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에 2명이 실종되고 5명이 다쳤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도 100명에 육박한다.시설 침수·파손과 정전 피해가 속출했고 경북 경주 월성원전 터빈발전기 2기도 멈췄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30분 기준 태풍 하이선에 의한 인명 피해는 실종 2명, 부상 5명이다.경북 울진군 세월교 위에서 트랙터를 타고 하천을 건너던 60대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보다 앞서 강원 삼척시에서는 석회석 업체 소속 40대 남성이 석회석 채굴작업 후 철수하던 중 배수로 급류에 떠내려가 실종됐다.경남 사천에서는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1명이 숨졌지만 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20명이다. 수도권에서는 98명이 확인돼 이틀 연속 100명대 이하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36명 늘어난 2만1432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267명, 3일 195명,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을 기록했다.지난 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50명 아래로 발생했다.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오는 12일 '1실 5국 3관 41과'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2004년 질병관리본부(질본) 신설 후 16년 만이다.인력은 384명 순수 증원돼 질본때보다 몸집이 커졌다.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을 산 감염병 연구기관은 모두 질병청 소속 기관으로 남는다.보건복지부에는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수 차관을 두게 된다. 증원 폭은 1관 3과 44명으로 크지 않다.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일에 맞춰 12일 시행된다.◇질병청 1실 5국 3관 41과로…청장 직속 종합상황실 둔다질본이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 도어스 미국지부가 전했다.8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오픈 도어스 미국지부는 최근 자체 웹사이트에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 실태를 전하며 "2020년은 북한 주민들에게 매우 어려운 해"라고 밝혔다.오픈 도어스 북한 담당관인 사이먼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북한 내부로 식량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북한 내부 기독교 지하교인들이 전해 온 소식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 식량 부족, 감당할 수 없는 식량 가격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홍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료 징수 방침을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서 "금년 추석 때는 도로 이용료를 받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이번 추석 연휴가 길다. 이때 그야말로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진다면 어딘가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전파돼서 감당 불능한 상황이 갈 수 있다"며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도로공사가 그거(징수료)를 아끼려고 하는 게 아니다. 국민들께서 그걸 충분히 이해하실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추석 때 이동을 최소화해서 코로나19의 전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집단행동 중단과 진료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전공의들의 부끄러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동안 전공의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원격의료 등 4개 의료정책을 원점 재검토 또는 철회시키는 것이 의료개혁이라면서 진료거부 명분으로 삼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극성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비운 전공의들을 국민들이 대놓고 비판하지 않았던 것도 그들의 주장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진행되면 국민들을 위해 더 나은 결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나무가 쓰러지고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에서는 트랙터 운전자 1명이 실종됐다.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북지역 피해 신고는 총 489건이다. 인명구조 7건(59명), 배수와 급수, 주택과 토사, 간판 등에 대한 안전조치 474건이 이뤄졌다.경북지역에서는 고립 신고가 잇따랐다. 대부분 갑자기 불어난 물에 피해를 당했다.이날 낮 12시18분께 울진군 매화면에서 다리를 건너던 트랙터가 강물에 휩쓸렸다.60세 남성 운전자는 현재 실종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10시께는 청도군 매전면과
경기 고양시는 주민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일산서구 덕이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지난 6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일산서구 일산동 B씨는 앞선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29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일산동구 중산동 C씨도 부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자가 됐다.덕양구 향동동 D씨는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D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한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산세가 주춤한 반면 각종 모임과 식당 등 다른 전파고리를 통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교회와 방문판매, 투자설명회 등 기존에도 확진 환자가 다수 나왔던 시설이나 환경은 물론 최후의 보루인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식당,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등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사랑제일교회 추가 환자 1명…도심 집회서도 20일만에 한자리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63명이다.지난달 12일 첫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광주에서 10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환자가 439명으로 늘었다.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 발생했다.이들은 430~439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430·431번 환자는 북구 전통시장 내 밥집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32~439번 확진자 8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림침례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 확진자 10명 중 2명은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보여 추가 접촉자·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나머지 8명은 격리 해
주말 동안 전국에서 학생 18명과 교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학생 18명 중 4명은 9월2일 이전에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다.7일 전국 10개 시·도 7939개교는 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난 4일(8252개교) 대비 313개교 줄었다.교육부가 공개한 7일 0시 기준 확진 학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4~6일 3일 동안 1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경기도에서 6명, 서울과 인천, 강원에서 각 2명씩 확진됐다. 부산과 대전에서는 각 1명씩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지난 8월31일 이전에 확진된 3명과 지난 2일 확진된 1명이 누락됐던 사실이 확인돼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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