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명목 소득 1분위와 5분위 차이 4년만에 감소세

앞서 통계청은 3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 소득이 1년전보다 5만6800원(4.5%)늘었고, 소득상위 20%(5분위) 명목소득은 6만4500원(0.7%)늘어 3분기 기준으로 가계소득 겨차가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가계소득 동향 상 그간 저소득가구 소득 감소는 아팠지만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3분기는 가계 소득과 분배 면에서 좀 더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령화 추세, 유통산업 등의 구조변화가 지속하는 구조적 어려움에도 1분위 소득이 크게 늘어나는 것, 전분위 소득이 모두 늘어나는 가운데 중간층이 두터워진 것,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자영업 업화부진에 대대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대책의 효과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한차례 판단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적 효과를 언급한 것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이후 한달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고령화의 영향으로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로 변했다”면서 “근로장려금 확대 등의 정책효과로 1, 2분위 계층의 소득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