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본업인 건설경기 등의 실적보다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보류를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국내 건설경기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호적 전망이 어려운 상황이나, 동사 주도의 개발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안정적 이익 흐름 기대가 가능하다"며 "동사 주가는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어떤 조건 하에 이뤄지느냐에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산업은행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조건 변경이 확정되거나 인수 자체의 진행 여부에 대한 변화 확정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
삼성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333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44%나 상회했다고 밝혔다. 박은경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코로나19가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했으나, 이를 판매 채널 믹스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의 기회로 활용한 점이 적중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활용품과 음료는 심지어 코로나19의 반사익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30%이상 상회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수익 면세점 매출 전년비 –16%에도 불구, 마케팅 비용 축소, 중국 현지 고마진 채널로의 판매 전환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실적이 회복돼도 중국법
포스코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3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14조 5458억원으로 9.2%, 당기순이익은 4347억원으로 44.2% 줄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으로 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부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철강 부문에서 내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며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고,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견조한 실적, 포스코건설의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연료비 하락 등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이 호조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셧다운’기간을 내달 26일까지 연장한다. 현대차는 브라질 상파울루 공장이 주정부 방침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26일까지 생산 중단을 연장하고 27일 조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지난달 21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상거래 행위를 금지한 바 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상파울루 공장 가동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중단했으나 현지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셧다운을 연장했다. 현대차는 수출 주문 감소에 따라 울산 4공장 포터 생산라인 가동도 27~29일 중단하기로 했다. 주말과 징검다리 연휴(
삼성증권은 2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단기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trading 기회는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2분기엔 1분기 중 진행된 유가 급락은 미얀마 가스전의 중기 이익 감소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rading 사업부 실적도 올해 3월부터 코로나 19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두바이유 기준 20달러/배럴 수준의 현재 유가가 중장기 관점에서 추가적으로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되고, 이미 작년말
현대자동차가 2분기 내수시장 회복과 제네시스 판매로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조3194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3월 서유럽 주요 국가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점을 고려했을 때 바이러스 영향에 의한 판매 감소는 4월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5월 이후에도 V자 반등을 기대히기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물량 급감에도 영업 적자 전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는 ASP가 가장 높은 내수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고 동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OLED TV용 패널이 매출을 견인했으나, 2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IT온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적자 3602억원이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다며 면적당 판가는 전분기대비 5%감소하고 출하면적은 동기가 24%감소했다고 밝혔다. 장정훈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TV용 패널이 31%로 전분기 28%에 비해 증가했고, 이는 LCD팹 캐파 축소가 있었음에도 불구, 패널가 상승과 OLED TV 매출 비중이 증가한 덕분”이라며 “LCD팹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1분기 TV용 패널 매출 중에서 OLED비중은 45% 수준”으로 추정했다. 정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수주 이후 5년만의 정비사업 수주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2400억원 규모의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포지역의 높은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를 입증하며 5월말 예정인 반포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의 수주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출했다. 조합원 181명중 166명이 투표한 결과, 126표를 받아 75.9%의 득표율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선출됐다. 시공사 선정에 앞서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7242억원, 영업손실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1분기는 LCD TV팹(Fab) 축소 활동지속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제품 비중도 축소돼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4조7242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매출 감소애 비해 영업손실은 전분기(영업손실4219억원)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원을 기록했다. LCD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원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원, EBITDA는 6305억원(EBIT
현대자동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863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증가한 25조3194억원, 순이익은 42.1%감소한 552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와 같은 3.4%였다.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1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크게 하락된 결론을 낳았고, 신차 및 SUV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앱티브 합작법인 현물출자 관련 기타 매출 발생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0만
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를 말한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IBK투자증권은 23일 삼성물산 2분기 실적에 대해 신규 수주와 함께 가동률이 올라가는 바이오가 있어 전체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부족하지만 금년 1분기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로나로 공사를 중단할 수 있겠지만, 연초 대규모 수주를 했고, 관계자의 하이테크 수주도 있을 예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무난히 지나간다는 것. 다만 김장원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의 경우 국내 매출비중이 63%여서 코로나바이러스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해외는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2분기 건설 이익은 감액을 예상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상사도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글로벌 소비 위축과 생산 차질에 부담이 될 것
한화에너지는 한화그룹 내 비상장사(금융사 제외) 가운데 처음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는 22일 임시주총을 열어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이황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경수 변호사는 1960년생으로 대검 중수부장과 대전, 부산, 대구고검장을 역임했다. 이황 교수는 1964년생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장감시본부 팀장 출신이며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을 맡는 등 공정거래 전문가다. 한화에너지는 신규 선임되는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내부거래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