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1/5수준인 350여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마무리 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680명이다.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의 1/5 수준이며, 정규직 기준으로는 300명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측은 보유 항공기 축소와 비례해 필요인력인 930명을 제외한 약 750명(45%)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노사간 고통분담 차원에서 350명 수준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중 2대를 반납했으며 8대도 리스계약을 종료하고 반납
현대자동차는 56일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 직언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은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3월 18일부터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이번에 사망한 직원이 3월 18일 감염자인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현대차 앨리배마 공장은 이달 13일에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봄을 맞이해 우리나라 고미술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6일 다보성 갤러리는 2020 고미술특별전 ‘봄·엣 향기에 취하다’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시한다. 다보성은 “경술국치 110년, 광복 7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봄, 옛 향기를 취하다’ 특별전을 통해 선조들의 과거 문화유산이 현재, 그리고 미래의 토양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다보성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출품 자료는 토속적 특징이 강한 통일신라 시대의 철불좌상과 흠 하나없이 깨끗한 유백색의 조선전기 백자호 등 금속·도자
세그웨이 전동휠을 잘못 타다 사망한 피보험자를 두고 DB손해보험 8억여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유가족에게 한푼도 주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심은 유가족이 승소하고 2, 3심은 DB손보의 손이 들렸는데, 통지의무와 관련돼 해석이 갈렸다. 6일 보험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법원은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DB손해보험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1심은 유가족이 승소했으나 DB손보가 2심에서 이를 뒤집은 것이다. 보험사고는 지난 2017년 4월 발생했다. 피보험자이자 계약자인 A씨는 저녁 주방조리원 근무를 마친 후 전동휠을 타고 자택으로 퇴근하던 길에, 뒤따라오던 차량으로부터 후방을 치여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 ‘더 세로’ 포장재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Eco package)’를 새롭게 선보인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라이프스타일 TV를 대상으로 골판지로 구성된 포장 박스의 각 면에 도트(Dot) 디자인을 적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손쉽게 잘라내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포장재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또한, 포장 박스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반려 동물용 물품, 소형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제작할 수 있는 매뉴
LG전자가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환급 외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에너지를 아껴주는 고효율 가전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LG전자의 환급 대상 가전은 190여 개 모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3월 말부터 올 연말까지 에어컨, 공기청정기,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10개 품목의 으뜸효율 가전을 구입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해준다. 환급을 원하는 고객은 내년 1월 15일까지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제품의 효율등급라벨 사진, 제조번호명판 사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6일 사내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맞았다면서 “살아남는 방법은 항상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이에 ”▲‘할 수 있는 것을 합시다’, ▲‘현금 흐름을 개선합시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먼저 “할수 있는 것을 하자”며 “선택지는 우리가 당장 활용 가능한 도구는 효율성”이라면서 “실패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효율은 높이자”고 말했다. ‘헌금흐름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보험이자 신기술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 된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사내인트라넷에 분산돼 있던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을 통합해 전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최종 명명됐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되어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더욱 강건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적기업인 ‘그레이프랩’이 식목일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가진 친환경성과 환경분야 사회적가치 창출 가능성에 주목하며, 작년부터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레이프랩의 대표 제품인 종이 한 장으로 만든 특별한 노트북 스탠드 ‘g.flow’의 신규 에디션으로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환경 보전의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제품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나무와 숲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을 적용한 아트 에디션이다. 이번 에디션에는 발달장애인 작가인 김현우 작가와 배경욱 작가가 참여했으며, 출시된 제품은 ‘바오밥나무’, ‘숲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다. 수익률은 전년보다 1.24%포인트 오른 2.25%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5일 ‘2019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작년말 기준 221조2000억원으로 전년도 190조원보다 16.4%(31조2000억원) 증가했다. 2016년부터 최근 4년 동안 퇴직연금 적립금은 매년 10%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율을 보면 확정급여형(DB)이 138조 원으로 가장 많았다. 확정기여형(DC)기업형 IRP 57조8000억원, 개인형IRP 25조4000억원이었다. 확정급여형은 전년보다 13.9%, 확정기여형 기업형 IRP는 16.3%였으나 개인형 IRP는 32.4%의 높
마스크를 둘러싸고 미국과 독일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독일 현지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정부가 미국의 의료장비 제조회사 3M에 돈을 내고 주문한 마스크 약 20만장이 태국 방콕 공항에서 압류된 후 미국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베를린 시정부의 안드레아스 가이젤 내무장관은 문제의 마스크들이 미국으로 보내졌다면서, 미국을 '현대판 해적'으로 맹비난했다. 이 마스크들은 베를린 경찰들이 사용하기 위해 주문한 것으로, 중국에 있는 3M공장에서 생산됐다. 원래는 방콕 공항에서 화물기에 실려 베를린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독일은 자국산 마스크 및 의료장비의 해외수출을 금지한 바있다. 앞서 지난
쌍용차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도 마힌드라가 약속했던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거부했다. 3년간 최대 400억만 지원키로 결정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이다. 3일(현지시간)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는 특별 이사회를 열고 쌍용차 지원 방안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쌍용차 노사가 향후 3년간 필요한 5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힌드라에 요청한 신규 자본 투입에 대해서 논의됐다. 마힌드라는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대기업 지원과 관련,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대기업들에 시장보다 유리한 조건의 지원은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일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달부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와 회사채 시장 지원방안 등 중견·대기업 자금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정부는 대기업은 내부 유보금, 가용자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차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