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 앞에 검은색 커다란 봉투가 있습니다. 봉투 안에는 먹다 남은 음식과 플라스틱 용기, 유리병, 소형 가전제품까지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단 투기한 것이 아닙니다. 쓰레기 수거 대행서비스에 맡긴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버리고 플라스틱과 깡통, 유리병과 종이류를 분리해서 배출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 이렇게 수거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번 이용한 사람은 그다지 비싸지 않는 데다 스트레스 없이 그냥 내놓기만 하면 되니까 편리하다고 만족해 합니다. 이런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이용자 규모는 가파르게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용자들도 처음엔 게으
소박하고 은근해서 무시 받는 두 꽃을 가장 좋아하는 유홍준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우리 문화 유산에 담긴 한국미와 한국혼을 일깨워 국민의 미적 수준을 높이고, 요즘은 국립중앙박물관장 하며 우리 문화재 예술성을 알리는데 힘쓰는 인간적인 분. 굶주린 옛날 메꽃 뿌리 캐서 밥 해 먹고('밥'을 '메'라 하게 된 연유), 호박 된장찌개 냄새 풍기는 푸짐한 꽃, 예쁘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오롯이 품고 있는 두 꽃 아닌가?
국제유가가 사우디가 홍해 원유 수출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급락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8% 내린 배럴당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장 대비 2.56% 내린 배럴당 102.59달러에 마감했다.WTI는 8월 31일 이후, 브렌트유는 9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시장은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인 홍해로 원유 수출을 다시 시작했다는 보도에 주목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날 무역 소식통과 해운 데이터를 인용, 사우디 동서 송유관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홍해 연안 얀부항의 원유 선적도 재개됐다고 보도했
반도체주들이 미장기국채금리 상승에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29일(현지시간)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0.72% 하락했다.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3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05%, SK하이닉스 ADR는 2.62% 상승했다. 대만 TSMC도 0.9% 올랐다.빅테크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5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애플은 2.66%,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약보합, 아마존은 소폭 올랐다. 스페이스X는 우주선 스타십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2.6% 오른 반면 테슬나는 1.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31.59포인트(0.26%) 하락한
한국안전보건단체총연합회 백은미 회장이 건설·산업현장 근로자의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전보건센터를 현장 밀착형 지원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0일 한보총에 따르면 백 회장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국회 정책토론회 '건설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안전보건센터'에 발표자로 참석했다.안태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건설현장 안전보건센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현장 근로자의 보건관리 체계와 안전보건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백 회장은 '현장 근로자 건강 사각지대 및 안전보건센터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
국가철도공단이 전국 철도 유휴부지를 도시숲과 실외정원, 문화시설 등 주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 8개를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에는 최대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을 지원한다.30일 철도공단은 지난 29일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선정 심의를 거쳐 전국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폐선부지와 교량 하부 등 국가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지역 여건과 부지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사업이다.공단은 지난 6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선정 사업은 ▲금장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앞둔 '기업 안전보건현황 공개 시스템'의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30일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9일 서울남부지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KOSHA 옴부즈만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공단 정혜선 상임감사와 KOSHA 옴부즈만 위원 등이 참석해 제도개선 과제의 추진 상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KOSHA 옴부즈만은 외부 전문가가 공단 주요 사업과 민원·계약 업무 등을 감시·평가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부패 유발 요인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외부 통제기구다.이번 회의에서는 공단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광주 남구 송하동 철도부지 내 통로박스에 지역 예술인과 함께 벽화를 조성해 주민 친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29일 철도공단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주민 통행이 잦은 통로박스의 노후 벽면을 개선하고 철도 공간을 지역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벽화에는 공단 캐릭터 '레일로'와 철길을 활용한 디자인에 송하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 예술인과 공공기관의 수요를 연계해 문화예술을 확산하는 '예술로 지역사업' 참여 작가들이 디자인을 기획했고 광주벽화조형연구소가 참여했다. 호남본부 임직원 20여명도 직접 벽화 채색에 참여해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국가철도공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싼 절차 논란이 이사회 최종 의결(30일)을 하루 앞두고 다시 불거졌다.2026년 대표이사 선임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상헌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비상임이사는 29일 화성시의회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최종 의결하기 전에 객관적인 원자료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이사는 특정 후보자에 대한 찬반이나 부정행위를 단정하려는 것이 아니라며 지난달 19일 서류심사 당시 심사표 재작성과 이후 후보자 순위 변경 과정이 적정했는지를 자료로 확인해 달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화성시의회 공식 회의록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공개모집에 지원한 후보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취임 후 처음 경기도의회에서 주재한 임시회에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안’을 제1호 안건으로 채택하며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대응에 나섰다.도의회는 29일 도의회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제6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가운데 서울시의회를 제외한 15개 의회 의장이 참석했다.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지방의회법 연내 제정을 위한 집중 논의의 장으로 구성했다. 지방의회법 제정 토론회부터 전국 의장단 현안 논의, 정책·학술 협력, 공동 퍼포먼스까지 이어가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
남한산성 성곽 축성 400주년을 맞아 열린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에 9만5000여 명이 찾으며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문화제는 성곽 축성 4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과 방문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축제 기간 약 9만5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남한산성을 찾아 역사·문화·예술을 함
전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청소년 축제가 시흥시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영국 청소년·청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AI 기술까지 축제 운영에 접목하면서 ‘국제 청소년 문화축제’로 외연을 넓힌다.시는 내달 17일 시흥시청 일원에서 ‘제11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584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고 155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청소년과 시민 등 약 2만6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덕희 시흥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번 축제는 국내외 청소년 간 교류 기회를 높
조용호 오산시장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학생들은 전동킥보드와 대중교통 등 등하굣길 안전 문제부터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한 청소년 학습·문화공간 조성까지 생활 속에서 체감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조 시장은 지난 28일 세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열고 청소년 정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시는 그동안 이동시장실을 통해 각 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22일에는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보육·양육 문제를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학생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았다.간담회는 세교고 학생자치회 전교회장 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