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 비방·댓글을 올릴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 내 홍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홍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7일 홍 회장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한 홍보대행사를 통해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게시글과 댓글 등을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7월 남양유업의
검찰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사태 논란이 불거진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4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자산운용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 앞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 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환매 연기금액은 NH투자증권이 21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168억원으로 총 385억원 규모다. 이에 HN투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판매사의 선제적 대응이 빠른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8개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펀드 판매사와 수탁은행, 한국예탁결제원, 관련 법무법인이 포함됐다. 전날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된 곳도 있었다. 이번 압수수색은 NH투자증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일 판매사 NH투자증권은 검찰에 옵티머스운용 임직원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는 매출채권을 둔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18일로부터 단 하루만에 이뤄
제네시스는 26일 2021년형 G90와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시트’를 공개하고 내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1년형 G90은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 기본적용하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9인치 신규휠 등을 채택해 주행 편의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enesis Adaptive Control Suspension)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뿐만 아니라 조종 안정성까지 높였다. 또한 지능형 전조등(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 시 선행 차량 및 대향 차
LG유플러스는 27일 오후 8시에 강다니엘, 뉴이스트, 여자친구 등이 출연해 진행되는 ‘2020 펩시 온라인 쇼케이스 포 더 러브 오브 대한민국(2020 PEPSI ONLINE SHOWCASE FOR THE LOVE OF 대한민국, 이하 ‘2020 펩시 온라인 쇼케이스’)’을 U+아이돌Live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2020 펩시 온라인 쇼케이스’는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첫 단독 리얼리티 ‘안녕, 다니엘’을 U+아이돌Live로 모바일 독점 공개한 바 있는 강다니엘을 비롯 ▲뉴이스트 ▲여자친구 ▲세븐틴 ▲온앤오프 ▲에버글로우 ▲크래비티 등 전세계에 케이팝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 7개팀이 출연하며 황금
CJ제일제당은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內食)’ 트렌드가 장기화되면서, 대표적인 기초 요리 소재 중 하나인 참기름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기름 시장은 정체상태에 머물며 성숙기에 접어든 카테고리였다. 가정 내 요리 빈도 감소와 가정간편식 제품 출시 확대 영향이 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참기름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집에서 식사하거나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요리 소재인 참기름 수요가 늘어난 것. 실제로 CJ제일제당 백설 참기름 매출은 최근 계속 확대되고 있다. 3월부터 현재까지(6월 25일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언택트(Untact) 트
KT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하다. 또한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위치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반값 보관함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물품 보관함이다. 반값 보관함을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적인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판단을 받는다. 이날 수사심의위의 결론에 따라 이 부회장의 거취가 결정되는데, 기소여부를 결정하는 검찰의 반응에 관심이 몰린다. 먼저 수사심의위가 이 부회장에 대해 기소 결정을 내릴 경우, 당연히 검찰은 수사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이 부회장을 법정에 세울 수 있게 된다. 반면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결론을 내리면 일단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여론이 조성된다. 검찰의 수사가 애초부터 기소를 목적으로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비판이 나오게 된다. 이에 검찰이 불기소 결정에 따를 경우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는 사라진다. 만약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결론을
아시아나항공 딜클로징(인수계약완료) 예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매각절차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빠져있어 예정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작년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으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결조건인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이 있어야 하고, HDC현산 역시 채권단에 다른 선결조건들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 체결 당시 양사는 기업결합심사를 비롯한 여러 선행 조건에 따라 거래 종료 시점을 최장 6개월 연장할 수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지난 24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기청정기를 무상 기증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사회취약계층 약 17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 유해인자 진단·컨설팅을 진행하고 실내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코웨이를 비롯한 관련 기업의 물품을 제공해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코웨이는 3년 연속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는 실내공기질 개선에 필수적인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필터 교체 등의 관리서비스
화재 등으로 특정 통신사의 통신 서비스가 끊기더라도 해외 로밍 하듯이 다른 통신사를 통해 음성 통화, 문자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KT, LGU+와 함께 SK텔레콤 분당 사옥에서 ‘이동통신 재난 로밍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통신 재난 로밍’은 화재 등으로 통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 망으로 음성·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화재로 A사의 기지국이나 교환기가 피해를 입은 경우, B사 통신사 망을 통해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식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각 사별로 약 100만 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로밍
KT가 경기도 파주산업단지의 상용망에 5G 단독모드(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5G SA 소비자(B2C)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5G SA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시험환경(테스트베드) 및 상용환경의 네트워크에서 장비연동, 기능시험 등을 진행했다. 이어 최근 파주산업단지에 SA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용망 환경에서 B2C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검증해 상용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 실제 고객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SA 서비스 초기에는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EPS fallback) 기술을 사용해 음성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해안에 지역 어민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며 충남 서산·대산 앞바다의 바다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일석이조 지역상생 행사를 가졌다. 한화토탈은 25일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삼길포 앞바다에서 지역어민 및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과 함께 하는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이 후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와 화곡어촌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수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원국 화곡어촌계장은 “서산지역 특산물인 우럭과 바지락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