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짧은 글, 영상도 숏폼처럼 짧고 압축된 컨텐츠에 익숙하다 보니 두꺼운 책, 흔히 ‘벽돌책’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갔다가 5백 페이지가 넘는 책을 하나 빌렸습니다. 서서 몇 페이지 읽다가 말랑말랑한 영화 이야기여서 두껍지만 그냥 빌리기로 했습니다. 책 한 권 읽는 데도 이것저것 따질 게 많은 세상입니다. 영화는 주로 노트북PC로 봅니다. 영화관까지 가서 볼 정도로 마음이 끌리지 않아서 웬만한 영화는 기다렸다가 노트북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의식의 흐름은 영화의 속도를 저만치 앞서 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몇 초씩 건너뛰다가 급기야 재생 속도를 1.
70년대 서울 중심 세무서 1년 근무하면 집 1채 살 때 사표 내고, 연세대 신학과 진학, 일본에서 석사, 미국에서 박사 받고 지금 일본 교회에서 봉직하고 있는 박수길 목사, 덕수상고 우리말 지켜쓰기 회장 열심히 했던 그가 귀국해 덕수궁 돈덕전, 고종의 길 걸어 아관파천 터와 성공회 찻집까지 함께 걸으며 들려 준 삶의 얘기가 장하고 대견해요, 욕심껏 사는 세상에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나, 양심껏 산 그대가 아름다워요!
2026년 3월 은행 CEO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신한은행 정상혁, 2위 아이엠뱅크 황병우, 3위 하나은행 이호성 순으로 분석됐다.은행 CEO 브랜드평판 2026년 3월 분석결과는 지난 2월 11일부터 3월 11일까지의 은행 CEO 브랜드 빅데이터 3,015,19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은행 CEO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은행 CEO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은행 CEO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지난 2월 9일 인천공항, 한 60대 남자가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남자는 폐가 점점 굳어 숨을 쉴 수 없게 되는 중증 폐섬유증 환자입니다. 극심한 고통을 끝내기 위해 조력자살을 도와주는 스위스 디그니타스와 계속 접촉해왔습니다. 회복가능성이 없고 자발적 선택임을 확인하는 과정도 복잡하지만 비용도 수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족들의 동의는 얻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유서를 발견한 가족들이 경찰에 연락했고 경찰은 이륙 15분 전에 비행기를 세워 남자를 설득해 가족에게 돌려보냈다는 게 기사의 내용입니다. ‘구출 작전’ 내지는 미담처럼 쓴 기사만으로는 자세한 내막을 알 수는 없으나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죽
4천명의 삶을 역사서에 남긴 사마천 1.사람의 가치는 젊어서의 성공이 아닌 노후의 의미있는 삶이 결정한다2.억울함에 빠지지 말고 의미있게 살라3.삶의 가치는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한 공로이다4.돈은 모시는 주인이 아닌 쓰는 하인5.노후 배움은 존엄 지키는 마지막 힘6.자식은 사랑의 대상이지 노후 나를 맡기고 의지하는 대상이 아니다7.죽음을 준비해야 삶이 경건해진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최영승)은 제17대 최영승 이사장의 취임식을 10일 공단 본부(경북 김천 혁신도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취임식에는 법무부 관계자와 공단 이사, 법무보호위원, 전국 기관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공단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신임 최영승 이사장은 참여연대 실행위원, 제21대 대한법무사협회장,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한국소년정책학회 부회장,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법무행정과 교정 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법률 전문가다.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경영 방향으로 국민 안전을 위한 사회 안전망
◇ 승진▲생활경제부 부국장 이연춘 ▲편집국 금융부동산부 차장대우 정등용 ▲편집국 산업부 차장대우 오소영
내가 전철에 탔을 땐 소동이 거의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한 노인이 서넛 정도의 젊은이들에게 뭔가 훈계하는 상황 같은데 노인이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바람에 객차 안은 금방 조용해졌습니다. 빈 자리가 없어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는데 내 뒤에 있던 또 다른 젊은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하는 얘기가 들렸습니다. “하여간 틀딱들이란…” 틀딱은 ‘틀니’와 ‘딱딱하다’를 합친 말로 나이가 많고 사고방식이 구시대적인 사람을 비꼬거나 비하하는 말입니다. ‘꼰대’와 어감이 비슷한데 꼰대보다 더 경멸적으로 쓰입니다. 재작년에 환갑이 지난 나도 어떤 사람들 눈에는 방금 내린 노인처럼 틀딱으로 보일지 모른다는 생
사람에겐 지적호기심과 양심이 있어서 경제처럼 물자 없어도 생각과 양심을 무한대 생산, 내가 매일 글 쓰는 소재나 주제도 세상 정보와 연결된 핸드폰으로 뭐든 알 수 있는 세상, 지식이 발전하는 지혜나 도덕심은 별도 노력 필요, 어제 "닭의장풀 반지꽃 변산바람꽃 고마리, 그냥 스쳐만 봐도 예쁘다"는 청출어람 댓글, 한국미 추구하는 작가로 칭찬한 우정 등 따뜻한 댓글이 새 생각과 지혜의 힘이 돼 내 부익부 원천되니, 감사!
대한행정사회(회장 윤승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출신 김영일 행정사(이하 ‘권익보호행정사’)를 ‘중앙교육연수원’ 교수로 위촉하고 지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9일 전했다. 김영일 행정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시절 수십 년간 해결되지 못한 고충민원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갈등해결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김영일 교수는 2022년부터 매년 대한행정사회 교수로 위촉되어 전국 행정사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처리법’, ‘공익신고’ 및 ‘신고자 보호’ 방법 등을 강의하면서 국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올해부터는 진정서·고충민원, 공익신고는 물론 공공갈등, 행정심판까지 행정기관의 위법 부당성에 대해
구름을 뚫고 솟아오르는 비행기가 세포 속에 잠들어 있던 유목민의 본능을 자극합니다. 내가 사는 한강신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딜 가든지 김포공항역을 거치게 됩니다. 시내버스는 물론 공항버스와 광역버스 그리고 전철노선 5개가 교차합니다. 그러니 김포공항역은 지정학적 요충지(?)인 셈입니다. 그런 만큼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오가는데 항공사 승무원들이 특히 자주, 많이 눈에 띕니다. 항상 유니폼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검은색 캐리어를 끄는 남자 승무원들은 늠름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인물 보고 뽑는지 다들 훤칠합니다. 단아하게 빗어 넘겨 쪽진 머리에 스커트를 단정하게 입
'알다'는 생각을 낳는 알, 무엇을 알고 따뜻하게 품으면 병아리처럼 생각이 탄생,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시(생각)는 풀꽃을 자세히 오래 볼 줄 아는 사람만이 생산할 수 있는 생각, 이 시를 읽고 풀꽃을 자세히 오래 볼 줄 알면 이 시(생각)를 잘 소비한 사람, 생각을 생산할 줄 모르면 평생 남 생각에 휘둘려 구속 받거나 자기 생각에 갇힌 우물안 개구리, 많이 알아서 생각을 많이 생산해야 실력자!
萬法即心元 諸像唯性晥 本無迷悟人 只安今日了만 가지 행동은 곧 마음이 근원, 모든 형상도 오직 성품(마음)에서 나오고, 본래 미혹한 이 깨달은 이도 없으니, 다만 욕심 집착 내려놓고 여기서 평안하면 깨달은 이ㅡ한병식님 어제 위 댓글 보고 새삼스레 일체유심조 공부 감사! 왜 나쁜 정치 지도자들은 권력욕에 빠져 법과 도덕을 무시하고 전쟁 핑계로 귀한 사람 목숨을 함부로 많이 죽일까? 참 분통터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