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오는 23일에서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17일 발표하기로 했다. 복수의 교육부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개학연기 관련 안건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면서 "내일(17일)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중대본 차원에서 정식 논의가 되지 않았다"며 "오늘(15일), 내일(16일) 사이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정보다 하루 더 검토할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개학연기 여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1명 더 나왔다. 16일 추가된 101번째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100번 확진자(68·여)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번째 확진자는 97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며, 97번째 확진자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이다. 14일 판정을 받은 99번째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101번째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 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99번째 확진자가 확인되자 폐기물 처리시설을 폐쇄한 뒤 15일 하루 임시 휴점한 뒤 방역 소독했다. 롯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동조합c지부 공민천 공동위원장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동조합c지부는 오는 4월 용역 계약 만료와 함께 5월 1일부터 자회사 소속 정규직 전환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안검색노동조합c지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체결한 정규직 전환 합의에 따라 보안검색 노동자는 항공보안법, 경비업법, 통합방위법과 같은 직고용 법적 문제 해소를 고려해 별도회사(인천공항경비주식회사) 사업부제 방식으로 보안경비 직무와 구별하여 편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5월 12일 이전 입사자 및 2017년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1일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선 의료진에게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을 무료로 지원했다. 이날 행복도시락 조합원들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영 중인 일산 명지병원을 찾아 현장 의료진 800명을 응원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행복도시락 남양주점 유은열 센터장은 “전국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밤낮없이 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입에 맞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곽호근 이사장은 “바이러스 질환은 자가 면역기능이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일선에서 누적된 피로로 지쳐있을 의료진들의 영
온라인 쇼핑몰 ‘쿠팡’ 소속 배송 노동자가 최근 새벽 배송 중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는 15일 쿠팡 소속 40대 배송 노동자 김모 씨가 지난 12일 새벽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배송 중 숨진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새벽 배송 근무 중 김씨의 배송 시스템이 장시간 멈춘 상태로 확인되자 근처에서 근무중인 동료가 회사의 지시로 김씨의 최근 배송지로 찾아가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해당 건물에는 별도 승강기가 없었으며, 발견 당시 김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김씨는 최근 쿠팡에 입사해 배송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쿠팡 측은 “고
현대성우그룹이 코로나19 피해 지원·확산 방지를 위해 총 3억1000만원을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성우그룹이 각 기관에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의료지원, 취약계층 물품 지원, 방역 및 예방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기부금 지급에는 현대성우홀딩스, 현대성우캐스팅, 현대성우쏠라이트, 롱코우현대성우오토모티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정몽용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마련을 위해 자율적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모금된 성금은 계열사 기부금과 함께 각 기관에 전달되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
UNEP(유엔환경계획), 에코맘코리아, LG생활건강이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의 초·중등 참가자를 4월 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10년째인 글로벌에코리더는, 2014년부터 한국 NGO 최초로 UNEP 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UN과 함께 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청소년 에코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842명의 에코리더를 양성했다. 2020년 올해 글로벌에코리더의 활동 주제는 '지구를 위한 라이프, 지구를 위한 브랜드'로 정하고 일상 속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 소비생활을 들여다보면서 상품의 생산
공매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주가 폭락에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오는 9월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기울어진 운동장’과 불법 공매도에 대한 ‘솜방망이’처벌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금지된다. 금융위는 전 세계적인 주가 급락으로, 과도한 투매가 발생하자 시장안정을 위해 공매도 금지를 실시했다. 그러나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개학일을 오는 23일에서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이르면 16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늦어도 17일까지는 입장을 정하겠다고 한 만큼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교육부는 16일 또는 늦어도 17일에는 3차 개학연기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발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청와대와 교육당국 등 여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개학이 오는 23일에서 한 번 더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3일 17개 시도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어 추가 개학연기 관련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교사를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평한 것에 대해 15일 사과했다. 조 교육감은 14일 페이스북에 개학을 다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조 교육감은 팔로워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을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 개학이 연기되면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급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에 대한 염려에서 나온 발언이었지만, 자칫 정규직 교사들이 일 안해도 월급을 받는 사람들로 치부해 논란을 불렀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하루만에 페이스
경기방송 김예령 전 기자가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하고 15일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김 기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당시 질문으로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김 기자는 질문에서 "대통령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말 올해는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한 뒤 "여론이 굉장히 냉랭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실 것이다. 현실 경제가 굉장히 얼어붙어 있다.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희망을 버린 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굉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계속해서 이와 관련해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기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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