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의 비율이 한달여 만에 11%를 넘겼다.깜깜이 환자가 발생했다는 건 이들과 접촉했거나 관련된 집단감염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이 하루가 아닌 2주간 30~50명 깜깜이 환자 발생에도 긴장하는 건 그래서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 오전 0시부터 8월12일 오전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463명의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53명으로 전체의 11.4%에 달한다.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이 11%를 넘긴 것은 지난 7월4일(13.2%) 이후 39일 만이다.비율 증가는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와 연관이 있다. 7월부터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음용 적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제품과 같이 보관한 식품접객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수원, 화성, 용인, 안성 지역 지하수 사용업소 30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14곳에서 총 17건의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위반 내용은 ▲지하수 수질검사 검사기한 내 미실시 7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건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3건 등이다.도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검찰에 송치하고, 과태료 부과대상은 해당 시·군에 행정
현행 조직 체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수사·자치 사무만 분장하는 '한지붕 세가족' 형태의 자치경찰 도입안을 두고 경찰 내부 저항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일선 경찰관서 일부 직원 사이에서는 반발 입장문이 연쇄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뉴시스 취재 결과, 최근 일선 경찰관서 일부 직원 중심으로 일원화 구조로 제안된 자치경찰 도입안에 대한 반발 입장문이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는 직장협의회(직협) 명의로 된 반발 입장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직협 이름을 건 입장문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 전북 완주경찰서 등 여러 관서 명의로 발표됐다.경기북부청 직협 대표자라면서 특정 관서 직협 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 가을 이후 제2차 대유행(팬데믹) 우려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1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2월18일 직전주간인 2월9~15일(일요일~토요일, 이하 동일)부터 8월2~8일까지 26주간 '코로나19(우한 폐렴 포함)'와 '마스크' '거리두기' 키워드 총 정보량을 주간별로 집계 조사했다.지난 6월18일 실시한 조사때는 뉴스 채널을 제외했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뉴스' 채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4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한건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국내발생은 35명으로 5일 연속 두자릿 수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지난 8일부터 닷새째 국내발생 규모가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54명 늘어난 1만4714명이다.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달 1일부터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54명 등으로 20~40명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지나간 광주·전남 곳곳에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 광양읍 83.5㎜, 순천 79.5㎜, 보성 37.5㎜, 고흥 도화 35.5㎜, 장흥 32.5㎜, 화순 이양 30.5㎜, 구례 피아골 29㎜, 순천 28.3㎜, 여수 백야 26.5㎜, 광주 11.6㎜ 등을 기록하고 있다.같은 기간 중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양 광양읍 39㎜, 순천 36.5㎜ 등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에 따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낙비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다.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전남에는 최고 612㎜(담양)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로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낮부터 소나기가 내리겠다.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돼 대비가 필요하겠다.이날 기상청은 "오전 6시30분 기준 충청, 경북북부, 전남, 경남해안, 제주도에 시간당 1~3㎜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 낮 12시 전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낮 12시께부터 오후 9시 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이번 소나기의 원인은 대기불안정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7만명 넘게 감소하며 5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취업자가 전년 대비 5개월 이상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이다.7월 실업자와 실업률 모두 전년보다 상승하며 1999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한 반면 청년층의 취업자 감소가 지속됐으며 '쉬었음' 인구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7000명(-1.0%) 쪼그라들었다. 감소 폭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발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강 대변인은 신임 정만호 소통수석과 관련해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정책상황 비서관과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윤창렬 사회수석에 관해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에서 국정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
부산에서 하루새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부산시는 전날 총 51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88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지난 3일 확진된 부산 170번(영진607호 선장)와 9일 확진된 부산 174번 환자와 관련해 지역감염 확산의 위험성을 감안해 접촉자를 폭넓게 설정하고 신속히 격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규 확진자가 총 14명 나왔다고 설명했다.부산에서 두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5일 이후 168일 만이다.이날 추가 확진자 14명 중 175~178번 환자 4명은 영진607
경기 고양시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대형 전문공연장 등이 포함된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조성되는 K컬처밸리와 관련해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11일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의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천수 CJ라이브시티 대표,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오늘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의 협약으로 국내 최고의 대형 전문 공연장과 미래형 콘텐츠 파크가 고양시에 들어서게 됐다"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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