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두산건설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자회사로 전환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재 보유 중인 두산건설 지분 89.74%(9월말 기준) 외 잔여 주식 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향후 일정에 따라 두산건설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1주당 두산중공업 신주 0.2480895주를 배정해 교부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주 단일화로 의사결정 단계를 최소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있어 두 회사 사이에 일관성을 확보하며 △양사 간 유관 사업에서 시너지를 확대하는 등의 효과를
한화케미칼이 내년부터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합병한 뒤 한화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정관 변경안을 처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지난 7월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사명은 사업통합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시 주총에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 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한화솔루션은 이구영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와 김희철 대표이사, 류두형 대표이사
경찰이 효성그룹 변호사비 대납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는 13일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 등에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조 명예회장과 아들인 조 회장은 과거 자신들이 피의자였던 여러 형사사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료 등 소송비용으로 회삿돈 수십억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 뒤 그해 12월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그룹 법무팀장 등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태길 전무(사진)가 선임됐다. 1964년생인 이태길 전무는 서울 장충고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화케미칼로 입사했으며, 영업, 홍보, 경영기획,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고, 2015년부터는 계열사들의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서 경영진단 업무를 맡아왔다. 이태길 전무는 2020년 1월부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한 기업 평판구축 및 브랜드경영 활동을 비롯해 사회공헌(CSR), 대외협력 활동 등 한화그룹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같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이번 희망퇴직은 2013년 이후 6년만으로 당시 11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일반직, 객실승무원 대상이며,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은 제외된다. 회사 측은 신청 직원들에게 ▲법정 퇴직금 및 최대 24개월분의 월급여 추가 지급 ▲퇴직후 최대 4년간 자녀의 고교, 대학교 학자금 및 생수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이 그룹공채 형태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11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대방건설·대방산업개발 신입공채(11기)와 대방건설 경력직 채용으로 나뉜다.대방건설 신입공채의 모집부분은 ▲[기술본부] 건축, 설계, 설비, 전기, 토목 ▲[법무실] 법무팀 ▲[기획조정실] 홍보팀 ▲[개발사업본부] 개발사업부, 업무부 ▲[관리본부] 영업부 영업계획팀, 영업관리부, 총무부 인사팀 등이다.대방산업개발 신입공채의 모집부분은 ▲[건축부] 건축(건축팀/자재,건축외주팀) ▲[예산견적부] 예산견적팀 ▲[설계부] 설계팀 ▲[총무부] 총무팀 ▲[회계부] 회계팀 ▲[자금부] 자금팀 ▲[기획조정
정부가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 대해 주 52시간 적용 이전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50~299인 기업 중 규모가 작은 50~99인 기업에는 계도기간을 1년에 선별적으로 6개월을 추가하는 등 최장 1년 6개월의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결국 1년의 계도기간을 299인까지 일괄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앞서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 7월 주 52시간을 시행했고, 노동시간 제한의 특례에서 제외된 업종의 300인 이상 기업은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이다. 50~299인 기업은 본래 내년 1월부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LCD가격 하락과 OLED 가동률 하락이 맞물리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박유악 연구원은 11일 “동사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부문은 시장 일각의 우려들을 뒤로한 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LCD 가격 하락과 OLED 가동률 하락이 맞물리는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년 상반기부터 지속된 LCD 가격의 하락 때문으로 업황회복이 예상돼 적자폭이 축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박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은 당초 예상에 부합할 전망
타다가 ‘타다금지법’의 연내통과를 앞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무부터인 국토교통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타다’는 혁신산업의 사활이 걸린 듯 이분법적 논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택시업계와의 구체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업계를 설득하는 힘든 과정을 거쳤고, 택시업계에 ‘타다’에 대한 집단행동 자제를 부탁해 연말 제도화될 때까지는 택시업계가 양해하는 상황이었다”라며 “만약 제도화가 안돼 내년부터 ‘타다’가 (운행)대수를 늘려나가면 택시와의 갈등은 불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관은 "'타다' 측에서는 상생 협력할
한해 35개 대기업 집단이 지주회사 등을 통해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 사용료가 1조28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계열사들의 절반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사익편취 규제 대상업체로, 계열사간 상표권 거래가 총수 일가에 이익을 몰아줄 수 있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다. CJ·한국타이어 지주사의 경우엔 사용료 수입이 978억, 438억원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이었다. 10일 공정위가 발표한 ‘기업집단 상표권 이용료 거래내역’분석 결과를 보면, 59곳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작년 53곳에서 계열사간 상표권 거래가 이뤄졌다. 이중 52개회사는 446개 계열사와 유상으로, 43곳의 58개 회사는 291개 계열사
반도건설이 2019년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1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부문은 경력과 신입으로 나뉜다.경력의 경우 모집분야는 재건축·재개발, 회계, 건축 견적 등이다.응시자격은 ▲[재건축·재개발] 재건축·재개발 수주 유경험자,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관리 및 종합관리 유경험자 ▲[회계] 세무·결산업무 3년 이상 근무자, 건설회사 회계업무 경력자 우대,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건축견적] 공공입찰 유경험자, 1군 건설회사 종합심사 낙찰제 내역작성 가능자, 공공입찰 견적관련 업무 10년 이상 근무자 ▲[경력공통]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 우대 등이다.신입의 경우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유안타증권은 10일 KT CEO의 선임과 관련해 “기업가치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주주환원 관련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재무구조, 현금 흐름 대비 주주환원 규모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주주환원 정책만 바뀌어도 동사의 시가총액은 현 수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차기 CEO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는 5G 요금 인하, 투자확대에 대한 정부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CEO여야 한다”며 “KT는 절대로 정책 실행에 있어 선봉자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없고 만약 그런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적극적으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 절차를 밟는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르노삼성차 노조가 신청한 쟁의행위 조정 시한 마감인 9일 오후부터 자정을 넘기는 회의 끝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노조는 10일 예정한 대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며, 50%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수위와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르노삼성차 사측은 9일 오전 이번 쟁의행위 조정을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아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사측은 르노삼성차 사업장이 부산공장 외에도 전국에 있는 영업점과 기흥연구소 등 전국에 걸쳐 있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