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들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막판 강보합으로 마감한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약세로 마감했다.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줄곧 약세를 보이다가 다른 빅테크주들의 상승 영향으로 막판에 0.24%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다.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3.6%, 대만 TSMC는 1.4% 떨어졌다. 이날 빅테크주들은 메타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처럼 1.86% 강세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애플은 3.2% 급등했다. 전날 2% 넘게 하락했던 테슬라는 2.2% 상승했고 구글도 1% 넘게 올랐다. 이날 투자은행 베어드는 테슬라 추천의견을 보유(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달 40조원에서 최근 50조원으로 높아지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50조원대 중반까지 전망하고 있다.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전망이 이처럼 상향 조정되고 있는 이유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D램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일 오라클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수주잔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이 트리거가 되기도 했다. 9월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보다 오라클,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등의 기업 주가가 훨씬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IBK투자증권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거나 연차를 하루 사용하면 연휴는 10일간 이어져 2017년 이후 8년만에 가장 긴 황금연휴를 맞게 된다.하지만 인기 국내외 항공권은 연휴 기간 항공료가 큰 폭으로 오르거나 아예 남아있는 좌석이 없어 예매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위원은 "유럽의 경우 런던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라하 등 전통적인 인기노선은 물론 대한항공이 취항한 지 1년이 된 리스본까지 남아있는 좌석이 없어 예매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뉴욕은 9월초부터 300만~400만원을 상회하고 샌프란시스코 LA 노선은 300만원 전후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의 저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9.7 공공부동산 대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한마디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며 공공 주도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이같이 지적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 때 공공 주도로 서울 3만3000호를 공급하겠다고 큰 소리쳤지만, 실제 추진된 건 겨우 2200호"라면서 "참담한 실패작이었는데도 이재명 정부는 또다시 '공공 주도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학습 효과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지난 20년 서울 주택 공급 현실을 보면 해법은 나와있다. 민간 88.1%, 공공 11.9%. 10배 가까운 압도적 격차"라면서
호텔신라가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 반납 결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사이익을 보게 된 신세계도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만원을 돌파했다.19일 호텔신라 주가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 가량 오르고 있다. 장 초반 9%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연속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았다.앞서 호텔신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호텔신라는 “지난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고객군의 소비 패턴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고, 이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
빅테크 기업들의 AI 추론 서비스 확대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KB증권은 이달 들어 DDR5 16Gb 현물가가 8.2% 상승했다고 밝혔다. DDR4 16Gb와 8Gb는 각 각 14.3%, 14.6% 올랐다. 1Tb QLC와 TLC 웨이퍼 현물가는 연초 대비 15%, 1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김동원 연구위원은 "D램 현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추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용량 HDD와 eSSD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량 데이터 센터에서의 스토리지 수요 확대로 인해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은 최근 고객사들에 가격 상승을 통보한 것으로 알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등헸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5%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인텔에 50억달러(약 6조9320억원)를 투자하고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협력에는 인텔이 엔비디아의 칩 생산을 맡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다.이같은 소식에 인텔 주가는 23% 급등한 반면 AMD는 2.7% 내렸다. 장중 5%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6% 급등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5.5% 상승했다. 대만 TSMC도 2.2% 올랐다.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스피지수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18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장보다 47.90포인트(1.40%) 오른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 3,449.62는 물론 장중 최고점(3,452.50)도 뛰어넘는 수치다.지수는 전장 대비 9.37포인트(0.57%) 오른 3,432.7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840억원, 기관은 4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8% 상승하며 1년 1개월만에 '8만 전자'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해 3500억원, 3600억원어치를 싹쓸이하며 주
삼성이 5년간 6만명을 채용하는 등 삼성 SK 현대차그룹 포스코 등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SK그룹도 연말까지 상반기 채용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해 올해 채용 규모를 총 8000여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SK는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기술개발 등 분야에서 멤버사별 채용에 나선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 등 토지허가제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서울시가 17일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지만 선호지역인 성동구와 마포구를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일어난 것이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로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커졌다.성동구는 0.27%에서 0.41%로 가격 상승폭이 직전 주 대비 0.14% 커졌고 마포구도 0.17%에서 0.28%로 0.11%포인트 올랐다. 양천구(0.10%→0.19%)도 0.09%포인트 확대되며 서울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1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연례 개발자 행사인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2025'를 열고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30일부터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 안경은 여러분이 보고 듣는 것을 AI가 보고 듣고, 여러분이 이미지나 동영상과 같은 원하는 것을 AI가 생성할 수 있는 유일한 폼팩터(기기)"라고 말했다.이어 "이 안경은 레이밴 특유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갖췄으며, 고해상도 디스플
LG전자가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술렁이고 있다. 가전 사업에 전념해 온 LG전자마저 글로벌 사업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삼성전자 가전사업뿐만 아니라 타 업종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에서 먼저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조직 슬림화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사업부의 만 50세 이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LG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5.5% 급등하고 있지만 반길 수만은 업는 분위기이다.LG전자의 이같은 극약처방(?)은 중국발 저가공세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SK하이닉스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HBM4 공급 확대 가능성에 하루 만에 4% 넘게 반등 중이다.18일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 가까이 급등하며 전날 하락 이상으로 상승 중이다. 전날 주가는 외국인이 1800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3.9% 하락했다.이날 BNK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이민희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오는 11월 엔비디아 HBM4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우선 공급업체로 내년 엔비디아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에 들어가는 HBM4의 60~70%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 경쟁사가 HBM3E 12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