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주도했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수가 좀체 꺾이지 않고 계속 쏟아지고 있다.두 집단감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가 1558명에 달하며, 2차 전파 이상 발생한 곳은 최소 37곳이다.또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위중·중증인 환자도 26명이나 된다.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낮 12시 기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더 감염됐다.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117명이 됐다. 교인 또는 교회 방문자가 585명이고 이들에 의한 추가
방역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세가 꺾였지만, 이번주가 2차 유행 확산세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로라고 2일 재차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주 400명 이상으로 급증했던 감염 규모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가파르게 올라가지 않고 급증세가 다소 꺾였다"면서도 "이번 한 주가 2차 유행의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 있을지 확산의 기로에 있다"고 말했다.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2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중순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인천 연수구는 지역 최초로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등 실외 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6일까지 관내 모든 실외 체육시설(민간 운영 시설 포함)에 대한 운영이 중단된다.적용 대상은 야구장·골프장·축구장·테니스장 등이다. 또 이날부터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송도 GC, 오렌지듄스GC 등 골프장들도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집합금지 조치 위반시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제80조에 의거 고발될 수 있으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및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도 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자 실외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일만에 다시 증가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253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87명이 확인됐다.위·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20명이 더 늘어 124명이 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267명 늘어난 2만449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을 기록했다.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
충남 천안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해 2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99명으로 늘었다.2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천안 서북구 성거읍에 거주하는 70대 2명(197번, 198번)이 잇따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천안 충무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1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천안시 신부동에 거주하는 60대(천안 199번)도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천안 199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울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이 중에서 5명은 확진자의 집에서 모여 이른바 고스톱으로 불리는 화투 놀이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울산시에 따르면 101~10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96번 확진자 집에서 고스톱을 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당시 이들은 95번 확진자와 접촉하기도 했다.이로써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 107명 가운데 '고스톱 확진자'는 총 12명이다.101번은 북구 거주 67세 남성, 102번은 남구 거주 83세 여성, 103번은 남구 거주 60세 여성, 104번은 중구 거주 80세 여성이다.이들은 함께 거주 중인 가족은 없다105번은 중구 거주 69세 여성으로, 배우자와 아들 등 2명과 함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0명이 발생했다.방역당국은 혜민병원 전체를 임시폐쇄 조치하고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1일 광진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강동구 확진자 1명이 관내 자양1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인 상태다.구는 최초 확진자의 1차 접촉자 총 28명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9명이 양성판정됐다. 광진구 거주 인원은 3명, 나머지 6명은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검사대상자 중 15명은 음성판정 받았고, 4명의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양성판정을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으로 제주를 잇는 항공편과 배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운항 계획된 항공편 371편(도착 195·출발175) 가운데 총 343편(도착 184·출발 159)이 결항했다.대한항공 8편, 아시아나 2편, 에어부산 10편, 제주항공 1편, 진에어 2편, 티웨이 5편 등이 운항 예정이지만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편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현재까지 도착 5편과 출발 7편 등이 운항했다.바닷길은 끊겼다.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제주를 연결하는 9개 항로 15척 등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
제 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제주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이날 오전 6시30분 기상청이 발표한 방재속보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60㎞ 해상을 시속 22㎞ 속도로 지나며 북상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47m다.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됐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70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이번 태풍은 오늘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경유한 후, 3일 새벽에 경남남해안을 지나 오전중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약 93%는 첨단업종이며, 85.94%가 중소기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7조2천억 원에 달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전수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개(65.93%), 문화콘텐츠기술(CT) 165개(13.11%), 생명공학기술(BT) 164개(13.03%), 나노기술(NT) 17개(1.35%)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었다.입주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85.94%로 대부분이었다. 중
괌 북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괌 북쪽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 이날 현재 괌 북쪽 약 88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 관계자는 "24시간 안에 만들어질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 줄 가능성이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004h㎩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54㎞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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