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판교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의 최종 승소 판결과 관련해 "시민의 재산권과 공공의 이익을 지켜낸 정당한 행정이 최종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성남시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대법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성남시가 부과한 3,731억 원 규모의 개발부담금 처분의 적법성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판결이 개발이익을 공정하게 환수해 시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시의 일관된 행정 원칙을 사법부가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시는 "그동안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이익을 공정하게 환수하고 그 이익이 시민과 지역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일관되게 대응해 왔다"며 "대
살다 보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거나 홧김에 타인의 물건을 던지고, 부수거나,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많은 이들이 "내 물건도 아닌데 좀 망가뜨렸다고 설마 구속까지 되겠느냐"라거나 "나중에 물어주면 그만 아니냐"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재물손괴'는 엄연히 징역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무거운 범죄다.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하거나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여기서 운전자나 피의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효용을 해한다'는 개념의 범위다. 법이 말하는 손괴는 물건을 완전히
중앙대학교는 음악학부 작곡전공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최재혁 작곡가가 '2026 토루 타케미츠 작곡상(Toru Takemitsu Composition Award)'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최 작곡가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열린 최종 결선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작품 '슈퍼노바(Supernova)'를 선보여 1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2011년 김희라(4위), 2016년 박명훈(공동 2위) 작곡가가 입상한 바 있으며, 최 작곡가가 그 뒤를 이어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1위 수상작인 '슈퍼노바'는 초신성 폭발과 이후 새롭게 탄생하는 생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관현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 경기앵커사업단이 중국 쑤저우 인더스트리얼 파크(이하 SISPARK)와 손잡고 국내 바이오 및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동국대는 지난 16일 고양시 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SISPARK와 한·중 간 기술 혁신과 바이오·헬스케어 산학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지 인허가 및 가이드라인 정보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 및 창업기업에 안정적인 현지 진입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연구 역량과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SISPARK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창업 생태
서강대학교 입학처(처장 주봉건)가 오는 8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전국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고교 전공체험 프로그램 오픈 캠퍼스(Open Campus)’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등학생에게 대학 전공을 미리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진로 및 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8월 9일 오후 1시 30분 경북 구미코, 10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각각 열리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세부 프로그램은 학생 대상 멘토링과 학부모 대상 입학설명회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전공 멘토링'은 서강대 재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구남송초등학교에 체육용품과 탁구 장비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돕고 학교의 실내 운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탁구 시설과 장비를 지원했다.전달한 물품은 탁구대를 비롯해 탁구공 발사기와 선수용 탁구채, 펜홀더 탁구채, 시합구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는 이를 체육 수업과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육우자조금은 이달 들어 경북 상주의 용운중학교와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대구 달성군 경서중학교 등에도 체육용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학교를 대상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된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는 처분 수위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고 “폭행이면 몇 호인지”, “욕설은 몇 호인지”를 확인하기도 하지만, 학교폭력 조치는 행위의 종류만으로 기계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같은 유형의 사건이라도 피해 정도와 지속성, 고의성 등 구체적인 사정에 따라 서로 다른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규정되어 있다. 흔히 ‘몇 호 처분’이라고 부르는 것은 법에서 정한 가해학생 조치의 순서를 의미한다.1호는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호는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평택항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운반선 시대를 열었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23일 글로벌 자동차 운송 전문 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운항하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운반선‘아틱 테른(Arctic Tern)’이 지난 22일 평택항 국제자동차부두에 처음 입항했다고 밝혔다.'아틱 테른'은 글로벌 자동차 운송·물류기업인 왈레니우스 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자동차 운반선 시리즈인 ‘셰이퍼 클래스(Shaper Class)’의 첫 번째 선박이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이 선박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자동차 수출입 항로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선박은 길이 228m, 폭 38m, 총톤수 8만6,200톤, 재화중량톤수(DWT) 1만5,750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은 '제23회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기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전국 중·고등학생 선수 2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국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 잡아왔다.말본은 입상 선수들을 위한 부상과 홀인원 경품, 참가 기념품 등을 지원했다. 회사는 미래 골프 인재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후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말본 본사는 미국에서 학교 골프팀과 아마추어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소년 골프 육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청소년 선수들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23일 오전 1시 20분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 단계에서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3일 낮까지 도 전역에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에 최대 80㎜, 경기북부에는 최대 120㎜ 이상의 강수량을 예보했으며, 특히 시간당 20~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비상 1단계에서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22명과 주요 부서 자체
유럽은 공동묘지가 훌륭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정치가 철학자 음악가 작가들의 묘비명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프랑스 작가 모파상의 단편 《죽은 여자》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남자는 얼마 전 장례를 치른 아내가 그리워서 그녀가 묻힌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한 무덤에서 벌거벗은 해골이 어깨로 돌을 밀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온 해골은 자기 무덤의 비문에 적힌 글을 읽었습니다. “이곳에 누워 있는 자의 이름은 자크 올리방이다. 향년 오십 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가족을 사랑했으며 정직하고 선한 사람이었다.” 해골은 잠시 생각하더니 땅에서 뾰족한 돌을 집어 들고 글자를 하나하나 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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