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86명으로 집계돼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600명대 후반 규모로 또 다시 최고치로 나타났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524명이 발생해 역대 처음으로 수도권 신규 확진자 500명을 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86명 늘어난 3만9432명이다.지난 8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177건으로 전날인 7일 2만9650건보다 약 500여건 증가했다. 신규 의심 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2.3%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광주·전남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7명 늘었다.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광주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수시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6명, 전남 1명이다.특히 광주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으로 분류된 기존 확진자에 의한 n차 전파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 763~768번 환자로 등록된 이들 중 4명이 감염원이 규명되지 않은 환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다.광주 763·764번 환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635번 환자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들의 지인이다. 765번 환자는 정확한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제주도는 8일 오후 10시30분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제주에서는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께 90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8일 하루에만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A씨는 제주 76번 확진자 접촉자로 76번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같은 업종에 종사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76번 확진자는 제주로 연수를 왔던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가운데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A씨는 자가격리 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9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8일 오후 2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적용된 8일 비수도권도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2단계로 격상됐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됐다.앞서 정부는 이날 0시부터 28일 오후 12시까지 3주간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엔 일제히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단, 지역별 편차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자율권을 부여했다.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이날부터 2.5단계 격상이 실시됐다.비수도권에서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 등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올 한 해 한국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고, 수출도 반등하고 있다"며 "경제팀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경제 운용을 대단히 잘해 줬다"고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년에도 잘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연말연초로 예정된 2차 개각에 홍 부총리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사실상
최근 1주일(2~8일) 부산·울산·경남권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평균 확진자는 59.9명으로, 수도권 416.3명 다음으로 많았다.부·울·경에 이어 충청권은 35.3명, 호남권 24.4명, 경북권 13.3명, 강원권 8.6명, 제주권 1.1명 등 순이었다.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8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께서는 수도권, 부산, 울산을 포함해 타 시·도로의 이동을 자제해주시고, 도내 시·군 간 이동도 최대한 줄여 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오늘 오전 0시부터 수도권에서는 2.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었고, 도내 18개 시·군 전역도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하지
경기 고양시는 8일 경기도 6개 지자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으로 시름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대책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공동성명은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법령을 개정해 소상공인에게는 임대료를 감면하고, 해당 임대인에게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제 혜택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이다.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고강도 방역조치가 연말까지 이어지며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임대료를 즉각 감면할 것을 건의했다.1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매출 하락, 감
수도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일부 호텔에서는 파티룸 등을 운영하거나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방역 수칙 위반 행위 신고가 접수됐다.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사례를 공유했다.권 제2부본부장은 "최근 주요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은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거리두기 미준수 등이며 호텔에서 다양한 위반 사례들이 신고됐다"고 설명했다.신고 사례를 보면 수도권 소재 호텔에서 파티룸의 이름을 변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홀덤펍(술 마시며 카드게임을 하는 가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감염 악몽이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직장인 박모(29)씨는 8일 뉴시스에 "지난 1차 이태원발 집단감염 이후로 이태원에 한번도 안갔다"며 "거리두기는 말 그대로 거리를 두라는 뜻이지 밤 9시까지 마음껏 놀라는 뜻이 아닌데 안타깝다"고 말했다.박씨는 "아무리 9시 전까지는 허용이라고 해도 술을 마시며 놀면 거리두기 2.5단계가 효용이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이태원에 위치한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정모(28)씨는 "방역지침 모두 철저히 지켜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유·초·중·고 학생이 34명, 교직원이 12명 늘었다.교육부가 공개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일 학생 22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이전에 확진된 학생 12명도 나중에 확인돼 통계에 반영됐다.지역별로 서울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5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 15명이 몰렸다. 부산에서는 4명, 충북과 전남, 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지난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이후 4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는 55명, 5일 17명, 6일 36명, 7일 22명이 각각 확인됐다.교직원은 지난 7일 경기 3명, 서울 2명, 부산
방역당국이 지난달 중순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외에도 검사와 역학조사 확대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이외에 검사의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거리두기와 병합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져야만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확연하게 감소세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수도권은 지난 11월19일 1.5단계, 닷새 후인 24일 2단계로 격상했고 지난 1일 2단계+α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확산세가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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