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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쿠팡이츠, 교통안전공단과 '교통사고 예방' 나서

입력 2021-09-03 10:22

(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제공)
[비욘드포스트 정희철 기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쿠팡 서초 캠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상국 서울본부 본부장,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 과장, 쿠팡 김명규 전무, 쿠팡이츠서비스 장기환 대표가 참석했다.

그동안 쿠팡은 화물차인 쿠팡카에 200만원 상당의 어라운드뷰와 통합센서 등 10여종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쿠팡친구에게는 최대 15일까지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등 교통안전 제고 노력을 해왔다. 사고 발생시에는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파견돼 사고에 대응하고 주간 리뷰를 통해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세워왔다.

협약에 따라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예방 정책이 시행된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쿠팡친구에게 '탑차 교통사고 예방 협의체'를 통해 탑형 화물차의 사고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사고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야간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반사용품을 부착하고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11.5t급에 우선 장착할 방침이다.

기존 쿠팡의 교통안전 교육도 내실화된다. 신입 쿠팡친구의 운전교육 전 과정을 진행하는 DST(Driving Saferty Trainer)들에게 공단의 맞춤형 강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교육 과정에는 공단의 인증된 컨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쿠팡 친구들에게는 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 사례별 원인을 분석해 예방 교육을 하고, 도로 상황별 주행 교육 체험도 추진한다. 공단의 교육센터를 활용해 빗길·곡선 제동, 위험회피코스 주행 체험 등으로 긴급 상황 대응 능력도 키운다.

쿠팡이츠서비스는 공단과 함께 교육 자료도 공동 개발한다. 교육 효과와 교육 시행 여건 등을 감안해 일반 배달파트너에게 확대 적용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첫 협업으로 서울시내 운행 화물차에 '도로최고제한 속도 준수', '보행자 보호'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쿠팡이츠서비스 장기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교통안전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안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opsyb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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