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스카이라이프·IPTV 등 콘텐츠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2분이 이후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4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KT의 2분기 매출액은 6조481억원 영업이익은 340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8%감소, 18.2%증가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정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매출은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도 “전년대비 감소한 판매비로 무선 사업부 이익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그룹사 실적은 BC카드(전년비-11%)가 재난지원금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하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KYH·스카이라이프
조달청이 발주한 전기통신회선 사업에서 사전에 낙찰사를 정하는 등 담합행위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KT자회사 임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KT자회사 임원 한모씨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입찰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29일 KT 법인과 이 회사 전직 임원인 송희경 전 미래한국당 국회의원, 신모 전 KT 부사장을 일단 재판에 넘겼다. 이후 나머지 임원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 씨가 이 사건 관련 실무를 맡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로 출시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정부가 ICT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하면서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와 산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시도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 5G 기업 망 슬라이스는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이를 필요에 맞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된 것이 이
SK텔레콤은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T맵쇼핑’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T맵의 1800만 이용자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 T맵 내 ‘T맵쇼핑’을 통해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 등에 따른 쇼핑 포인트를 적립, 상품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 ‘T맵쇼핑’은 SK텔레콤이 이용자들의 현명한 쇼핑생활을 지원하고자 e커머스 사업자인 ㈜지니웍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T맵쇼핑’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운전생활에 필요한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등 차량용품, 그리고 주유권, 세
지난 6월 ICT수출이 컴퓨터·주변기기 품목에서 대폭 늘어나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ICT수출액은 149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늘었다. 이중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84.5%늘어난 1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152.2% 확대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어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대비 0.5%감소한 83억6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파운드리·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21억 4000만달러로 6.8% 확대됐지만 메모리반도체는 57억 7000만달러로 2.0%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달러로 5.2%감소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삼성전자가 제 6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 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온 프로그래밍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면 학년이나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7년부터 참가 대상을 외국인들에게도 확대했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1, 2차에 걸쳐 각각 8월 21일
포스코 철강재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한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5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외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포스코가 지난 2001~2018년 시행한 3796건의 철강재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CJ대한통운 등 7개 사업자에게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460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재를 전국 거래처로 운송할 사업자를 2000년까지 수의계약으로 선정하다가, 이듬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꿨다. 7개사는 이때부터 담합을 시행했다. 이 결과 7개사는 3796건의 입찰에서 97%의 평균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7개사가 담합을 중단한 이후 평균 나찰률 93%보다 4%포인트 높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ㆍ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기업지배연구원(KCGS)에서 ESG등급 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인도 폭발 사고를 낸 LG화학의 등급 변화가 눈에 띈다. 13일 KCGS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LG화학, 삼성중공업, 신라젠, 이수화학 등 10곳의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020년 3차 ESG 등급 조정 결과 E·S·G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 4사, 6사에 해당했다. 눈에 띄는 것은 LG화학이다. LG화학은 환경등급을 나타내는 E의 경우 ‘C’에서 ‘D’로 강등됐다. ESG 등급이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D등급은 최하위 등급에 해당된다. S등급도 A+에서 A로 떨어졌다. E등급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산학협력센터'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8년 7월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매년 ▲ 전, 현직 교수 350여 명 ▲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를 기존 연간 40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산학협력 투자는 ▲ 연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인 ‘패스(PASS) 인증서’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통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의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 1위 KT ‘기가지니’와 국내 대표 주류 브랜드 진로가 만나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썸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KT가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한정판 ‘기가지니X진로 썸머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가지니X진로 썸머 스페셜 패키지는 기가지니2의 탈착식 스피커 망에 진로의 푸른 두꺼비가 그려져 있다.. 이 외에도 기가지니와 두꺼비 캐릭터가 그려진 ‘지니 이즈 백’ 배스타월, 슬리퍼, 수면안대, 소주잔, 두꺼비 피규어, 스마트폰 스트랩 등 7종을 선보인다. 시원한 여름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여름철 썸머족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는 70년대 푸른 진로 라
현대자동차가 수개월 상습적으로 조기퇴근을 하며 소명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근로자 1명을 해고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현대차 생산라인에서는 일부 근로자들 가운데 ‘올려치기’, 즉 생산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미리 작업을 해 놓는 것을 한 뒤 정규시간보다 일찍 퇴근하는 일이 많았다. 근무 중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는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다른 근로자들도 이 같이 조기 퇴근한 사례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조기 퇴근자 징계에 나선 것은 현장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보인다. 노조 역시 소식지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으면 고객은 떠난다’며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