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오너일가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의무조항을 삽입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윤리경영을 감시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산은과 신주인수계약 5000억원 및 교환사채 인수계약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합의서에는 7대 의무 조항이 명시됐다. 한진일가의 갑질이 발생하면 경영진까지 교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 투자합의서에 담겼고, 의무조항 중에는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책임과 경영평가위원회가 대한항공에 경영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오너 ‘갑질’이 발생하면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결국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룽야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출하량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독주가 예상되며 화웨이, 샤오미, 애플, 오보, 비보 등이 2위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17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아너 부문을 분할해 선전시 즈신신정보기술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선전시가 100% 지분을 가진 국영기업인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 발전그룹이 포함됐다. 지난 9월 27일 설립된 즈신신정보기술은 현재 선전시스마트도시과학기술 발전그룹이 98.6%, 선전시 국유자본관리위원회 산하 사모펀드가 1.4%지분을 각각
가짜 경유로 인해 차량에 문제가 생긴 한 BMW 소유주가 수리센터의 오진으로 고액의 수리비를 물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애초 원인이 가짜 경유라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 BMW 측에게 잘못이 있다는 주장이다. 공주 일대에 거주하는 A씨는 3개월 전 BMW에서 신차를 출고해 운행하다 지난 10월 22일 계룡산 국도의 주유소에서 가짜로 판단되는 경유를 주유했다. 같은달 24일 이로 인해 이상이 발생한 A씨는 BMW 삼천리 모터스 천안 지점에 1차 보증수리를 맡겼고 1주일 뒤 DPF(디젤 필터)만 교환하면 된다는 답변에 해당 부품을 340만원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교체 후 몇시간 만에 엔진에서 타는 냄새가 났고, 자동차가 이
넷마블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 모바일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 사전 다운로드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세븐나이츠2'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플레이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각양각색의 46종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 게임은 뛰어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와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반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
코웨이가 오는 12월 말까지 전기레인지 신규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찬바람과 미세먼지로 창문을 닫기 시작하는 겨울철을 맞이해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환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코웨이 전기레인지의 혁신 기술력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인덕션 전기레인지(CIR-302)’와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CHR-03)’다. 연말까지 해당 제품 신규 렌탈 시, 매월 최대 3천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렌탈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요금제와 중복 적용된다. 기존 고객이 추가로 전기레인지를 렌탈하
SK텔레콤이 글로벌 은행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시중은행 최초로 5G 양자보안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 이용자는 17일부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양자보안 기반의 모바일 OTP(6자리 숫자)로 비대면 가입, 계좌 개설, 송금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양자 난수로 SC제일은행의 모바일 OTP 생성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원리다. SK텔레콤이 지난 5월 22일 출시한 갤럭시 A 퀀텀은 약 6개월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했다
DB금융투자는 17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로 1조5000억원의 추가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전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인수를 위해 아시아나 유상증자 신주 약 1억3000만주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3000억원의 영구전환사채도 인수한다. 유상증자 완료 시 대한항공은 지분율 64%로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로 등극할 예정이다.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한진칼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5000억원의 유상증자와 3000억원의 사모교환 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에 8000억원을 대여하고 대한항공은 기존 주주 대상으로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 19 방역이 위기에 직면에 있다”며 ‘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거리두기 격상 조치 결단을 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는 것을 이미 여러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강원도 두 권역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거리두기 조치가 1,5단계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게 된다.
경동건설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적힌 고 정순규 씨의 필적이 위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감정 평가를 의뢰한 결과 문서와 실제 정 씨의 사인과 필적에서 모두 차이를 보였다. 정석채 씨는 아버지 고 정순규씨가 아파트신축현장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 9일 경동건설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가 고인의 필적과 맞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필적 감성을 의뢰했다. 앞서 경동건설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고 정씨에게 안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하기위해 정씨가 자필로 서명한 '관리자 감독 지정서'를 부산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안전관리책임이 정씨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아들 정석채씨가 필적 감
LG그룹이 계열 분리된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을 갖고 LG그룹에서 떨어져 독립하게 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LG 안팎에서는 계열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구 고문은 LG지주사인 ㈜LG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는데 1조 정도의 가치를 가진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거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상사는 지난해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에 팔고 LG광화문 빌딩으로 이전했고, 오너일가는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
국내 1, 2위의 항공사가 하나로 뭉친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톱10의 항공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다. 두 항공사 합병의 배경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리스크 헤지라고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대형항공사(FSC)를 유지하지 않고 인수 추진으로 방향을 바꾼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M&A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중동 항공사 등은 거대자본을 통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까지 감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1번가는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12년 이상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SKT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혁신적인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론칭 준비가 되는 대로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더 나아가 SKT는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
삼성전자가 올해 11월 2주차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식기세척기 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ㆍ유럽 등 식기세척기 주요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Bar)가 물을 윗쪽으로 반사시켜 구석구석 세척해주는 ‘리니어 워시(Linear Wash)’ ▲맨 아래 단에 놓인 식기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물살을 쏘아주는 ‘존 부스터(Zone Booster)’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