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87%가 경기도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서울-경기 간 광역버스 주요 노선의 심야 연장 운행 조치에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7%에 그쳤다.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추진 계획'을 발표, 지난 1일부터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의 막차를 기존 자정(오전 0시) 전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는 최근 한 달 기준으로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급등 하급공무원들에 대한 월급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쳐 2030세대 공무원들의 잇달은 이직과 지원율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이직과 지원율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전문가들은 9급 1호봉의 급여를 최저임금보다 상회하는 수준으로 격상하고 고위공무원들의 임금동결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이 29일 하위직 공무원의 급여 명세서를 공개하며 보수 인상을 요구했다. 여기에다 9급 1호봉의 실수령액이 세후 월 168만원 수준이라며 “참담하다”고 했다. 온라인에선 이를 두고 ‘각종 수당을 전부 0원 처리해놓은 게 제대로된 명세
지난 21일 오후 권선구 권선동의 연립주택에서 암과 불치병에 시달리며 복지사각에 놓였던 수원 세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은 통신조회를 요청했다.이들 가족이 소유했던 휴대폰은 2대. 모두 막내 딸 명의로 된 휴대폰이었다. 암 투병 중이던 60대 여성 A씨와 희귀병을 앓고 있던 B씨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 왔던 사실을 방증하듯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흔한 휴대폰도 없었다. 사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찰은 단서가 될 만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2대의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디지털 판독검사) 작업에 들어갔다.30일 밝혀진 포렌식 결과는 지독하게 외로웠던 이들의 인생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단서들이 유서와 같은
' 2년 전 국민적 공분을 산 'n번방'과 비슷한 형태의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경찰은 A씨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만든 뒤 이를 받아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여러 명이며, 관련 영상물도 수백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한 복수의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경기지역 공무원 노동조합이 30일 내년도 공무원 보수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경기지역 공무원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실질적으로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라고 비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여의도 국회, 전국 광역시·도 의회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열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 이번에도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한참 못 미
내년 예산 5.2% 늘어난 639조…역대 최대 24조 지출 구조조정 尹정부 역대급 지출조정…서민·미래먹거리 집중투자 교육부, 처음 100조 넘겼다…'반도체 인재' 집중 투자 0세 자녀 둔 부모에 월 최대 70만원 준다…100만원까지 확대 '1억 통장'이라더니…'청년도약계좌' 공약 '축소' 지적도 '부모급여' 생긴다…만 0세 양육가정에 월 70만원 반지하→지상 이사, 5천만원 무이자융자…전세사기피해 긴급대출‘반지하 비극’ 얼마나 됐다고…공공임대주택 예산 5조6천억원 무더기 삭감청년원가주택 재원 마련 위해···공공임대주택 예산 25% 줄여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지원에···24조3천억원 편성했다지만“증가폭은 물
김신영은 30일 오전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1TV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많은 예능인과 방송인게 꿈의 무대"라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는 오전 이른 시간인데도 1100명이 넘는 시청자가 접속해 '전국노래자랑'과 김신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을 위해 뭐든지 할 준비가 됐다며, 분장은 물론 특유의 사투리 연기, 먹방까지 모든 걸 다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에게 진행 제의를 받고 "깜짝 놀랐다. '내게 이런 복이 와도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전국
올해 첫 ‘매우 강’ 태풍으로 예고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다음 달 초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이 30일 예보했다. 오는 2일부터 제주·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가 점쳐지고 있다.힌남노는 중심기압 94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 태풍으로 분류된다. ‘매우 강’은 태풍의 최대풍속이 ‘초속 44m 이상 54m 미만’일 때 붙는다. 가장 강한 태풍인 ‘초강력’ 바로 전 단계다.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31일 오후 9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250㎞ 해상에 도착한 뒤 다음 달 2일까지 오키나와 주변 바다에 정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후 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청 공무원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선 가운데 2명을 추가 입건했다. 3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이었던 공무원 A씨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A씨 등은 김씨의 의전을 담당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경기도청 전 사무관(5급) 배모씨가 법인카드로 김씨의 음식값을 결제하는 등 법인카드 유용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배씨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으로 경제특례시를 완성하겠다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구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진표 의장(무소속, 수원무)은 30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의 소통 강연을 통해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이 건설되면 화성시 남서 지역에 고속도로·철도·공항 배후도시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군공항 종전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건설할 경우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여기에다 “경기남부 지역은 인구 760만명의 거대한 생활경제권이지만 인근에 국제공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또 이곳에는 삼성·LG·SK하이닉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구청사 부지에는 신설되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사회적경제원'을 중심으로 가칭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기억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달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때 우연히 만나 뵌 카페 사장님의 어려움을 기억한다. 경기도청 이전으로 빈 공간이 되어버린 구청사 인근의 소상공인이다.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고 오늘 사장님의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약속을 지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성과 문화,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즐거움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나라살림 규모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 규모로 짜여졌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증액(31조3000억원) 규모만 놓고 봐도 5년 만에 가장 작다.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총지출(679조5000억원) 보다 감액한 것으로 정부가 내년 지출 예산안을 전년도 총지출보다 줄여 편성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이어오던 확장재정 기조로 급격히 불어난 나랏빚을 줄이고, 건전재정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민 지원과 미래 먹거리 투자에 집중했다.정
경기 평촌·일산·분당·군포·부천 등 5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놓고 정부와 경기도에 이어 해당 자치단체와 거주민들이 제각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공약 파기’라는 반발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기 신도시 주민들이 빠른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남 분당·고양 일산·안양 평촌·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 중 4개 지역의 대표들은 지난 29일 회의를 열어 범재건축연합회를 공식 발족했다. 부천 중동의 재건축연합체도 추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초대 회장은 최우식 분당재건축연합회 회장이, 초대 부회장은 정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