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인상 폭이 기준금리 인상 폭 보다 최고 두 배 가량 더 빨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 역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를 제외하고 기준금리 인상폭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3월 예금은행의 전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3.98%로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해 7월(2.98%)과 비교해 1.0%포인트 올랐다.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로 지난해 7월(2.81%) 보다 1.03%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도 3.86%에서 5.46%로 1.60%포인트나 뛰었다. 한은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연 0.5%의 기준금리
세금간편신고 시장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최근 출시된 세금신고 서비스 ‘1분(지엔터프라이즈)’의 합류로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 ‘SSEM(널리소프트)’의 3파전 모양새다.납세의무자가 신고 기간에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환급금을 놓치거나 가산세를 낼 수 있다.이 서비스들은 모두 복잡한 세무업무를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간편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예상환급금액 조회부터 세금 신고 및 환급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그도 그럴 것이 종합소득세 신고의무가 있는 주요 대상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프리랜서나 N잡러인데, 바쁜 이들이 직접 세금 업무를 하기엔 시간적으로나 비용적
가상과 현실 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Metaverse)가 뜨면서 이를 활용한 신사업 개척이 활발하다. 업체들의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메타버스의 확장성에 진작 주목해 관련 사업을 전개해온 곳이 있다.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은 하이퍼리얼리즘 방식의 가상공간을 표방한다. 자체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Elypecs)’를 통해 ‘브랜드 유니버스 플랫폼’이라는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 유니버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그간 앞선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입증해 온 올림플래닛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네이버·딥노이드·뷰노·SK 등과 함께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27일 부산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의료인공지능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2022년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3년간 24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융합전공 대학원생 30명과 학·석사연계과정 9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질병 진단 및 예측,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분석 및 관리 등 분야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를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역량을 적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학교병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BNK경남은행이 울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과 손을 잡았다.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이상봉 상무는 27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안남우 청장과 ‘2022년 울산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와 울산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포럼, 울산시민 크리에이터 크루 육성, 첨단 스마트공장 컨설팅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BNK경남은행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이상봉 상무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뜻을 모아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유가도 당분간 '고공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리터(ℓ)당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1.48원 오른 2003.01원, 경유 판매 가격은 0.37원 오른 2004.22원을 기록했다.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385원, 2350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201원, 2154원을 기록했다.서울 중구 SK주유소의 ℓ당
2022년 5월 건강관리장비용품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에스디바이오센서, 2위 한국비엔씨, 3위 엘앤씨바이오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건강관리장비용품 상장기업 66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의 건강관리장비용품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4,851,810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하였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최근 국내 유명 백화점이 MZ세대 직원을 신입사원 채용 면접관으로 참여시킨다고 발표,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들은 이런 파격적 시도가 세대별 의견을 고루 반영해 공정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MZ세대 팀원의 면접관 참여 관련 직장인 설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실무 3~5년차 팀원의 면접관 참여에 대해 설문 참가자들은 ▲매우 긍정적(22.8%) ▲약간 긍정적(49.1%) ▲약간 부정적(22.6%) ▲매우 부정적(5.5%)이라고 각각 답변했다. 10명 중 7명(71.9%)은 찬성 의견을 보인 셈이다. MZ세대의 면접관 참여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의 나이대를 교차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오전 서울 강남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KB희망바자회는 올해 17회를 맞은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들에 전달하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년간 약 80만점의 물품을 기부했다.온라인 생중계된 이번 바자회에는 김기환 사장과 물품 최다 기부 임직원 임은진 주임, 2022년 크라운멤버 대상 수상자 내게주는선물㈜ 대리점 장태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임직원 및 영업가족의 기부물품은 아름
Sh수협은행(은행장 김진균)은 코레일테크(대표이사 임재익)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진균 수협은행장과 임재익 코레일테크 대표는 26일 대전 은행동 코레일테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실천 및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약속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환경보호 ▲폐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임직원들은 당장 다음 달 중순 충남지역 해안을 찾아 해안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진균 수협은행장은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코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6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412건 발생했다. 인명 피해만도 3766명에 이른다.연도별로는 2017년 117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에서 지난해에는 1735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5년 사이 14.8배나 늘어난 셈이다.월별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사고 건수인 285건보다 많이 발생했다. 10월의 사고 건수가 438건으로 연중 최다였다.사고 발생 시간대는 절반이 넘는 50.8%(1735건)가 퇴근 시간대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2.25~2.5%로 올라간다고 보는 시장 예측치가 합리적인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낮다며 중립금리 수준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오는 7, 8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언급해 시장 기대가 올라갔다고 생각하지 않고 물가가 예상보다 올라가서 당연히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수준이 올라간 것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2월에는 올해 연말 금리 예측치가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의 ‘특별지원대출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협의 특별지원대출은 자산 규모 1,900억 원 미만의 소형조합이 점포를 확보하는데 비용 부담을 경감시켜줄 수 있도록 중앙회가 30억 원 한도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지원대출 대상조합은 점포의 신축, 구입 또는 임차 자금이 필요한 소형조합으로,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1,900억 원 미만을 소형조합의 기준으로 한다. 신협은 향후 더 많은 회원조합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산 규모 기준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점설치를 위해 특별지원대출을 신청했던 광주충장신협이 지난해 최초로 대출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