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부문의 경우 일본 노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및 동남아 등 주요 근거리 노선의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2020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화물 부문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부진이 지속됐던 점을 고려하면 올 1분기부터 낮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최근 주요 IT 등 고객사의 업황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화물 부문의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화물 운송량 및 일드 모두 감소해 매출
KT&G가 필립모리스인터내세널(PMI)와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해외판매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KT&G는 PMI에 릴을 공급하고,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최초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 계약이 따를 예정이다. KT&G가 PMI에 공급하는 제품은 ‘릴 하이브리드’, ‘릴 플러스’, ‘릴 미니’ 등 궐련형 전자담배 3종과 액상형 전자담배 ‘릴 페이퍼’까지 총 4종이며, 신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해외 판매 브랜드명으로 ‘릴’고 ‘아이코스’를 병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KT&G는 릴의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글로벌 메이저 담배기업인
연초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모처럼 반등하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향후 소비심리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2로 전월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석 달 연속 오른 뒤 12월 뒷걸음질했지만 이달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105.4) 이후 1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CSI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한 6개 지수를 표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내부 출신 3명으로 압축됐다. 29일 행장은 최종 확정된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 IFS대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 ‘숏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29일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 1명의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장동우·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 주주를 대표하는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임추위는 전달 손 회장의 연임 확정이후 우리금융회장직과 행장직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29일 공식적으로 첫 출근을 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이후 임기 27일만이다. 28일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윤 행장의 출근저지 시위 종료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출근 저지 안건이 통과될 시 투쟁을 종료하고 노사간 대화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노사는 설 연휴 기간인 전날 은행연합회에 모여 출근저지 시위에 대한 사태 수습방안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는 윤 행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권인사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자리에서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노사 합의안에 당
메리츠증권은 SKC에 대해 “동박 제조사 KCFT 이익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주력사업부인 화학업황의 이익 악화는 고민거리”라고 판단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C는 인수금액 1조2000억원을 들여 올해 KCFT에 대한 지분 취득을 완료해 동사는 KCFT의 편입으로 2020년 영업이익 731익원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연구원은 “KCFT 이익 가이던스(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은 올 상반기 완료된 No.4 동박설비(1만톤)의 가동시점 지연에 기인(고객 인증 4개월)한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업부의 부진이 KCFT의 이익 성장성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대외변수 불확실성 완
IBK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태양광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병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시황부진과 태양광 실적 변동성에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함 연구원은 “태양광부문의 이익기여도는 올해 5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Top-tier”라고 말했다. 그는 “ASP상승은 2019년 미국 공장 증설과 Mono 라인 전환을 진행해 글로벌 제품가격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올해는 증설물량이 온기로 반영되며 출하량 기준 20%가량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운연연구원이 발표한 '2019 중국 계약물류 50대 기업 랭킹'에서 종합 8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 순위는 CJ대한통운 중국법인, CJ로킨, CJ스피덱스의 계약물류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중국에서 총 1조1760억원의 계약물류 매출을 올렸다. 계약물류란 기업이 물류 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가리킨다. CJ대한통운은 "중국에서 CJ대한통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물류 역량을 통해 글로벌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물류 기업과 어깨를 견주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5G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정보호보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사로부터 5G망 혁심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5G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인증 중 하나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총 14개 영역 114개 관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2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가입한 ‘세계 배터리 동맹(GBA)’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GBA 발표에 포함된 코멘트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며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GBA 연합체에는 학계, 원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 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전후방으로 연계된 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한다. GBA는 이런 설립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2020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10가지 지향점을 정하고, 다수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이 부회장은 브라질 북구 아마조나스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마나우스 및 캄피나스 공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을 만들어 중남미 시장에 공급하는 중추적인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7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과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 사장 등 TV와 스마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7일 오후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금융시장 점검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포함해 금융정책국장, 금융산업국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과거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당시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최근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은 위원장은 "국내 확산 정도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 조치, 피해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세방·CJ대한통운·유성TNS·동방·서강기업·로덱스·동진LNS·대영통운 8개사가 담합해 입찰에 참여했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포스코가 지난 2001~2018년 19회 발주한 철강 제품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세방 등 8개사에 시정 명령과 400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 제품은 무게가 상당히 무거워 이를 운송할 기술·인력·장비·시설이 필요하다. 운송 사업자는 이를 25t 화물 자동차나 특수 트레일러 등 전용 장비를 이용해 육로로 운송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1년 철강 제품 운송 용역 수행 사업자 선정 방식을 기존 수의 계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