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서울 강남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뮤노믹은10일(미국 현지시간) 보도된 외신을 통해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에이치엘비 바이오 기업들과 협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사무실을 통해 이뮤노믹이 임상 진행중인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파이프라인인 'ITI-1000'을 아시아지역 환자들에게 확대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ITI-1000은 이뮤노믹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UNITE'에 기반한 면역 세포치료제로 현재 플로리다 대학, 듀크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임상 2상(ATTAC-III)을 진행 중이다. 이뮤노믹은 최근 미국 암학회(AACR) 학술지 'Clinical Ca
애경그룹 3남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애경그룹 3형제 수난의 역사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4532만원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채 전 대표는 동종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수사에 협조했다"면서 "프로포폴은 필로폰 등에 비해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채 전 대표는 재범을 않겠다고 해서 기소유예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10일 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은 11일부터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임기는 11일부터 3년간이다. 이 회장의 연임은 후임과 관련한 하마평이 없는 상태로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국내 여러 가지 위기상황이 발생하면서 이 회장이 끌고갈 현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항공의 HDC현산과의 노딜로 인한 정상화 작업이 당면한 현안이다.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와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KDB생명까지 굵직굵직한 과제가 산재돼 있다. 연임 첫날인 11일 이 회장은 아시아나 정상화를 논의하는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대림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대림은 그동안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이 독립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최적화된 시점을 모색해왔다.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광교지식산업센터 시행사인 선우이앤씨에 대한 통행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이 시공사인 우미건설의 시행사로 개인회사인 선우이엔씨를 두고 고액의 분양수익을 얻는 구조가 ‘통행세 편취’에 해당된다는 지적이다. 통행세란 거래 과정에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특수 관계인이나 다른 회사를 매개로 둬 이들 회사에 중간 수수료를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정거래법에서 부당지원행위의 하나로 금지하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선우이엔씨는 주요주주가 이석준(35.6%) 우미건설 사장과 이석일(46.0%)씨로 구성돼 있는 2세 개인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석준 사장은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의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액체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서 액체가스가 누출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TDMAT로 불리는 이 가스는 반도체 웨이퍼에 티타늄을 입히는 용도에 쓰이는 것으로 유해 화학물질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경고등이 뜨자마자 누출된 액체가스를 배기 처리했다”며 “곧바로 조치해 누출량은 경미하다‘고 말했다. 2008년 준공된 SK하이닉스 청주3공장은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이하 HPE), 인텔과 함께 10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가상화’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초(超)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5G망 가상화 기술부터 표준 프로세스 수립, 가상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까지 폭넓게 이뤄짐에 따라 글로벌 이통사 누구나 5G망에 가상화 프로세스 도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뜻을 모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지국’, ‘전송망’ ‘코어망(교환망)’, 3대 영역 중 5G 핵심 네트워크인 ‘코어망’ 전체를 가상화하는
KT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신모델인 ‘갤럭시Z폴드2 5G’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Z폴드2와 Z플립 5G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15일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으로 18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2 5G는 256GB 용량의 단일 모델로 ▲미스틱브론즈 ▲미스틱블랙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Z폴드2는 ▲화면을 펼쳤을 때 7.6인치 ▲접었을 때는 6.2인치 화면으로 전작 대비 시원하게 커진 전면 화면이 특징이다. 전문가 수준의 촬영이 가능한 다섯 개의 카메라(후면 3개, 전면 2개)가 탑재됐다. 갤럭시Z플립 5G는 5G 네트워크를 새롭게 지원
지난 9월 1일,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민간 축제인 ‘SOVAC 2020(Social Value Connect 2020)’이 개막했다. 이에 ‘사회적가치 어벤져스’라고 더 잘 알려진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1개 社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SOVAC 2020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SOVAC 2020을 널리 알리기위한 ‘SOVAC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SOVAC 어벤져스’는 ‘SOVAC’이 추구하는 가치의 주인공격인 사회적기업들이 이를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삼고, ‘SOVAC’이 갖고 있는 풍성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거기에 더해 ‘SOVAC’ 주인공들로서 ‘SOVAC’을 구성원들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
SK하이닉스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한 해커단체의 공격을 받아 내부 기밀자료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유출 정도가 LG전자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메이즈(maze)’라는 해커단체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직원의 업무 관련 서류뿐 아니라 개인사진, 여권 사본 등이 통째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협상 등 내부 문건등도 상당수 포함됐다. 메이즈 측은 성공한 파일 일부를 공개해 놓았다. 이들은 단계적으로 파일을 공개해 기업을 협박한 뒤 대가를 요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즈 측
롯데건설이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10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국내 변호사다.자격요건은 ▲국내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단, 실무 수습 이수 완료)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준법지원인 및 공정거래 업무 관련 경력 보유자 우대 등이다.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접수기간은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롯데건설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롯데그룹 롯데건설은 1959년 평화건업사로 시작해 올해 61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경부고속도로, 삽교천 방조제 공사, 요르단 알카트라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을 찾아 프리미엄 가전 체험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빌트인 가전과 더월 등을 살펴봤다.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장단과 전략 회의를 가진 직후, 예고없이 현장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판매사원들로부터 고객 반응 등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대한항공은 9월 8일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 작업을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처음으로 화물 노선에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지난 8일 밤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화물 전용 항공기(KE9037편)는 현지시간으로 같은날 밤 10시 미국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에 도착한다. 목적지인 콜럼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도시다. 특히 미국 내 의류기업과 유통기업의 물류센터가 집중돼있는 새로운 화물 거점으로, 여러 글로벌 항공사들이 항공화물 수요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