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수입차 중 에어백 관련 리콜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벤츠였고, 화재로 인한 리콜은 BMW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결함들은 특히 안정상 탑승자에게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소비자주권회의가 국토교통부에 의뢰해 수입자동차만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59만6435대의 차량에서 각종 결함으로 리콜 신고 됐음이 조사됐다. 2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중 리콜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회사는 BMW와 벤츠였다. 에어백 불량으로 인한 리콜 대수는 벤츠차량이 가장 많았다. 전체 에어백 불량 리콜 건수는 49만7396대였다. 이 중 벤츠는 21만6629대로 43.6%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들이 인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AI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인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AI시대, 미래를 열다’주제로 열린 난징포럼에 참석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방법론으로 DBL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SK그룹이 장쑤성에서 거둔 DBL을 측정한 결과, 환경분야에서 800만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1억5200만달러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면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이 수장으로써 굵직한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이 신화를 다시 쓴 권 회장은 대우조선 결합 심사를 놓고 적임자로써 합병을 진두 지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권오갑 회장, 현대오일·현대중 거쳐…지주 회장까지 권 회장은 1978년에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했다.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에는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필름용 폴리프로필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금융노조가 한국자금중개 사장직을 퇴직관료로 맡기는 낙하산 인사에 대해 강한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금융노조는 “3개월 넘게 공석인 한국자금중계 사장직의 하마평이 무성하다”면서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중 어느 부처의 사람이 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부부처의 영향력이 강한 곳으로 민간기업까지 퇴직관료들이 인생 2막 재취업자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자금중개는 낙하산 인사의 폐해를 심각하게 겪어왔는데, 금융위원회 출신인 전임 이현철 사장만 해도 공직자 생활을 끝낸 고위 관료가 아무런 애정도 없는 민간기업에 낙하산으로 왔을 때의 폐해를 고스란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2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라’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국내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수행한 국내 최총의 제약사가 됐다. 신약개발은 통상 10~15년의 기간과 수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면서도 5000~1만개의 후보물질 중 단 1~2개만 신약으로 개발될 여지가 있는 분야다. SK는 1993년 대덕연구원에 연구팀을 꾸리면서 제약사업에 발을 들였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이 실패 확률이 낮은 복제약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SK바이오팜은 신역개발에 매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SK는 “2008년 SK의 첫 뇌전증 치료제가 출시 문턱을 좌절
삼성SDI가 BMW에 29억유로(3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시작된 10년지기 돈독한 관계의 결과다. 2021~2031년 총 10년간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BMW는 2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0개 협력사와 ‘BMW그룹 협력사의 날’행사를 갖고 전날 이같은 장기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10년동안 BMW가 생산할 전기차에 한번 충전으로 약 6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5세대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09년 전기차 공동개발을 발표했고, 2014년에는 BMW i3가 2015년에는 BMWi8이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첫 선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발표된 3분기 가계 동향 조사 결과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정책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3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 소득이 1년전보다 5만6800원(4.5%)늘었고, 소득상위 20%(5분위) 명목소득은 6만4500원(0.7%)늘어 3분기 기준으로 가계소득 겨차가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가계소득 동향 상 그간 저소득가구 소득 감소는 아팠지만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3분기는 가계 소득과 분배 면에서 좀 더 확실히 좋아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공분야 모바일 문자서비스 입찰 과정에서 낙찰 업체를 미리 정해놓고 들러리를 세우는 등 담합 혐의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진행한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제공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낙찰 예정 업체와 들러리 업체 등을 미리 정해놓고 입찰에 참여한 LGU+, SKB, 미디어로그, 스탠다드네트웍스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2억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LGU+와 SKB는 해당 입찰에서 LGU+가 낙찰받도록 SKB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 또 LGU+는 낙찰 가능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미디어로그(14년)과 스탠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엔리얼의 AR글래스로 내년 1분기까지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고객 의견 반영 및 보완, AR글래스 플랫폼 구축 등 상용화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R(가상현실)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AR엑스포‘AWE2019’에서 현존하는 글래스 중 상용화가는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35개 매장과 영화관, 지하철 등 5개 팝업스토어에 고객 체험존
현대자동차가 미국 LA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비전 T’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인 ‘비전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악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 번째 콘셉트카다. 비전 T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라는 현대브랜드의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이라는 두가지 테마를 디자인적으
20일 오후 7시 50분경 부산 동구 범일동 현대아파트 출입문에 설치된 에어커튼에서 불이 나 50여명 가량이 대피한 소동이 일어났다.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직원이 소화기로 먼저 진화작업을 했으며 이어 도착한 소방대원이 5분여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은 출입문에 설치된 에어커튼 4개 중 2개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넉달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초래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처음이다. 문제가 된 DLF는 원금비보장형 DLS를 펀드에 실은 것이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DLS 발행액은 1조8605억원으로 전월대비 39.6%증가했다. DLS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넉달만이다. 7월 DLS발행액은 발행액은 3% 줄어든 데 이어 8월(-34.8%)과 9월(33.2%)에는 감소율이 30%대가 넘었다. 이는 은행들이 해외금리 연계형 DLS에 투자하는 DLF를 사모 형태로 모집해 판매한 상품에 대한 대규모 투자손실 우려가 7월부터 불거진데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