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한진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17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렸다. 김유혁 연구원은 “한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2%오른 5283억원, 영업이익은 34.1%오른 24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온라인 소비집중으로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택배사업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택배와 하역 중심의 실적개선세는 2021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까지 일 44만박스의 택배 처리능력을 확대할 계획이고, 올해 하역부문의 단가인상 가능성이 있기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CAPEX)규모가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는 990억달러(약 121조원)을 기록해 2019년(1023억달러)보다 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설비투자규모도 전년대비 3% 감소해 2015년 이후 처음 감소세로 전환됐다. IC인사이츠는 “대부분의 투자는 장기적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IC인사이츠는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반도체 주력 기업의 시설투자 비용이 336억달러로 작년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가치 어벤져스’를 언급하면서 이들의 선행이 사회적 가치나 이념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7일 SK이노베이션은 ‘전주비빔빵,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에’을 ‘사회적가치 어벤져스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의 경영법인 사회적가치에 동의해 SK그룹과 같이 성장하면서 직접 사회적 가치를 외치고, 또 그 사회적기업이 주장하는 사회적가치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뜻을 같이 하면서 SK에서 시작된 사회적가치가 그야말로 우리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전주의 명물 비빔밥을 빵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천년누리 전주빵(이
올해 1분기 LG전자는 코로나19 악재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뒀다. LG만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H&A부문의 호실적이 바탕이 됐다. 특히 H&A 중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관리기 등이 속해 있는 신(新)가전은 매출을 급속도로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중 지난해 의류건조기 국내 판매량은 2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은 60만대 규모에서 2018년 150만대로 급증했다. 수치와는 다르게 의류건조기는 시장 진입은 초기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다. 자동세척기능 ‘인버터’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것. 문제가 동시 다발적으로 커지자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모아져 리콜과 환불을 요구하는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CL(계약물류) 및 글로벌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50대를 비롯한 신규 고객들의 유입으로 택배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17일 CJ대한통운 1분기 실적에 대해 CL 및 글로벌 부문의 부진이 상쇄해 매출액 2조 4768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평모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택배 물량은 2월과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면서도 “CL 부문은 2분기에 수출 물량의 감소로 완성차 선적 및 벌크선 하역 물량 모두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
현대자동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현대차 파주개발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개실을 제공하며,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한 옥외주차장도 지원한다. 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
SK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공정거래를 통한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과 비즈파트너 대표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 회장단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인원 및 행사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했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위해 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며 이스타항공은 오는 6월 말까지 국제선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 9일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한 달간 국내선의 운항도 접으면서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스타 측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국제선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의 경우는 셧다운 기간인 이달 25일 이후 운항 재개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업체 TSM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속에도 지난 1분기 90%에 달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3월 순이익이 38억9000만달러로 자견 동기 대비 무려 90.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초과한 수치다. 미국의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 등의 수주를 주로 맡고 있는 TSMC는 전세계적으로 5G통신 사업이 본격화한 후 속도를 개선한 반도체 칩 수요가 늘어난데 힘입어 실적이 급상승했다. 이 회사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45.2%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 경제 둔화로 TSMC 실적이 일시적일 수
미래에셋은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엔텍 매각을 통해 약 2200만달러(약 2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작년 7월 메신저RNA(mRNA)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한 바이로엔텍에 총 1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바이오엔텍은 미래에셋의 투자 이후 석달 만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됐으며 미래에셋은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되는 이번 달에 약 2.5배 수준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바이오엔텍은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된 이후 mRNA 기반 플랫폼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현재 암, 감염성 질환, 희귀 질환 등 다양한 질환군에서 로슈, 릴리, 사노피, 젠맙,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KT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 19에 그다지 영향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한화금융투자는 KT에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이익 35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무선매출은 거의 증가하지 않겠으나, 마케팅 비용은 가입자 순증세 둔화로 인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유선 부문은 VOD결제가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비씨카드와 에스테이트는 코로나 19여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KT의 5G가입자는 1분기말 기준 178만명
SK매직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SK매직은 제품 개발자, 서비스 기사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SK매직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새롭게 신설된 ‘SK매직-전격공개’ 코너는 제품 리뷰 콘텐츠로 개품 개발 및 상품 기획자 등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신제품 특장점과 숨은 기능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작 영상에는 식기세척기 상품기획 담당자가 참여해 현재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리플케어 식기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스틱인 ‘믹스 아이스 뱅’을 22일 전국 출시한다. ‘믹스 아이스 뱅’은 앞서 출시된 ‘믹스’ 제품들보다 더욱 강한 상쾌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 감소가 특징인 ‘릴 하이브리드’의 강점이 더해져 본연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믹스 브랜드 고유의 ‘X’자 패턴을 적용해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표현했으며, 블루 계열 색상으로 시원한 느낌의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은 17일부터 서울 4개 지역(강남·동대문·신촌·신도림)과 인천 송도·울산·청주·부산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에서 첫 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