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와 호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만나 관광객이 찾는 숙박 명소가 된다. 약간의 흠이 있는 건물이나 아무도 쓰지 않는 공간을 철거하지 않고 때 빼고 광낸 후 지역의 문화와 서비스를 담아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 들이는 업사이클링 호텔이 바로 그 예다.‘쓰레기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가 떠오르는 요즘. 단순한 리사이클(recycle, 재활용)을 넘어 그 여행지의 문화양식을 담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호텔은 환경을 아끼면서 그 지역의 정취를 느끼고픈 여행객에게 단비 같은 곳이다.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업사이클링 호텔을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