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하지만 늘 새로운 김장, 무를 씻어서 헹구는 물통에 넣으니 이렇게 똑바로 서는 게 신기, 아래가 무거워? 농협 기계가 무를 이렇게 생채로 썰어 줘 큰 도움. 여기에 고춧가루, 새우젖, 파, 생강, 마늘, 갓, 효소 들 넣고 버무려 배추에 속 넣어 발효시켜 겨우내 먹는 김치, 이런 지혜로운 저장 요리법을 창안한 조상님 대단!
북한산 송추 골짜기에서 본 풋풋한 청소년들, 무슨 얘기하고 있을까? 우리처럼 고운 단풍과 푸른 하늘에 감동할까? 패티김의 이런 노래 아닌 어떤 유행가를 좋아할까?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 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였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 날 때..."
꽃사과꽃, 철쭉, 꽃잔디가 이렇게 철 없이 폈듯이, 사람도 나이나 예의,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하면 철없다 말해서, 세상 이치를 밝히는 근본 학문이 철학일까? 시간 공간 인간에 대한 생각을 크게 할 때 그릇이 크다 하는데, 나는 작은 그릇에 철없는 생각하는지 늘 열린 마음 트인 생각으로 반성하면서 살고 있나?
덕수상고 졸업 50년 150명 졸업생들 7순 자축, 내 8순 축하에 답례로 쓴 책, 감격적 인사말씀 첫 부분, 끝 부분"여러분 덕수상고 3학년 19살 때 29살 총각 선생으로 만나 어언 세월 흘러 7순 8순돼 이렇게 만나니 꿈만 같습니다... 늘 지금 여기서 행복하게 살다가 10년 후에 8순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고맙습니다!"
침구업계 1위 알레르망은 코로나와 불황으로 어려운 대리점 (총 125개점)에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임대료 등 총 5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 임직원 등 다양한 사회 관계자들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시사철의 기운이 몸속에 들어와야 철이 들고 영혼에 녹아야 철이 나서 어른으로 성숙! 수확한 논은 이렇게 쓸쓸하고 밭이랑은 파 놓아야 겨우내 풍화돼 땅힘 좋아지고 까치밥 남겨 놓고 감 따는 인정은 한국인의 따뜻한 전통! 요즘 폐지 값이 폭락했다는데 가난한 이 어르신은 다가 온 추운 겨울 어떻게 견디실까?
한 송이 내 삶을 피우기 위해 어릴적 부모님 눈빛이 그렇게 슬펐나 보다 한 송이 내 삶을 피우기 위해 젊어서는 밤 하늘이 그렇게 어둡고 두려웠나 보다 허둥지둥 아둥바둥 했던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벗어나 고요 앞에 선 내 삶이여, 아직 덜 익은 내 삶을 위해 머리에서 머물던 사랑이 가슴으로 내려와 불타고 있나 보다
요즘 세태를 보면서 이렇게 한탄?"내가 사람을 사랑하여 영혼에 자유와 고독을 담아 세상에 보냈더니 자유는 남의 시선에 구속시켜 누리지 못하고 고독은 지혜와 사랑이 샘솟는 양심인지도 모르고 이를 피하려 욕심과 세속에 휩쓸려서 영혼마저 잃고 사는 이가 많으니 안타깝고 불쌍하도다"
1.빨간 작년 열매, 녹색 올해 열매가 함께 달린 자금우, 사랑의 열매 표본2.뿌리, 가지, 잎 모두 약효 있다는 오가피 열매, 술을 담그면 맛이 그윽3.초등학교 다닐 때 현관 양쪽 화단에 있었던 추억의 사철나무 열매, 4.까마중 열매, 어릴적 콩밭에서 이 걸 따 먹으면 시큼달콤했던 추억
가을이면 논 밭에서 거둬들이는 것도 바쁘지만 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도 큰 일, 마당에 옮겨진 콩 팥 꼬투리 말려서 알맹이만 털어야 하고, 마, 가지, 고구마 줄기는 바싹 말려 뒀다 겨우내 반찬거리, 알뜰한 이웃집 마당 따끈한 가을 햇볕과 함께 특유의 시골 추수 향기를 남이 알까 저어하노라!
윤용수님이 제주도 오름에서 찍은 자주쓴풀꽃, 털머위꽃, 미역취꽃, 꽃향유꽃, 참 다양하고 예쁜 풀꽃! 들숨과 날숨에만 집중해 살아 숨쉬는 자신을 느끼면서 자세히 바라보면 예쁜 풀꽃! 나도 인간 세계에 홀연히 왔다 덧없이 사라지는 한 송이 풀꽃? 왜 남의 시선따라 갈팡질팡 옥신각신 제정신 잃고 유행따라 허둥지둥?
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슬픔 기쁨도 내 마음의 조화일 뿐, 고독도 받아들여야 사랑과 지혜가 솟아나니 고독 피하려 애쓰는 건 어리석은 일? (억새 부딪치는 소리를 시적 표현해 으악새? 왜가리 사투리? 아래 갈대)
나라마다 종교, 예술, 문화가 다르고 특히 말이 달라서 여기에 담겨 있는 얼이 생각의 줏대, 생각의 알이어서 한국인은 한국적 생각, 몽골인은 몽골적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주체성 토대로 세계적 생각하게 되므로, k팝 유행시킨 문화 긍지로 핼러윈 같은 외국 풍습을 주체성 있게 소화해야 제정신으로 제소리 지르며 사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