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조 일환으로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외교부는 11일 오전 미국 측 화물기를 통해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이날 중 미국에 도착할 예정으로, 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24일 정상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논의했으며, 정부는 코로나19 공조를 위해 국내 업체 진단키트 수출에 이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마스크 수급 현황,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미루지 않을 경우 학부모와 학생이 등교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교원단체에서도 시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등교연기를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명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은 1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올해 상반기는 원격수업으로 진행했으면 한다"며 "정 불안해서 학교에 못 보낼 것 같은 학부모는 등교거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체험학습에 가정학습을 포함시키는 형태로 인정해 줄 수는 있으니 정 어렵다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식
저소득층을 제외한 일반가구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11일 오전 7시 시작된다. 각 세대주는 마스크 요일제와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틀 뒤 포인트로 지급되며, 평소와 동일하게 카드로 결제하면 청구금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카드사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주민센터 등에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가 아닌 선불카드·지역상품권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전국 2171만 가구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각각 받을 수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이 긴급 폐쇄됐다. 용인 66번 환자로 촉발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사태로 LG유플러스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오후 3시경 회사로 연락해 확진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이태원 주점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용산 사옥 전체를 긴급 방역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건물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전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되며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50여 명의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정부 "등교 연기 당장 결정 어려워… 추이 보며 빠른 시일 내 결정" 교육부 "시도 교육청의 공식적인 등교 연기 요청 아직 없어"
금융감독원은 10일 직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업무공간을 폐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6층에 근무하는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해당 층과 20층 식당, 지하 1층 등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확진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건물 추가 폐쇄도 예상된다.
경기도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내 모든 클럽 등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이다. 경기도는 10일 온라인으로 도지사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이태원 집단감염 관련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주요내용은 ▲관련 업소 출입자의 코로나19 감염검사 및 대인접촉금지 명령 ▲이태원 클럽‧블랙수면방과 무관한 이태원‧논현동 방문자도 무상 ‘감염검사’ 실시 ▲도내 모든 유흥주점 및 감성주점, 콜라텍 등 2주간 집합금지 명령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등교개학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 충청북도, 부산 등 전국 각지로 퍼지면서 등교개학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10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 맘카페에 따르면 지난 9일 '개학 연기 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로 등교개학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달리고 있다. 해당 글에는 '개학 강행해도 안보냅니다' '저도 안보낼껀데 20일 체험학습 다 쓰면 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환자가 30명을 넘은 건 4월12일 이후 28일 만이다.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였고 해외 입국 확진자는 8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8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840명에 비해 34명 증가했다. 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3856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34명은 양성, 28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975명 늘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4월18일부터
이태원 게이클럽 등 5개 주점을 다녔던 용인 66번째 환자로 시작된 코로나19파장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9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에서만 27명이 확인됐고 경기 7명, 인천 5명, 부산 1명 등 총 40명이다. 이중 일부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가족으로부터 2차 감염된 경우도 있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구청은 9일 오후 긴급 안내문자를 통해 4일 00시30분부터 5일 8시30분까지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안양시와 양평군 확진자다. 이들은 4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블랙수면방에 머물렀다. 블랙수면방의 주소는 강남대로 114길 20이다. 강남구청이 주소까지 알리고
성남시127번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2일, 3일, 5일 사흘간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을 돌아다녔다. 127번 환자는 현재 성남시 의료원에 근무중인 간호사(男)다. 성남시127번 확진자는 4월말까지 성남시의료원 코로나 환자 격리병동에서 근무를 하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휴가를 보냈다. 6일 성남시 의료원에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가 증상이 있어 검사 후 7일 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127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을 살펴보면 ▲5일에는 17시47분 중원구 성남동 올리브영, 18시에는 수정구 수진동 이박사 한우정육식당을 들렀다. ▲6일에는 오전 8시45분 수정구 신흥동 빽다방 성남의료원점, 18시29분 중원구 성남동 긱스타PC방, 20시11분 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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