최대 보유업체인 스트래티지(MSTR)가 3주 만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비트코인 950BTC를 평균 7만9670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6000개로 늘었다.

향후 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이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음 달 27~28일 열린다.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이 유가 급등에 대응한 일회성 조치인지 추가 인상의 시작인지 주목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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