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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LX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공동 운영

입력 2026-09-23 13:52

PT. BNE 지분 40% 확보, LX인터내셔널은 60% 최대주주 유지

한전KPS(사장 김홍연·가운데 오른쪽)와 LX인터내셔널(대표 구혁서·가운데 왼쪽)은 9월 22일 인도네시아 하상 수력발전소 지분 인수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한전KPS(사장 김홍연·가운데 오른쪽)와 LX인터내셔널(대표 구혁서·가운데 왼쪽)은 9월 22일 인도네시아 하상 수력발전소 지분 인수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전KPS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 있는 '하상(Hasang) 수력발전소' 운영법인 PT. BNE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 BNE는 기존에 LX인터내셔널이 95%, 인도네시아 PT. EJP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전KPS는 LX인터내셔널 보유 지분 가운데 35%와 PT. EJP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한전KPS와 공동 주주체제로 발전소를 운영한다.

이번 투자로 한전KPS는 해외 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을 처음 확보하게 됐다. 하상 수력발전소는 설비용량 41MW 규모로, 2020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하상 발전소는 올해 1월 인도네시아 환경부로부터 파리협정 제6.4조 기반 탄소감축 사업으로 승인받았다. 한전KPS는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발전소 운영·정비(O&M)를 수행하고, 탄소배출권과 연계한 사업 기회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는 그동안 해외 약 25개국에서 발전소 O&M 사업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공사 매출을 넘어 발전자산 운영에서 장기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X인터내셔널과도 추가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와 O&M 수주, 탄소배출권 연계사업 등을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해외 수력에 대한 첫 지분투자로 한전KPS가 정비 전문성을 자산 운영까지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LX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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