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9일 저녁 회사 인근 식당 7곳을 돌며 회사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주변 상인들의 조금이나마 돕기위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식당 6곳과 호프집 한 곳을 다녀갔다. 동료들과 함께 있던 SK구성원들은 최 회장이 등장하자 환호성과 함께 술잔을 권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회장은 식당을 나오면서 "지금까지의 식대는 제가 계산할테니, 여러분은 추가 주문으로 가게 매상을 많이 올려달라"는 당부를 했다. 또 식당 주인에게는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길 바란다"는 덕담도 건넸다. 최
3D커버글라스및 스마트폰 커넥터전문기업 제이앤티씨(대표 김성한)는 20일,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10만주를 공모하며,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오는 24일과 25일 진행해 내달인 3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선인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제이앤티씨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 DNA를 갖춘 회사다. 주요제품은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고성능 커넥터 및 스마트폰 디자인 차별화를 결정짓는 3D커버글라스다.‘미래산업의 주역이 되자’ 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화성사업장을 찾아 올해 2월부터 가동된 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V1라인’은 삼성전자의 처 EUV라인으로 최근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차세대 파운드리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은 긴 여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손보사 중에 2020년 가장 가파른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이것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실적 악화 사이클 상에서 ‘대응’을 했었느냐의 여부”라며 “거의 모든 다른 손보사들은 이익 감소폭을 줄이기 위해 일회성 매각익을 실현했지만, 삼성화재는 별도의 매각익 실현 없이 이익감소구간을 맨 몸으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2019년 감소폭은 타상위사 대비 심했지만 자연스레 올해 이익 반등 폭을 가파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삼성화재는 6092억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42.4%감소한 수치이자, 컨센서스(68
종합 실리콘 전문기업 동양실리콘이 ‘㈜수달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달코리아’는 지난 2017년 10월 우레탄폼 판매 글로벌 1위 기업인 벨기에 수달그룹과 인수합병했다. 인수합병 이후에는 수달그룹의 아시아지역 실란트/접착체 생산 및 공급을 이끄는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며 아시아 대표 실란트/접착제 전문 회사로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수달코리아’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모기업과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의 경쟁력과 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피오트르드르제보브스키 수달코리아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부터 비즈니스 운영에 대한 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인 의심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진지 하루만이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TOD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했다. 확진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천캠퍼스에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 사원이 거쳐간 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교통상황을 알아서 파악하고 이에 변속기를 맞춰 주행하는 ‘ICT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CT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도로의 3차원 정밀 지도가 탑재된 3D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카메라, 라이더 등 각종 ICT 기기들이 보내는 신호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로 종합해 변속기를 제어하는 원리로 구동되며, 개발과정에서 약 40건의 국내외 특허가 출원됐다. 이 기술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3D 내비게이션의 도로 높낮이와 곡률, 도로 종류, 돌발상황 등의 정보 △전방 레이더의 차량 간 거리와 상대 차량의 속도 정보 △전방 카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11째 모델인 ‘갤럭시S20’ 사전판매를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내달 6일이다. ‘갤럭시S20’은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용이 가능하며, 최신 5G 이동통신, 120Hz디스플레이, 고용량 메모리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갖췄다. 특히 폴디즈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갤럭시 S20'은 내장 메모리 128GB모델로,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와 '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의사회 등기이사와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이사회의장을 맡아왔고 22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대차는 내달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며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정 회장은 올
LG유플러스가 고객유치를 위해 한국전력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전봇대를 사용하다가 받은 추징금이 지난 5년에 걸쳐 7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블의 과다 설치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통신사들이 한국전력의 전봇대를 무단사용해 적발된 건수는 142만 5943가닥이며, 이에 따른 추징금은 약 17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전봇대 무단사용 현황을 보면 LG유플러스가 36만7106가닥 적발, 추징금 59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브로드밴드 24만5935가닥(281
발전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이상 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은 2014년이후 6년만이다. 명예퇴직자에게는 법적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임금을 지급하며, 20년차 이상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한다.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두산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등 사업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여행 보이콧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으로 온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은 18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공급좌석 기준 중국 노선 약 79%, 동남아시아 노선 약 25%를 축소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일괄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조직장(팀장급)을 포함한 모든 임원진은 직책에 따라 급여 반납에 나선다. 한 사장은 급여의 40%, 임원은 30%, 조직장은 20%를 반납한다. 이에 더해 운항, 캐빈, 정비 등 유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민간참여공동주택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높으며, LH공사가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GS건설 등 재벌건설사에게 막대한 수익을 떠넘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8일 과천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공동주택사업으로 LH공사가 시행하던 공공분양주택에 GS건설컨소시엄(시행사 포함)을 끌어들였다. 경실련은 아 이파트의 현재 분양가격은 2195만원으로 결정됐고, LH공사가 결정한 평당 분양가격은 적정 분양가의 2.2배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과학지식정보타운의 수용가는 평당 254만원이고 LH공사가 밝힌 조성원가는 평당 884만원이다. 따라서 조성원가에 금융비용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