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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거품론에 5거래일째 하락하며 25만원 붕괴...외인, 오후 2시 현재 3500억원 대량 매도 중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21 14:10

MIT 연구진, "조사한 기업들의 95% AI투자로 보상을 얻지 못해" ...샘 올트먼 CEO도 AI 투자 과열 지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AI 거품론에 SK하이닉스가 5거래일째 하락하며 25만원선이 붕괴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1일 4% 가까이 급락하며 5거래일째 하락, 25만원선이 무너졌다. 자료=NAVER
SK하이닉스 주가가 21일 4% 가까이 급락하며 5거래일째 하락, 25만원선이 무너졌다. 자료=NAVER

2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들이 3500억원에 달하는 대량 매물을 쏟아내는 영향으로 오후 2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 급락한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AI(인공지능) 업계 거품론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이비리그 명문인 MIT(메사추세츠공대)대의 연구진은 최근 발표된 리포트에서 "자신들이 연구한 기업들의 95%는 AI 투자로 보상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고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경제 경영 매체 포춘이 인터넷판에서 알리며 월가에 AI 거품론을 불러 일으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투자 열풍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AI 거품론을 제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투자 열풍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AI 거품론을 제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AI 투자 과열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CNBC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거품’이란 표현을 거듭 반복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기자 간담회에서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처인 엔비디아가 새벽 뉴욕증시에서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72%, 마이크론은 4%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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