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북한 초대형 방사포를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Iron Dome)을 구축하겠다고 10일 밝혔다.국방부는 향후 5년의 군사력 건설과 전력운영 계획을 담은 '21~25 국방중기계획'을 이날 발표하며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과 핵심 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한국형 아이언돔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북한이 가진 장사정포와 방사포 등에 대한 수도권 방어에 집중된 전력이라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력화 시점은 2020년대 후반이나 2030년대 초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사정포 요격체계의 모델이 될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2011년 실전 배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가 청정계곡 만들기에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 8월말까지 도내 해수욕장과 항·포구, 불법어업, 불법 해양쓰레기 투기 등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바닷가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경기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불법과 관행을 이번 기회를 통해 재정비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는 바다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은 17명으로 3일 연속 두 자릿수 규모를 기록했다. 경기 고양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 등 교회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국내발생 확진자 중 94%인 16명이 수도권에서 나타났다.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28명 늘어난 1만4626명이다.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7일 20명을 기록한 뒤 8일 43명, 9일 36명으로 늘어났으나 3일만에 다시 20명대로 감소했다.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17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난 8일 30명, 9일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취약계층 대학생의 식비 지원을 위한 ‘청년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도시락 캠페인은 생활비 부담으로 끼니를 거르는 대학생의 식사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 캠페인으로 이번에 총 100명의 취약계층 대학생을 선정한다.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50%)과 신청 사유(50%)를 검토해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대학생들에게는 1인당 35만원의 2학기 식사비가 지원된다.기아대책은 2017년부터 ‘청년도시락’ 캠페인을 매 학기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기초수급, 결연종료, 청년가장 등 취약계층 청년 총 445명에게 식비를 지원했
세이브더칠드런과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공익변호사단체 사단법인 두루(이하 4개 단체)는 최근 부모의 학대로 사망에까지 이르는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체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체벌을 허용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민법 제915조 징계권의 전면 삭제를 위해 <Change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개 단체는 지난 7월 체벌에 대해 관용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체벌에 대한 부모와 아이의 시각차이를 보여 주는 사진전 <사랑 해(害)>를 홍대 인근 전시장에서 개최했으며, 각 아동단체의 홍보대사인 가수 김윤아(세이브더칠드런), 배우 장현성(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후임자 물색 등 현실적인 상황 등을 감안하면 6명 일괄 사표 수리보다 인사 검증 절차가 끝난 자리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노 실장과 수석비서관급에서 김조원 민정·김외숙 인사·김거성 시민사회·강기정 정무·윤도한 국민소통수석 5명은 지난 7일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하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알렸다.문 대통령은 주말 동안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한 고심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순전히 대통령의 결단만을 앞둔 상황에서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지난 9일 차단됐던 주요 간선도로의 통제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막혀 있어 월요일 출근길 교통 혼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1200명을 교통관리에 투입한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출근길에 교통경찰 최대 1200여명을 주요 도로 통제지점이나 교차로에 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동원 인력은 교통경찰관 618명, 교통기동대 6개 중대 246명, 경찰관 기동대 2개 중대 152명, 모범운전자 180여명 등이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밤 9시를 넘어서면서 한강과 중랑천의 수위가 내려가며 차단됐던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올림픽대로 염창IC(강서)~동작대교 하부(동작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10일 오전 제주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장미는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시속 39㎞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서귀포 남동쪽 약 80㎞ 해상까지 접근,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남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 전역과 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82㎜, 윗세오름 69㎜, 진달래밭 61.5㎜ 등이다.이날 주요지점 하루최대풍속(초속)은 한라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경남 의령, 진주, 사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10일 오후 3시께 부산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장미'가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31.1N, 126.9E)에서 시속 39㎞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의령, 진주, 사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남서부(진주, 산청, 사천)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시천(산청) 36.0㎜, 개천(고성) 35.0㎜, 삼천포(사천) 31.0㎜, 영도(
광주·전남지역에 사흘 가까이 최대 60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생채기를 남겼다.시간당 90.8㎜의 강한 비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산사태·급류로 10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강과 하천 범람으로 도농 곳곳이 물바다로 변해 3174명이 터전을 잃거나 임시 거처로 옮겼다. 농·축·수산물 피해도 지속해 불어나고 있다. ◇최고 612㎜ 물폭탄, 시간당 90㎜↑폭우9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612㎜를 최고로 광주 533.7㎜, 화순(북면) 517.5㎜, 장성 457.5㎜, 나주 385.5㎜, 구례 351.5㎜ 등이다.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주공항 90.8㎜(8일 오
낙동강 유역을 따라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경남 김해시 도로 일부구간이 통제됐다. 김해시는 9일 오후 5시 상동면 매리교에서 화현마을 3.5㎞, 상동면 매리 부산은행~매리교 0.5㎞, 생림면 마사마을~독산마을 2㎞ 구간 등 3곳을 통제했다. 통제구간은 낙동강 홍수경보가 해제시까지 차량 등이 통행을 할 수 없다. 낙동강 수위는 8일 오전부터 급격히 불어나 평소 자전거도로와 파크골프장 등으로 활용되던 강변부지가 모두 물에 잠겼다. 낙동강 제방에는 여유가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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