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서피스 프로 X(Surface Pro X) LTE와 갤럭시탭 S4 256GB 등 단독 모델을 판매하는 ‘인강 태블릿/노트북 종결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초·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맞아 학생들이 수업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신형 노트북ㆍ태블릿PC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U+Shop에서는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두 대의 태블릿PC 또는 LTE 노트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매월 통신요금 7%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서피스 프로 X LTE는 노트북의 성능과 태블릿PC의 편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두고 면세점업체와 공항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타격을 입은 면세점 업체가 내야하는 임대료를 20%를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임대료 할인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8일까지 마감이었던 임대료 할인신청서를 내지않았다. 공사는 면제점 걔약을 하면서 매년 여객수 증감에 따라 매월 임대료를 ±9%가량 조정해왔다. 직전연도 대비 여객수가 줄면 임대료도 내려가고, 여객수가 늘면 임대료도 올라가는 식이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여객수가 급감했기 떄문에 내년 임대료도 올
국내 주요 재벌가 부인 90명 중 주식부자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 관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주식 5415만 3600주(0.91%)를 보유해 7일 기준 2조6860억의 주식가치를 소유하고 있다. 이장한 종근당그룹 회장의 부인 정재정 여사는 40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 여사는 종근당홀등스 주식을 29만 1575주 보유하고 있는데, 7일 종가 보유액 310억원을 넘겼다. 94억원 상당의 경보제약 주식도 함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동서그룹 김석수 회장의 부인 문혜영 여사가 33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농심그룹 신춘호 회장의 부인 김낙양,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국내 상장사들의 현금성자산은 꾸준이 줄어들고 차입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코스피 상장기업 687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상장기업의 이와 같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상장기업 685개사의 현금성자산은 2018년 142조원에서 2019년 131조7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 감소했다. 한경연은 현금성자산의 감소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급감했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줄어든 313개 기업 중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133개로 전체 상장사의 19.4%를 차지했다. 또 한경연은 기업들이 부족한
편법 승계를 위해 총수 일가 소유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박 부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검찰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 심리로 열린 박 부사장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지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 부사장 등은 수사단계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백했지만, 공판 초기 법리상 다툼이
상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인 현대오일뱅크가 채용 일부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 5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시행예정인 필기시험을 AI 역량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AI 역량검사-면접 순으로 변경된다. AI역량검사란 인공지능이 온라인으로 지원자와 질의 응답 및 게임 등을 수행해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툴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 특징 등을 반영해 필기전형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후 진행하는
기아자동차 텔룰라이드가 WCA의 ‘2020월드카 어워즈’에서 ‘북미 올해의 자동차’로 뽑혔다고 9일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차는 쏘울 EV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되면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전 전세계 24국의 자동차 저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투표로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북미올해의 자동차’와 ‘유럽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9일 부실 자회사 두산건설을 부당지원했다며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참여연대는 오후 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민변·민주노총·전국금속노조·참여연대 등의 주최로 ‘부실 자회사 두산건설 부당지원 결정한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배임혐의 고발 및 공정위원회 신고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여연대는 “2020년 3월 27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한도대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며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이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급융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고 했으나 이는 오히려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율운항 핵심기술을 대형 선박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며, 스마트선박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SK해운의 25만톤급 벌크선에 첨단 ‘항해지원시스템(HiNAS)’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차례 시운전을 통해 하이나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바 있으며, 실제 운항중인 대형선박에 이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한 하이나스(HiNAS)는 인공지능(AI)이 선박 카메라 분석을 통해 주변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위험을 판단하고,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간이나 해무(海霧)로
DB손보가 교통사고로 숨진 아버지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 뒤 13년이 지난 시점에서 유가족에게 몇 배에 달하는 돈을 갚으라는 소송을 걸어 유가족이 빚더미에 앉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2000년 2월 14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에 미끄러지면서 A씨의 아버지 운전자 B씨를 포함해 친구 4명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DB손보에 따르면 당시 B씨의 차량은 무보험이었고, 사망 후 국가보장사업제도를 맡아 DB손보가 6000만원씩 사망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런데 12년 뒤 DB손보는 유족들에게 이 돈을 다시 달라고 B씨 유가족인 A씨에게 지급 명령을 보낸다. B씨의 친구 3명을 대상으로 DB손보가 지급
8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에 따르면 이날 삼성은 지난달 11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7개 관계사(이하 삼성)에 보낸 권고문에 대해 회신 기한을 최소한 1개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준법위 권고문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사과’ 등의 회신 기한은 5월 11일로 미뤄진다. 앞서 위원회는 삼성 측에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이란 세가지 의제를 선정하고 각 의제마다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담아 권고했다. 준법위는 이날 자료를 통해 삼성 측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고, 이를 조율하는데 필수적인 의견정취, 회의, 집단토론, 이사회 보고 등
효성 조현준 회장이 탄소섬유로 소재강국으로의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 생산 가능 업체다. 강철을 대체하는 탄소섬유와 후방산업의 가능성을 보고 기술력 확보에 뛰어들었다. 기술 제휴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 섬유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08년부터 개발을 본격화 하여 2011년 국내에서 최초로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에서 4번째이며 한국에서는 최초이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만4000톤(10개 라인)까지확대하기로 했다. 증설이 끝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
LG유플러스가 1분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소 침체됐으나 이통 3사 중 빠른 기지국 구축속도와 높은 데이터 수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8일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조4030억원, 영업이익 1856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1분기 무선 수익은 전분기 수준 규모로 추정되는데, 5G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오프라인 매장 개통감소, 마케팅경쟁 완화로 인한 보조금 축소가 선택약정할인 비중 증가(할인폭 확대)로 이어졌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