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 매각이 결정된 이스타항공이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해 직원 750명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차 희망퇴직을 공고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24일 구조조정 대상자를 확정·통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을 진행한 이후 구조조정 목표치에 미달하면 5월31일 정리해고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스타항공 노사 간 회의에서 현재 1683명인 직원을 930여명까지 줄인다고 밝혔다고 한다. 약 750명을 줄여야 하는 셈이다. 아울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일 “5G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자”고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이날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임직원에 보앤 사내메시지에서 “지난 1년은 치밀한 준비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LG유플러스 5G서비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 한 해였다”고 격려하면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우리가 쌓아온 5G 성과를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하나, 현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면서 ,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고 이는 국내 산업의 전 업종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기아자동차는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1008대, 해외 17만5952대 등 전년동기대비 6.4%감소한 22만69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증가, 해외는 11.2%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의 경우 기아차는 2020년 3월 국내에서 전년동월 대비 15.3%증가하 5만100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가 국내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23개월만이다. 이처럼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K5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신차 출시 효과와 더불어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1.5%로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
현대자동차는 올해 3월 국내 7만2180대, 해외 23만632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총 30만 85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0% 증가, 해외판매는 26.2% 감소했고 전세계 시장에서는 20.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국내판매와 관련해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32대 포함)가 1만 66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720대포함) 7253대, 아반떼 3886대 등 총 2만88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1만7247대가 팔린 지난 2016년 12월 이해 3년3개월 만에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쏘나타도 전년동원 대비 20.2%이 증가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일 각각 3만대와 6000대 규모의 태블릿 PC를 긴급 공급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회사가 태블릿PC를 공급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온라인 개학 때문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무상’ 혹은 ‘원가’수준으로의 조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에 온라인 개학하고 나머지 학년의 경우 오는 16일과 20일 온라인으로 순차 개학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 540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만큼 IT기기가 없는 가정에 대하 우려가 적지 않았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우려에도 우리나라 3월 수출이 선방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미국, 유럽 등지로 확산되면서 4월 이후 수출 여건은 더욱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對)중국 수출액은 107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8%감소했다.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등 무역의존도가 높고, 우리나라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의 비중이 높다. 실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 수치가 빠지면서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수출은 53.1%(1~25일 기준) 큰 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16.3%), 석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에너지 저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 인증모델 중에서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 등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모델에 대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한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언택트 라이프의 영향으로 AI 기기를 이용한 가정에서 장보기, 홈트레이닝 등이 인기를 얻고 있었다. KT가 올해 1분기 AI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를 뽑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1일 발표했다. KT 기가지니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22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AI 스피커다. 기가지니 말해랭킹은 ▲요리(만개의 레시피) ▲장보기(롯데슈퍼) ▲운동(홈트레이닝) 3개 분야에서 각각 순위를 선정했다. 올해 1분기 기가지니 전체 발화량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8% 증가했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 ‘사
시각장애 아동 점자 교육 환경을 향상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행복나눔재단이 2019년 론칭한 사회문제 솔루션 개발·확산 플랫폼 ‘세상파일’을 통해 전국 시각장애 6~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학습 환경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 SK 텔레콤, SK 브로드밴드, 이베이코리아 옥션, 케이토토, 한성기업이 후원 및 공동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점자 문맹으로 인한 학습 제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학령기에 점자를 접하는 시각장애인은 40%에 달하지
SK이노베이션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omplex(이하 SK울산CLX)는 3월부터 교육훈련생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하고 있다. SK울산CLX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언택트)’ 교육 방식을 채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26일부터 재택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교육훈련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SK울산CLX 교육훈련생 4기 113명을 대상으로 3월 5일부터 시행해 재택근무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일 2과
동부화재가 한 대리점에 보험 수익이 커지자 계약을 낚아채고, 수수료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본사가 대리점 관계자가 일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놓고는 기여도가 없었다며 계약을 본사로 이전했다는 의혹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대리점업을 하고 있는 A씨의 소개로 동부화재는 한전 KPS와 해외전문 직업인 배상책임 보험 계약을 2009년 이래로 매년 3월 체결·갱신하고 있고 대신 A씨는 동부화재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아 왔다. 흐름은 순탄치가 않았다. 보험료가 점차 올라 수억원대에 이르자 동부화재 측의 수수료 지급비율이 A씨에게 점차 불리한 듯싶더니 급기야 2016년도에는 계약이 A씨에게서 본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되는 총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가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향후 투자위원회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이 ‘다함께코리아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
쿠팡이 ‘쿠페이’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핀테크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칭)’을 설립하고 상반기 중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쿠팡은 “쿠팡페이는 기존 쿠페이 결제 사업 외에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e커머스에 집중하고 쿠팡페이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과 전자결제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것으로 에상된다. 쿠팡 핀테크 서비스인 ‘쿠페이’ 사용자는 작년 6월 1000만명을 넘겼다. 자체 개발한 부정거래감지시스템을 활용해 버튼하나면 결제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