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력으로 분류된 태풍'힌남노'(HINNAMNOR)에 대비해 3일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관리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에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북서진 중이며,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m/s, 강풍반경 400km로 매우 강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집중호우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차례상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추석 주요 성수품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물량을 늘리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역대급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추석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배추·무 등 채소류와 사과·배 등 과일류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올랐다. 차례상 비용은 7% 가까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추석(9월10일)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추석(2021년 9월21일)을 앞둔 비슷한 시기와 비교해도 오름세가 거듭되고 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3일 오전 10시 예보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각 자치단체와 국민들은 태풍의 진로를 유심히 보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상륙 시점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 세력이 세다. 950hPa이면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보다 중심기압 최저치(951.5hPa와 954.0hPa)가 낮은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사항을 발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인천 월미도에서 현안 논의를 위해 모임을 가졌다.이들 3개 단체장들은 지난 7월 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세 단체장은 지난 2015년 4자 간(환경부·경기·서울·인천)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그리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아울러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수지구 성복천 수질오염 행위 신속히 조사해 관련 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고, 고발 등도 검토하라“고 담당 부서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수지구 성복천이 오염된 것 같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오전 11시부터 구청에 접수됐다. 이상일 시장도 한 시민에게 제보를 받아 제보한 시민과 즉시 연락을 취한 후, 수지구 담당부서에 바로 현장을 나가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12시 21분경 인근 한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굴착 행위 중 침사지 용수를 우수관을 통해 성복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상류 30m와 하류 50m의 하천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했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5% 떨어지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당,일산,평촌,군포,부천 등 5개 신도시가 모두 떨어졌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하락폭이 커진 -0.05% 변동률을 나타냈다.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떨어지면서 2020년 5월8일(-0.13%)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일반 아파트는 0.04% 떨어졌다.지역별로는 ▲송파(-0.19%) ▲강동(-0.13%) ▲성북(-0.09%) ▲서대문(-0.08%) ▲관악(-0.07%) ▲구로(-0.07%) ▲은평(-0.07%) 등이 떨어졌다.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겨은 이번 주 0.03% 떨어졌는데 1기 신도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김건희 여사 외교부 장관 공관 방문 관련 기사를 보도한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2일 취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언론의 정당한 비판과 견제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형사고발 행위를 규탄한다"며 "이를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해당 보도는 대통령 관저가 애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밝혔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갑작스레 선회한 데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던 상황에서 나왔다"며 "대통령 관저 이전은 국가적 사안이므로, 이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는 것은 언론의 책무"라고 주장했다.이어 "공적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에 발생한 힌남노는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560㎞ 부근 해상에서 매시 2k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태풍은 5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500㎞ 부근 해상 이동,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 부근 해상 접근 후 7일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5일과 6일 수도권에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과 사전 대비에 돌입했다.시는 지난번 폭우 피해자들이 같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상권을 방문해 민생경제 의견을 청취했다.염 부지사는 2일 수원통닭거리 인근 한옥기술전시관에서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생활·물가 대책반 소상공인(자영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2년 반 넘게 계속된 코로나19와 추석을 앞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날로 커져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회적 취약계층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도민과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상인 등은 염 부지사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금융지원 정책,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코로나19 이
경기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종합감사 계획을 확정했다. 성남시는 올해 정기 종합감사를 시행하되 애초보다 좀 더 일정을 앞당겨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시행하기로 하고, 감사인원과 감사범위도 확대했다. 이에따라 성남시의료원 의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전국의료서비스 노동조합 성남시의료원지부는 공동의 성명을 통해 성남시의 종합감사 결정을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가 제대로된 종합감사로 성남시의료원의 경영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드러내 밝히고,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음으로써, 성남시의료원이 다시금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원으로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는 의사노조의 입장이다. 성남시는
경기도내 세 번째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가 오는 10월 용인시에 (가칭)경기남부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다.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한국토지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쉼터로 활용될 용인시 내 LH 매입임대주택 연접한 2개 호를 임차할 예정이다. 도는 학대피해 노인을 4~6개월 보호하면서 심신 치유 프로그램, 전문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2011년 의정부와 부천에 마련했다. 쉼터 확대를 추진 중이던 경기도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 경기 남부지역 중앙에 위치해 다른 시‧군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쉽다는 점 등을 고려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인과 만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기업 규제에 대한 해법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솔브레인㈜ 판교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초청 간담회’에 참석, 최진식 한국 중견련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회장 등 중견기업 관계자 10명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 지사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적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합리화 등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미국의 중국 반도체 굴기 견제는 한국에겐 천재일우라며 ‘한국형 경제안보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경제안보’ 세미나를 열었다.국제사회의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요소수 부족, 반도체 수급 등 기업뿐 아니라 국민들 일상에까지 큰 피해를 초래하는 것에 대해 한국의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양 의원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경제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정교한 경제정책과 차별화된 전략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국회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결 국회의원과 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