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정착을 위한 사내 준법감시조직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에서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이고 ▲전담조직이 없던 계열사들은 준법감시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변호사를 부서장으로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실/법무팀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조직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높인다. 이로써 준법 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는 기존 1개사(삼성화
지난해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인해 국내 주요 업체인 SK하아닉스와 삼성전자의 성과급이 대폭 줄어든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을 아예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연봉의 20~30% 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줄어든 D램 반도체 실적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익분배금(PS)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8년(20조8000억원)대비 7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월 이익분배금 1000%(기본급대비), 특별기여금 500%, 생산격려금 200% 등 총 17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을 아예 주지않을 경우 사내 사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대책본부를 꾸리고 노선을 취소하는 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감염 지역에 의료용 용품지원에도 나선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영업, 관리, 공항, 캐빈, 운항, 정비 등 전 부문의 인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
DB금융투자는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의 경우 일본 노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근거리 노선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020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부진이 지속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부터 낮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주요 IT 등 고객사의 업황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화물 부문의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화물 운송량 및 일드 모두 감소해 매출
메리츠증권은 SKC에 대해 “동박 제조사 KCFT 이익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주력사업부인 화학업황의 이익 악화는 고민거리”라고 판단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C는 인수금액 1조2000억원을 들여 올해 KCFT에 대한 지분 취득을 완료해 동사는 KCFT의 편입으로 2020년 영업이익 731익원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연구원은 “KCFT 이익 가이던스(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올 상반기 완료된 No.4 동박설비(1만톤)의 가동시점 지연에 기인(고객 인증 4개월)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업부의 부진이 KCFT의 이익 성장성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대외변수 불확실성 완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태양광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병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시황부진과 태양광 실적 변동성에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함 연구원은 “태양광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올해 5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Top-tier”라고 말했다. 그는 “ASP상승은 2019년 미국 공장 증설과 Mono 라인 전환을 진행해 글로벌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올해는 증설물량이 온기로 반영되며 출하량 기준 20%가량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5G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정보호보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사로부터 5G망 혁심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5G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2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BA)’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GBA 발표에 포함된 코멘트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GBA 연합체에는 학계, 원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 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전후방으로 연계된 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한다. GBA는 이런 설립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2020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정하고, 다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이 부회장은 브라질 북구 아마조나스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마나우스 및 캄피나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을 만들어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는 중추적인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 사장 등 TV와 스마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7일 오후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금융시장 점검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금융정책국장, 금융산업국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과거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당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최근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국내 확산 정도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 조치, 피해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세방·CJ대한통운·유성TNS·동방·서강기업·로덱스·동진LNS·대영통운 8개사가 담합해 입찰에 참여했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포스코가 지난 2001~2018년 19회 발주한 철강 제품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세방 등 8개사에 시정 명령과 400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 제품은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 이를 운송할 기술·인력·장비·시설이 필요하다. 운송 사업자는 이를 25t 화물 자동차나 특수 트레일러 등 전용 장비를 이용해 육로로 운송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1년 철강 제품 운송 용역 수행 사업자 선정 방식을 기존 수의 계약에서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넥쏘 5대를 방탄소년단에게 제공했다.현대자동차는 이날 '넥쏘'의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또한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을 위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한국·일본 소비자들의 신뢰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글로벌의 '2020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자율주행 등 첨단 자동차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에 따르면 첨단 자동차 기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2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소비자들은 2년 전보다 비용 지불 의사가 크게 증가했다.한국 소비자들의 경우 2017년 전체 응답자의 75%가 자율주행 기술에 지불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데 그쳤으나, 2020년에는 응답자의 89%가 "그렇다"고 답했다.2020년 조사에서 중국은 93%, 인도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