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이 4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KB국민은행 리브온은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 가격이 6억3819만원으로 전월(6억7680만원) 대비 5.7%(3861만원)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4년 6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의 9·13대책 발표 이후 같은해 11월 서울 주택 중위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평균 매매가격까지 떨어졌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의 조치로 매수심리가 꺾이며 급매물이 쌓이고, 올해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됐다는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체 4사가 지난해 4분기 일제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공급 과잉으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정유 4사의 영업손실 규모는 1조135억원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27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670억원의, 현대오일뱅크는 175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에쓰오일 또한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가 292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부진은 4분기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이 반영된 것을 비롯해 정제마진도 대폭 하락해 정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기차표 예약 변경시 무조건 취소하고 수수료를 지급해야하는 규정 때문에 고객들이 지급한 수수료 규모가 작년 한 해 동안 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레일·SR이 운영 중인 기차표와 달리 고속버스나 항공기는 각각 출발 1시간 전이나 출발 전 무료로 예약을 변경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MBC는 고객들이 기차표 예약 변경시 지급한 수수료로 코레일과 SR이 지난 2017년 총 218억원, 지난해에는 총 300억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모바일로 예약한 부산행 KTX 승차권을 출발 3시간 전 좌석이나 시간을 바꾸려면 이를 취소한 뒤 새로 끊어야 하는데 이 때 수수료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화승은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 제3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해 신청 하루 만인 2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지난 1953년 고무신을 제조하던 한국 1호 신발 기업 동양고무산업에서 시작한 화승은 운동화·조깅화·스포츠웨어 등을 만드는 스포츠패션 전문 업체로 르까프(LECAF)와 케이스위스(K-SWISS),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의 유통권을 가지고 있다. 현재 KDB산업은행과 KTB PE가 공동 무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금융소득 대부분이 상위 1% 초고소득자에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에 대한 과세도 역진적인 것으로 드러나 과세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 국세통계연보'와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 등)에서 상위 1% 고소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배당소득 19조원5천억원 중 13조5천억원(69.0%), 전체 이자소득 13조8천억원 중 6조3천555억원(4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측은 이에 대해 "전체 근로소득 중 상위 1%는 7.5% 수준"이라며 "이는 초고소득자의 소득 중 금융소득 등 자산소득 비중이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매일유업의 임신육아포털 ‘매일아이’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 나누기 ‘설레는 그림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설레는 그림책’ 나눔 캠페인은 가정에서 엄마랑 아이랑 읽었던 그림책 중에 아이들이 보고 또 보는 인생 그림책을 추천 받아, 매일아이 편집진들이 그 중 우수 그림책을 선정해 증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300명에게 책을 나눠줬다.매일유업은 오는 2월 17일까지 ‘설레는 그림책’ 4종을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아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 이야기 ‘무엇이보이니?’(한림출판사),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그랬구나’(키즈엠), 칭얼대며 화내는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bhc치킨이 명절 동안 혼자 집에 머무르는 '귀포족'을 위한 메뉴를 소개한다. ‘귀포족’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집에서 편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bhc는 우선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초킹’을 추천했다. ‘맛초킹’은 치밥(치킨+밥)용 치킨으로 매우면서도 달콤 짭조름해 밥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치킨이다. 2015년 7월에 선보인 ‘맛초킹’은 숙성간장과 꿀은 넣어 만든 소스를 바르고, 그 위에 홍고추·청양고추·흑임자·대파·다진마늘을 토핑해 짠맛·단맛·매운맛 등 다양한 맛을 냈다. 출시 이후 현재까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삼성전자는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쇼룸 ‘데이코 키친 시어터’를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열며 현지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뉴욕 맨하탄 58번가 A&D 빌딩에 문을 연 ‘데이코 키친 시어터’는 약 360제곱미터㎡ 규모로 소비자와 거래선들이 데이코 빌트인 주방가전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쇼룸이다.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미국 동부 지역 주요 거래선과 디자인 전문 미디어, 키친 디자이너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코 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홈플러스 노사간 합의로 무기계약직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설 명절 예정돼 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지난달 31일 홈플러스와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이러한 내용 등이 포함된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정안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별도의 자회사 설립없이 홈플러스 법인 소속으로 총 1만2천여명의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노사는 현재 잠정안 세부조항에 대해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조항이 확정되면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을 찬반투표를 실시한 후 임금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과 한진에 감사와 사외이사 교체 선임을 요구했다. KCGI는 현재까지 한진칼 지분 10.81%, 한진 지분 8.03%를 확보한 2대주주다. KCGI는 31일 한진칼에는 감사 1인과 사외이사 2인을, 한진에는 감사 선임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두 회사에 주주제안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KCGI는 감사와 사외이사 후보를 구체적으로 지정했다. KCGI는 한진칼 측에 이촌회계법인의 김칠규 회계사를 감사로 선임하라고 제안했다. 한진칼의 윤종호 감사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또 한진칼이 최근에 이루어진 단기차입금 증가에 따른 자산총액 2조 초과를 이유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 4분기 3천481억원을 포함한 2018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2천402억원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10.0%(2천34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측은 "원화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인사제도통합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됐다"며 "관계사간 협업 시너지도 증대된 결과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 5조6천372억원)과 수수료이익 2조2천241억원을 합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0.5%(7천443억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국내 대형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중 하나인 넷마블이 넥슨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1일 넷마블 측은 "지난 2개월 전부터 넥슨 인수를 검토했고 1개월 전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넥슨의 유무형 가치는 한국의 주요 자산이기에 해외 매각시 대한민국 게임업계 생태계 훼손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인수 참여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IT업계 및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국내 자본 중심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수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LF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가 예능 대세남으로 떠오른 보이그룹 블락비의 멤버 ‘피오’를 유스(Youth) 세대인 ‘인싸세대’들을 위한 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옐로우캡 컬렉션 화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LF에 따르면 이번 화보에서 새롭게 선보인 질스튜어트스포츠의 옐로우캡 컬렉션은 뉴욕의 상징인 노란색 택시, 옐로우캡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한 전략적 유스 라인으로 특유의 옐로우 컬러를 사용하여 10대~20대의 젊은 고객들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지난해 좋은 판매 반응을 얻었던 신학기 필수 아이템인 백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