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토요일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가 계속되겠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다.기상청은 12일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전라도는 오전 6시까지, 경남과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경북 동해안은 오후 6시까지, 강원도는 13일 0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경북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이어 "강원 영동은 모레인 13일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겠고, 특히 12일 이 지역에는 찬 공기를 동반한 동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 없도록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지난 3일 산사태가 발생해 중단됐던 영동선과 태백선의 열차 운행이 오는 14일부터 재개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동선 신기~마차리 구간의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마치고 영동선(영주~동해)과 태백선(제천~백산)의 열차운행을 14일 첫차부터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철도공사는 복구기간 동안 영동선은 동대구·부전~영주 간, 태백선은 청량리~제천 간 열차 운행을 조정 한 바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전남도는 11일 "최근 이용섭 광주시장이 제기한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찬성하고 이를 위해 광범위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광주와 전남 통합에 공감하고 찬성한다”며 “광주 전남은 역사적으로나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한뿌리로 공동 운명체다”고 강조했다.이어 “양 시도 통합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인구문제와 지방소멸 위기, 낙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전남도는 민선 1기인 지난 1995년부터 3년간, 2001년 도청 신청사 착공을 앞둔 시점 등 2차례에 걸쳐 통합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 확진자가 4명이 더 늘었다. 지난 9일 지표환자 발생 후 현재까지 23명이 감염됐다.11일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했던 재활병원 내 보호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 이 병원 환경미화원 중 3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에서는 지난 9일 192병동 영양팀 배식원 1명과 재활병원 71병동 간호조무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10일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1일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10일 19명의 확진자 기준 10명은 영양팀, 9명은 재활병원에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광주 전통시장이 오는 12일 장날을 맞아 개시를 예고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말바우시장 내 국밥집·순대집에서 나온 확진자는 26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국밥집 확진자 24명 중 식당 업주를 비롯해 실내 식사를 한 직접 노출은 13명이며, 나머지 11명은 이들의 가족·지인 등 n차 감염자다.골목길 하나를 두고 100여m 떨어진 순대집에서도 업주를 비롯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감염원 미상'으로 분류된 462번 환자와 순대집에서 접촉한 업주가 확진되면서 새로운 감염고리가 드러났다. 잇단 확진자
서울 도봉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도봉구는 11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관내 방학동 소재 이안테라티움 건설현장 근무자 5명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전했다.구는 확진자들의 동료 근로자 전원을 검사할 예정이며 관내 동선도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 전통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은 469~472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추가 감염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47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속출한 말바우시장 국밥집 관련 확진 사례다. 국밥집 내 452번 환자의 접촉자다.472번 환자는 말바우시장 내 순대집에서 지난 7~8일 사이 462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470번 환자는 '감염원 미상'의 466번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두 기존 방역
대전에서 밤새 집단감염이 일어난 동구 가양동 식당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환자가 336명이 됐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333번 확진자는 동구 판암동에 사는 60대로 293번(가양동 6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앞서 293번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사무실 운영자인 287번(월평동 60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방문판매업 관련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334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양동 식당 주인인 303번(성남동 6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7일 부터 근육통과 오한 증세가 나타났고 이날 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50명 이하로 유지됐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61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16명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76명 늘어난 2만1919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 11일 176명을 기록했다.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61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국내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하루 이틀 상황을 조금 더 보면서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할지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2주간에 걸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종료되는 주말을 앞에 두고 있어 더욱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애경그룹 3남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4532만원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채 전 대표는 동종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수사에 협조했다"면서 "프로포폴은 필로폰 등에 비해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채 전 대표는 재범을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