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둔 18일 용인 중앙시장에서 시장상인들을 만나 “ 차질없이 민생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고용 문제, 교통안전, 민생과 관련된 각종 대책을 다른 어떤 시·도나 중앙정부보다 더 촘촘히 세워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이후 시장에서 수해 이재민과 수지119 안전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한과, 떡, 과일 등을 구매했다. 수해 이재민은 지난해 8월 집중 폭우로 거처를 떠난 4300여 명 중 현재까지 군포 수리산상상마을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는 12세대다. 김 지사는 19일 이재민을 직접 만나 격려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성태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9일 오전 0시40분께 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위반,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의 체포영장에 담겼던 혐의 외에도 대북송금, 뇌물공여 등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영장에 들어있지 않았다. 검찰은 이틀간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다. 김 전 회장이 귀국한 당일인 17일 오전 10시46분부터 다음 날 자정까지 13시간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해외 도피 중 붙잡혀 국내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일종의 마녀사냥"이라며 "검찰이 기소한다면 미쳤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KBS 9시뉴스에 출연해 "변호사비 대납이라는 게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주었는지가 한 개도 밝혀진 게 없다. 이 대납이 도깨비 같은 일이지 않나. 일종의 마녀사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누군가의 말 같지 않은 의혹을 마치 저하고 관계있는 것처럼 계속 증폭시키지 않나. 이런 건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화폐 국비지원이 '반의 반토막'이 났다"면서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며 정부 결정에 또 다시 반발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엊그제 행안부가 발표한 '지역화폐 지원예산 배분 기준'은 한 마디로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자체별 재정여건과 인구현황을 기준으로 지역화폐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고 한다"며 "지역화폐의 정책목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를 활성화'다. 더 많은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등 배분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역화폐 국비지원 예산은 작
경기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도정자문위원, 팀장급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6일 실국장급 ‘기회 경기 워크숍’과 12~13일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 이은 세 번째 ‘집단지성의 장’으로 이번 행사 역시 경기도에서는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직생활 이야기, 정치를 하는 이유 등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민선8기 도정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아무런 사심 없이 도민을 위해서 가겠다. 여러분에게 늘 얘기하는 것처럼 경기도를 바
경기도와 전라북도가 재생에너지·수소산업 상호 협력,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수산물 안전성 검사업무 공동 수행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했다.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와 맺는 세 번째 상생협약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경기·전북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양 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은 전라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에 대해 선제적이고 촘촘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도는 올해 ▲취약계층 ▲청년 ▲부동산 ▲고용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5개 민생분야에 대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 등 경제전문가와 함께 신년맞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동향에 따른 민생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제성장률이나 수출감소율, 금리와 같은 거시경제지표를 보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거시지표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우리 도민의 삶의 현장이 얼마나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그동안의 틀을 깨고 유쾌한 반란을 일으킵시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과장급 워크숍에서 강조한 말이다. 경기도 과장들과 공공기관 경영본부장들이 공직사회의 관행과 관성을 벗어나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집단 지성의 장’이 ‘틀을 깨는 유쾌한 반란이었다’는 평가속에 마무리됐다.경기도는 12~13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도전 열정 꿈의 준말) 과장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도 최초로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3명, 정책·정무·행정·기회경기수석, 실·국장, 공공기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승자독식, 기득권, 지역주의에 맞서 싸우신 뜻을 이어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차성수 관장의 안내로 대통령 기념관(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둘러본 뒤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 당시 자신이 주도했던 '비전2030'을 상기하며 "노무현 대통령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예상과 달리 '자진귀국'을 결정하면서 수사기관에서 그가 할 진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규명의 '키맨'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법조계, 쌍방울그룹 측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에 체포된 김 전 회장은 전날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전날 태국 현지에서 불법체류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으나 뒤늦게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도민 민생·안전 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주간 실국장 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물가, 코로나19,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중대재해나 재난 예방 등 방심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서 차질 없이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이 3%에서 1.7%로 하향됐다. 1% 중반대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첫 번째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것을 한다는 점, 두 번째로 취약계층과 어려운 분들, 힘든 분들을 위한 따뜻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