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하다. 또한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위치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반값 보관함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물품 보관함이다. 반값 보관함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적인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
건설경기는 침체라면서 현금배당으로 건설사오너들의 주머니는 든든하게 채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견건설사들의 지난해 현금배당 지출 현황을 보면 무려 1000억원에 달하는 현금배당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건설사는 순이익은 줄었는데도 오히려 배당은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 기준 11~20위의 중견건설사로, SK건설, 한화건설, 반도건설, 태영건설, 부영주택, 한신공영, 중흥토건,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금호산업 등 10곳이다.지난해 현금배당을 하지 않은 곳은 반도건설과 부영주택, 단 2곳에 불과했다. 8개사가 지난해 배당한 금액은 982억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판단을 받는다. 이날 수사심의위의 결론에 따라 이 부회장의 거취가 결정되는데, 기소여부를 결정하는 검찰의 반응에 관심이 몰린다. 먼저 수사심의위가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릴 경우, 당연히 검찰은 수사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 부회장을 법정에 세울 수 있게 된다. 반면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결론을 내리면 일단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여론이 조성된다. 검찰의 수사가 애초부터 기소를 목적으로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오게 된다. 이에 검찰이 불기소 결정에 따를 경우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는 사라진다. 만약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결론을
아시아나항공 딜클로징(인수계약완료) 예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절차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빠져있어 예정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작년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으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결조건인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이 있어야 하고, HDC현산 역시 채권단에 다른 선결조건들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 체결 당시 양사는 기업결합심사를 비롯한 여러 선행 조건에 따라 거래 종료 시점을 최장 6개월 연장할 수
화재 등으로 특정 통신사의 통신 서비스가 끊기더라도 해외 로밍 하듯이 다른 통신사를 통해 음성 통화, 문자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KT, LGU+와 함께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이동통신 재난 로밍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통신 재난 로밍’은 화재 등으로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 망으로 음성·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화재로 A사의 기지국이나 교환기가 피해를 입은 경우, B사 통신사 망을 통해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식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각 사별로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로밍
KT가 경기도 파주산업단지의 상용망에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5G SA 소비자(B2C)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5G SA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험환경(테스트베드) 및 상용환경의 네트워크에서 장비연동, 기능시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파주산업단지에 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용망 환경에서 B2C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검증해 상용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 실제 고객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SA 서비스 초기에는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을 사용해 음성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해안에 지역 어민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며 충남 서산·대산 앞바다의 바다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 지역상생 행사를 가졌다. 한화토탈은 25일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삼길포 앞바다에서 지역어민 및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과 함께 하는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이 후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와 화곡어촌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수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원국 화곡어촌계장은 “서산지역 특산물인 우럭과 바지락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라
LG전자가 26일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1등급 건조기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산이다. LG전자는 국내에 판매하는 건조기 전량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데는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효율이 더욱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와 같은 핵심부품이 크게 기여했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대상에 건조기가 포함될 경우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비용의 10%를 돌려받게 된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
아시아나항공이 다년간 쌓아온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은 ‘코로나19’ 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전세기를 통해 출/입국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3일(화),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들 수 있다. 탑승 인원은 29명으로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 및 인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삼성전자가 중소 협력사의 반도체 설비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산학-친환경 상생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산업 全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K칩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 협력사 설비, 소재 개발 속속 성공… 육성 노력 결실 삼성전자가 협력사들과 진행해온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대 초반부터 주요 설비, 부품 협력사와 함께 자체 기술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오테크닉스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레이저 설비를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에 성공해 D램 미세화 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삼성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위해 삼성증권을 통해 주가를 불법 관리했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지난 24일 SBS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날 방송 이후 해명자료를 통해 “이는 해당증권사의 신뢰를 심각히 훼손할 수 있는 일방적 주장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자사주 매입은 사전에 매입 계획을 투명하게 공시했고, 매입 절차를 정한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방송은 당시 합병에 반대한 엘리엇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 과정을 이재용 부회장이 주도했다는 정황도 검찰 조사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지만 삼성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최근 개최한 ‘아모레퍼시픽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우선 협력 기업으로 심플렉스 등 3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은 ▲소재(천연 소재, 친환경 원료 등) ▲지속가능 패키징(생분해, 플라스틱-프리 등) ▲바이오(인체 서식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디지털(웨어러블, 증강현실 등) ▲디바이스(마사지기, 패치 등) 5가지 분야의 7개 유망 스타트업과 1대1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0여 국내외 기업과 8500여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를 통해 126개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이
올해 IPO 대어라고 할 수 있는 SK바이오팜이 24일 최종 청약경쟁률 323.0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30조9889억원이 몰려 역대 최고치였던 제일모직 기록을 경신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SK바이오팜 청약을 마감한 결과 391만5662주 모집에 23만 838건이 접수됐다. 청약수량은 12억6485만3070주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351.0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그 외 NH투자증권(325.17대1), 하나금융투자(323.30대1), SK증권(254.47대1) 등의 순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30조9899억원이 모집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