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송현동 땅이 결국 서울시에 팔리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안에 최종 서명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대한항공·국민권인위는 이달 중 송현동 부지 인근에서 매각 조정합의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주 권인위가 관련 민원의 조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 이달 중 합의서명식을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3자 방식으로 송현동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3자 매입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LH가 송현동 땅을 매입해 대금을 대한항공에 지급, 신속하게 자금을 지불할 수 있
대한항공을 가진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한데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그룹이 산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계획대로라면 한진그을 거느리고 있는 산은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자하면 한진칼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를 매입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여러 옵션 중 하나며,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넷마블은 모바일 턴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 월드(개발사 넷마블엔투)’에 신규 펫 ‘티라고스 계열’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티라고스 계열’은 광역 공격이 가능한 전천후 펫이다.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적의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고 회복 효과를 감소시키는 등 아군의 전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모험의 장’의 신규 난이도 <악몽>이 추가됐다. 기존 <어려움> 난이도 보다 더욱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며 다양한 보상을 포함해 도라비스 계열의 영혼석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업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 및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AI, 5G 및 IoT 기술 등의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 리드카(Jeanne Liedtka) 버지니아 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하면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위한 초저온냉동 물류 인프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 백신이 큰 차질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시판 허가를 받는다면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초저온 유통망을 통해 공급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유통 해야하는데, 국내에서 이 조건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물류 기업은 SK㈜가 지난 1월 투자한 한국초저온이 유일하다. SK㈜는 올해 초 한국 초저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벨스타 수퍼프리즈社에 약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가 됐다
중국이 최근 삼성전자 전세기 입국을 전면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유입 우려 때문으로 삼성전자는 현지 반도체 공장에 파견할 엔지니어 수백명이 발이 묶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중국 시안과 텐진으로 떠날 예정인 삼성전자 전세기 2편이 전부 최소됐다. 시안에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기지가 있는데, 올해 상반기 첫 가동한 시안 제2공장은 현재 양산 준비를 마치고 2단계 투자를 앞둔 상황이다. 이번 중국 길이 막힌 탓에 삼성전자는 시안공장 증설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 텐진에는 중국 내 유일한 삼성전자 TV공장이 있는데, 연내 베트남으로 통폐합하는 계획 역시 차질을 입게 됐다.
사기논란에 휩싸였던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지난 9월 법무부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니콜라는 뉴욕주 맨해튼 지검 대배심에도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배심은 검사 대신 시민 배심원단이 기소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제도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니콜라 이사회와 임직원 8명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마크러셀 니콜라 CEO가 지난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힌덴버그 보고서와 관련된 연방정부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개됐다. 니콜라는 제너럴모터스(GM)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로 발표했지만 이후 협상이 지
KT의 노동조합 조합 선거를 앞두고 회사가 전 방위적인 개입을 해왔으며 노조위원장 후보 추천을 방해했다며 KT 노조선거개입 중단 촉구 및 KT구현모 사장을 고발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이 1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렸다. 고발인은 정연용 KT 민주회 측 후보 인사들이며, 피고발인은 KT에서 인사노무 관리를 총괄하는 대표이사 등 관리자들이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3년 주기로 노조위원장을 선출하며 올해 11월 19일 위원장 선거를 하게 된다. ◆ KT의 선거공고일 맞춘 야외 체육대회…민주회, 2곳 추천등록에 실패 KT노조는 노조 위원장 후보를 일정 규모 조합원 추천을 받아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KT민주회에 따
코스닥 상장기업 파버나인(대표 이제훈)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06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파버나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 399억원(2019년 3분기 매출 267억원), 누적 매출액은 1,061억원으로 811억원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급증했고, 1,036억원을 기록한 2019년 전체 매출액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3분기 영업이익도 44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61억원을 나타냈다.파버나인은 3분기까지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헬스케어 매출 급증과 미국 GE와 관계사들로 납품되는 냉장고 핸들류 등 해외 생활가전
SK텔레콤은 서버·솔루션에 퀀텀 기술(양자암호)을 적용한 ‘T아이디’ 앱을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T아이디’는 국내 2000만 명이 사용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로, T 월드, T멤버십, 11번가, SK스토아, 도미노피자, 웨이브, 플로 등 30여개 사이트와 연동돼 있다. SKT는 ‘T아이디’ 서버에 퀀텀 기술을 적용해 외부의 침입을 막는 한편 이용 고객들에게 ‘퀀텀 OTP 인증’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IP주소 등 평소 환경과 다른 로그인 시도가 일어나면 ‘T아이디’는 고객에게 퀀텀 OTP(1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요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퀀텀 기술이 외부 해킹이나 탈취가 불가능한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 설계 국산화 및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45MW급 왐푸 수력발전소를, 2018년부터는 55.4MW급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
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에서 극장판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공개를 기념한 캠페인을 2021년 1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현재 상영 중인 'Fate' 시리즈 애니메이션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공개를 기념해 접속만 해도 총 8종의 개념예장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5회~8회차 개념예장을 늘어놓으면 한 장의 일러스트가 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 넷마블은 극장판에 등장하는 주요 서번트 '알트리아 펜드래곤(5성/세이버)', '알트리아 펜드래곤(4성/얼터/세이버)', '헤라클레스(4성)'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픽업 소환을 오는 20
최근 포스코건설 경영진이 예비창업자들을 직접 만나 문제해결에 나섬으로써 창업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회사는 건설분야 창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11일 포스코건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 1, 2회 수상자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창업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축사업 및 구매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본부장들이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청년 창업자들은 신소재 기능성 플라스틱 마감재를 개발중인 `아키플랜트`, 건설중장비 스마트 매칭 플랫폼을 개발하는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