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신년부터 이어온 경제행보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만난 건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어 두 번째다. 간담회는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기업인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조선업·해외건설업 등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서 원사업자가 하도급 업체들에게 안전관리 비용을 전가하지 못하는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조선·해외건설·해양플랜트 등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9개 업종의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원청업체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업종은 방송업, 정보통신공사업, 경비업, 해외건설업, 해양플랜트업, 조선업, 조선제조임가공업, 가구제조업분야이며, 제지업은 새롭게 제정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개정안은 사망사고 등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조선업·해외건설업·제지업 등 9개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서울시가 현대자동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관련 인허가 절차 기간을 최대 8개월에서 5개월 이내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다.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고층 건물이다. 높이가 569m에 달해 지금까지 국내 최고(最高) 빌딩인 롯데월드 타워(123층·555m)보다 높다. GBC는 업무빌딩과 호텔·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현대차 GBC 사업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사업시행자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철강 세이프가드(safeguard :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EU(유럽연합)에게 이번 조치에 대한 문제 제기와 보상 방안을 요구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철강 세이프가드 관련 양자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WTO(세계무역기구)는 세이프가드 적용시 WTO에 제공한 정보와 세이프가드로 인한 부정적 효과에 대한 보상 등을 관련 국가들이 협의하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EU는 지난 4일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결과와 최종조치 계획을 WTO에 통보하고 다음달 2일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에 대해 하도급 갑질 행위를 저질러 1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대우조선해양을 직권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경쟁당국 및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을 전격 직권조사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26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대우조선해양을 검찰 고발하고 108억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번 직권조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6년 이후 하도급 계약을 공정하게 체결했는 지와 대금 지급 여부 등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말 부과받은 과징금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201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대학입시는 향후 본인의 취업·진로와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최근 부실대학 선정돼 취업이 불투명한 학과의 경우 학생 수가 미달되어 통폐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애초 학과 선택 시 취업전망·취업률이 보장된 학과로 진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취업전망이 높은 학과 중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자, 4차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드론학과가 있다.드론은 이미 드론조종사, 드론정비사, 드론설계사 등이 미래 유망 직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 속에서 4차산업 특성화 인천 중앙직업전문학교 드론학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에 대해 논의를 펼치기로 했다. 11일 오전 최저임금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오는 18일 전원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회의 장소와 시간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 최저임금위원회 소속 노동자위원 9명은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에 강력 반발하며 전원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당시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측 이남신 위원은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은 최저임금 당사자인 노사를 제외하고 소위 전문가라는 구간설정위원회 위원들끼리 상·하한선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작용 보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낭독한 신년 회견문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회견문에서 언급된 ‘최저임금’에 대한 부분은 이 발언이 전부다. 해당 발언은 문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미묘한 차이가 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의미 있는 결정”, “저임금 노동자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 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될 것”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최저임금 인상의 후폭풍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사업장 날림(비산)먼지 관리에 광학적 측정기법이 도입된다. 스마트폰이나 무인항공기(드론)에 달린 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찍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날림먼지의 불투명도를 측정하는 것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날림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광학적 측정기법이 소속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최근 개발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날림먼지 측정 공정시험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측정기법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하여 날림먼지의 발생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불투명도 측정기법으로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되었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고속도로 일반휴게소에 화물차 운전자 편의시설(ex 화물차라운지) 10개소 설치를 완료하였고 올해 추가로 10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x 화물차라운지’는 화물차 운전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휴게소 내에 별도로 건설된 전용 시설이다.라운지 내에는 개별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과 수면실, 건조기가 구비된 세탁실, 휴게실, PC룸, 체력단련실, 안마의자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화물차 운전자들은 ‘ex 화물차라운지’내에서 방범용 주차장 CCTV를 통해 화물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2018년 고속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 임모(64)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지난달 여의도에서 분신으로 숨진 택시기사가 나온 뒤 두 번째 사례다.10일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임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택시 안에서 불을 질러 전신에 화상을 입고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새벽 5시 50분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시에서 유류 용기가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임씨가 분신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택시 단체들은 임씨가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언을 남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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