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신의 ‘기본’ 시리즈 공약을 홍보하는 국회 행사를 경기도의 예산과 인력으로 치러온 사실이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한 차례에 1200만원이 쓰인 국회 토론회도 경기도 예산으로 지원했다. 이 후보가 그동안 도 자원을 대선 캠페인에 활용하는 '지사 찬스'를 누려온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경기도 내부공문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6월 국회 근처 호텔에서 주최한 ‘기본금융’ 토론회를 전후해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작성, 도 경제실장 전결로 처리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토론회에는 민주당 의원 19명이 참석했다. 대부분 현재 이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녹지 분야를 전담하는 드론 운용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스마트 산림행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1월 드론 2종 자격증 소지자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한다. 현재 보유한 7대 외에 산림 행정용 드론 2대를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성남지역 전체 면적의 약 50%에 해당하는 7101ha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녹지를 가꿔나가려는 취지다.새로 구매하는 드론과 전담 인력은 산림 병해충 방제,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예찰, 산림·녹지 분야 홍보영상 촬영, 산불 지휘 차량 시스템 고도화 등에 투입된다.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06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중장년 406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 참여 대상은 노동자 수 300인 미만의 도내 중소기업이다. 선정 업체는 오는 12월부터 매칭 받은 도내 신중년(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구직자에 근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안정적 노동환경 지원을 위해 참여 중소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을 조성 중인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를 개발했다. 수원시는 서수원권인 천천동에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원천동에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는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했다. 계절마다 수목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수목원의 특성을 초록색과 붉은색(단풍) 조합으로 표현했다. 또 상징 이미지의 분할된 공간을 여러 톤의 색으로 채워 수목원의 다양한 수종을 나타냈다. 통합브랜드는 일월수목원
경기도가 15일 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한강 하구를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한 ‘제5차 인천앞바다 및 한강 서울 구간 쓰레기 처리 비용분담 협약’을 체결한다.도는 지난 2002년부터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 하구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교란, 어업 손실을 막기 위해 서울시, 인천시와 이 협약을 체결해 왔다. 2007년부터는 환경부까지 참여해 5년마다 한강 서울 구간과 하구 쓰레기를 제때 수거·처리하기 위한 비용 분담 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속적인 한강 유입 쓰레기 수거량 증가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4차 협약(2017년~2021년) 때보다 기
'성남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천화동인 등 소수의 인사에게 4040억 원의 막대한 이익이 돌아간 것은 비정상적인 성남의뜰 지분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한것으로 밝혀졌다. 박수영 의원이 민간사업자 공모지침부터 하나은행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사업협약서, 주주협약서까지 분석한 결과, 치밀하게 민간사업자에게 이익을 몰아주는 구조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2015년 2월 13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발표한 '성남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지침' 제29조(사업계획서 평가방법)의 ‘사업이익 배분’에는 “공사는 임대주택용지 상당액 만큼의 배당 우선주를 발행”한다고 적혀있고, 서식
경기도가 도급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는 등 실제 공사 계약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적게 납부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 등 10명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경기도는 2018년 이후 시·군 세무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내 신축 건축물 취득세 과소신고 520건 중 도급금액 누락 43건을 선별한 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급계약 관련 건축주의 신고서류와 시공회사의 장부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건축주가 신축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으면 취득세 납세의무가 생기는데, 이때 납세의무자인 건축주가 자진 신고한 도급계약금, 설계·감리비, 건축 관련 대출 이자 등을 통해 계산된 공사금액이 과세 기준
염태영 수원시장이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에 참여한 7개 도시로 이뤄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미래형스마트벨트 1차 전략발표’에서 “7개 도시가 특별지방자치단체로 뭉치면 사무·인사·재원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미래형 스마트벨트사업에 매진할 수 있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광역 행정급 권한·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별지방자치단체’는 2개 이상 자치단체가 연합해 특수 목적의 광역행정을 수행하는 형태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자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고려 팔만대장경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우리나라 책의 날(10.11)’을 맞아 10월 한 달여 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성남시 14곳 공공도서관은 우리나라 책의 날을 알리기 위해 ‘팔만대장경’과 ‘한글’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운중·복정·해오름·중원어린이·논골·위례·이·수정·중원 도서관 로비 등에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 ‘한글을 만든 원리’,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 등의 선별 도서를 15권 내외씩 전시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글을 함께 전시한다.독서문화행사도 도서관별로 다채롭게 열린다.중앙도서관
경기도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개발한 신개념 교육자료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과 원인,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방법에 대해 ‘알탐정’과 함께 추리놀이를 하며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다.알레르기비염에 걸린 캐릭터 ‘알코’가 주인공 알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교육을 시작, 알코의 집안 곳곳을 찾아 추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범인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자료는 11분
오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우수배관으로 폐수를 배출하거나 폐수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폐수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산·진위·안성천 수계 인근 폐수배출사업장 및 환경오염 민원이 다수 발생한 폐수배출사업장 60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11개 사업장의 불법행위 1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설치·운영 5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2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유출 1건 ▲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 4건 등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화성시 ‘ㄱ’ 전자․통신 제품 제조업체는 특정수질유해
경기 성남시 대장동 주민들이 공영개발 민간사업자의 초과 이익 환수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 이미 1년여 전 시의회를 통해 청원을 냈지만 시는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6일 드러났다. 대장동 입주예정자들은 지난해 9월 29일 '판교대장지구 인프라 확충 요청' 청원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해 같은 해 10월 23일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들은 청원에서 "대장지구 예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인프라가 적절히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으므로 대장지구 도시개발의 원래 취지에 맞게 쾌적하고 불편함이 없는 주거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이어 "대장지구 개발사업계획이 8차까지 변경되는 동안 입주예정자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대장동 도시개발사업과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 등을 담당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실무를 맡은 개발2처 팀장 B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또 이번 주 중으로 이한성 천화동인1호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당초 경찰은 이날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검찰 조사에 출석하며 조사 일정이 조정됐다. 검찰에서 연일 사건 관련자 소환 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