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급감했다. 국내 온라인 시장이 확대 되면서 할인점의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4628억원으로 20.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 8378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2015년 이후 이마트 영업이익은 2016년 5686억원, 2017년 5849억원으로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786억원으로 23.8% 떨어졌고, 매출액은 17조491억원으로 9.9% 늘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마트 사업부 가운데 대형마트인 할인점은 지난해에도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4위였던 LG유플러스가 업계 3위 CJ헬로를 인수한다. 총 가입자 780명을 확보한 LG유플러스는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4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 + 1주'를 인수하는 것을 확정했다. 총 인수가는 800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게 되면 유료방송(IPTV, CATV, 위성방송) 시장 지형이 뒤바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11.41%로 KT(20.67%), SK브로드밴드(13.97%), CJ헬로(13.02%)에 이어 4위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합산 점유율 24.43%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국민연금으로부터 경영 참여 압박을 받아온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이들의 요구사항을 일부 수용하기로 했다. 13일 한진칼은 지난 2018년 예상 그룹 매출 16조5천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22조원 이상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률을 10.0%로 늘리는 내용 등이 담긴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한진그룹은 항공운송·종합물류·호텔·레저 사업에 집중해 오는 2023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을 22조원, 영업이익률은 10.0% 이상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항공운송 부문에서는 신형 항공기 투자, 신규 노선 확대, 조인트벤처 협력 및 항공
[비욘드포스트 최민영 기자]13일, 서울강남경찰서는 96세 고령 남성운전자가 후진 중, 30대 여성을 치여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건은 12일 오후 6시20분께 SUV 차량 운전자 유모(96)씨에 의해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강남구 한 호텔 주차장에 진입 구간이다.유씨는 차를 후진하다가 한 차례 주차장 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고, 2차로 길을 지나던 30대 여성 이모씨까지 치였다.사고 후 피해자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를 낸 유씨는 지난해 고령운전자 적성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기간은 올해부터 75세 이상자의 경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경찰은 당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최근 할리우드를 넘보는 중국 블록버스터에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개봉한 우주 SF 영화 '유랑지구'가 중국에서 참신한 소재와 '역대급' 스케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블록버스터는 역사극과 무협물의 반복이었다. CG도 허술했다. 한정된 장르와 기술력의 부족은 중국 관객이 국산 영화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더 열광하도록 만들었다. 2009년의 '아바타'를 필두로 '트랜스포머4'와 '어벤져스2', '분노의 질주 7' 등 역대 중국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몫이었다. 지속되는 대중의 할리우드 사랑에 중국 영화계는 블록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SK텔레콤이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에 이어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하며 '5G 퍼스트 무버(First-Mover)'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를 13일 공개했다. 5G와 AI 등 New IC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오피스가 대중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G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G, AI, IoT, 보안, AR, VR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5G를 통해 사람과 공간, 디바이스, 센서 등이 거미줄처럼 엮여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한 공간이다.5G를 통해 직원들은 홀로그램 입체영사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쿠폰세트, 호텔 패키지 기획전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밸렌타인데이 쿠폰 세트’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중소형호텔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에서 오는 17일까지 적용된다. 밸런타인데이 추천 숙소를 최대 1만원 할인해주는 쿠폰과 얼리버드 객실에 대해 9000원을 할인하고 50%를 페이백하는 쿠폰도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는 와인이나 맥주, 웰컴드링크, 특별 할인가 등 혜택을 묶어 밸런타인데이에 갈만한 호텔을 모은 '호텔 로맨틱 패키지'도 준비했다. 투숙할 수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SK그룹이 계열사 11번가에서 사용 중인 간편결제 '11페이'와 SK텔레콤에서 쓰이고 있는 'T페이'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 및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11페이'와 'T페이' 통합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14년 출시돼 시럽페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11페이는 지난 2017년 명칭을 11페이로 변경했으며 11번가 주문 페이지상에서 카드선택·포인트·마일리지·쿠폰 등이 자동 적용된다. 다만 11번가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SK텔레콤 T페이는 지난 2016년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형태로 출시된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 간편결제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작년 8월 서울 금천구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피해주민을 상대로 불법 개인정보 수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TBS’는 해당 지역 피해주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피해주민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사칭하며 A씨에게 동의서를 제출해야지만 보상금이 지급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전화를 건 사람은 대우건설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주민들과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인 것처럼 위장해 피해주민들로부터 동의서 제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인수를 결정하고 내주 이사회를 열어 승인 절차를 밟은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주사인 (주)LG에도 인수가, 시장 영향 등을 보고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인수 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며,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CJ헬로는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3위(13.1%) 사업자다. 업계 1위와 2위는 각각 KT(20.21%), SK브로드밴드(13.65%)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4위(10.89%)인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율하센트럴시티’의 새로운 행정용역사로 ㈜다온글로벌을, 시공예정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였으며, 기존 판상형에서 타워형으로 사업승인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율하센트럴시티는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 지하4층~지상 49층(15개동)의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특화설계를 적용해 조망권 및 통풍로를 확보하게 되며, 골프연습장,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명실공히 경남 랜드마크 아파트로 탄생할 예정이다. 율하센트럴시티는 인근지역 율하 신도시와 김해관광유통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걸그룹 드림캐쳐가 새 앨범 ‘The End of Nightmare’의 개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드림캐쳐의 공식 SNS 채널에 네 번째 미니앨범 ‘The End of Nightmare’의 ‘불안정(Instability)’ 버전 개인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사진 속 드림캐쳐 멤버들은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안정(Stability)’ 버전의 티저와는 의상과 배경이 도드라지게 바뀌어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드림캐쳐의 이같이 상반된 이미지 티저 공개는 처음이 아니다. 데뷔부터 이들은 악몽과 소녀의 이미지를 뚜렷한 대비를 통해 녹여냈고, 이는 ‘일곱 악몽’이라는 특유의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애플코리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3차 심의가 다음달로 연기됐다. 공정위는 3월 27일에 전원회의를 열어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3차 심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3차 심의는 이달 20일 열릴 예정이었다. 심의가 연기된 것은 애플코리아측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코리아는 이동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광고비를 비롯해 제품 무상수리비용, 대리점 판매대 설치비용, 신제품 출시 홍보 행사비용 등을 떠넘기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계약에 따라 정당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주장하지만 공정위는 애플코리아가 거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