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국부펀드를 활용, 글로벌 스포츠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축구, 골프 등 주요 스포츠 조직과 팀을 인수하고, 글로벌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백종호 연구위원은 ‘글로벌 스포츠업계의 블랙홀 사우디 아라비아’ 보고서에서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경제 다각화 및 이미지 재정립 위해 스포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사우디의 스포츠 업계 내 영향력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재정적 힘에서비롯되며 세계 No.1 선수 및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7,000억 달러 이상의
일본 신탁시장은 주로 법인 및 기관투자자의 자금 운용·관리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개인 대상 상속·승계를 위한 신탁시장은 알려진 것 대비 크지 않다. 다만, 2000년대 이후 자산 이전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속·승계 신탁 상품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진입 장벽도 한국 대비 낮다. 빠른 고령화 속도에 따른 세대간 자산 이전 지원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신탁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박지홍 연구위원의 ‘일본 신탁시장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다. 신탁은 신탁 설정자(위탁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신탁 인수자(수탁자)에게 재산을 맡기고 위탁자가 지정한 자(수익자) 이익을 위해 필요한 행위를
한국FPSB가 지난 12일 제88회 AFPK자격시험 접수에서 3084명이 지원해 직전 회차 시험(2363명) 대비 721명, 작년 동기(2804명) 대비 284명이 각각 증가했다. 시험 접수인원이 30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오는 24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5개 지역고사장에서 자격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FPSB는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재무설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하반기 금융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AFPK 자격을 사전에 취득하려는 대학생의 수요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88회 AFPK자격시험 응시자중 대학생의 접수는 작년 동기 시험대비 30%이상 증가했다. 또 서울시의 서울 영테크와 금융산업공익
은퇴 전후의 프리시니어는 이전 세대보다 가계재정이 탄탄하고 노후준비에 적극적인 편이지만 여전히 노후의 경제적 측면을 우려한다. 목적 없이 저축하거나 노후 재정이슈를 구체화해 준비하지 못하는 점, 은퇴 후 소득 예측이 어려운 점 등은 노후 불안을 높이는 요인이다. 은행은 노후 관련 재무/비재무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추세지만 시니어 중심, 또는 연금‧신탁 등 개별 상품 위주인 점은 아쉽다. 프리시니어의 불안을 이해하고 자산 축적 및 인출 계획을 고려해 노후 재정의 선명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윤선영 연구위원의 ‘프리시니어 노후 불안의 실체와 금융회사의 역할’ 보고서에서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 전용 상품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지난 6월 28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삼성화재와 우리은행이 '상생금융 실천과 상호발전을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출시한 미니보험 상품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이다. 특히, 태아보험 등 기존 보험에 가입했어도 추가로 가입 가능하다.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은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거래소 내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빗썸은 9일부터 빗썸 거래소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도 즉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NH농협은행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이용자들은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각 거래소 제휴 은행에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때문에 거래소 앱과는 별도로 제휴 은행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직접 은행 지점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왔다. 빗썸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빗썸 앱과 모바일에서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빗썸 서비스 내 '원화 계좌 연결'로 들어가면
탄소다배출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 계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사모펀드도 급부상하는 전환금융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기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환펀드 등을 출시하며 기후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추세이다. 성공적인 전환금융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금융회사의 적절한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전환금융 시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희재 수석연구원의 ‘녹색금융을 넘어선 ‘전환금융’의 부상‘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저출산‧고령화는 성장사회(growth society)를 축소사회(shrinking society)로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축소경제 시대에는 소비와 투자의 위축, 지방의 공동화, 세대갈등의 심화, 저축률의 하락, 투자자산 수요 감소 등의 특성을 보일 것이다. 따라서 축소경제 시대에는 민간과 정부의 균형있는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인구구조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층에 대해서는 사적연금 자산관리, 부동산의 유동화, 요양사업의 참여, 시니어 금융상품 확대 등으로 금융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장희수 소장의 ‘축소경제 시대에서 금융의 역할’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인구 구조의 변화에 대한
금통위는 물가둔화에도 금융안정 리스크 부각 강조하며 금리 동결 기조 지속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환율의 변동성 확대, 주택시장 중심의 가계부채 급증 부담 등을 강조하며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3.50%)을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향후(3개월) 정책에 대한 금통위 의견 분포가 현 수준 유지 의견(4인)과 인하 가능성 열어둘 필요 의견(2인)으로 변경됐으며 ‘금리인하 시기 검토’ 문구가 통방문에 넣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완중 선임연구위원은 ‘7월 금통위 : 물가에서 금융안정으로 포커스 변화’ 보고서에서 “전망 경로 수준에 부합하는 물가둔
국내 경제는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의 완만한 성장과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입수요 증가, IT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전년동기대비 2.3%, 연간으로는 2.6% 성장할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상반기 중 반도체와 IT 중심 회복세에서 비 IT부문으로 온기가 확산되며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내수는 고금리와 고물가의 그늘 아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점진적으로 수출 개선이 내수로 파급되면서 수출 쏠림 성장세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현희 연구위원의 ‘2024년 하반기 경제 전망: 쏠림의 점진적 완화’ 보고서에서다. 상반기 세계경제는 고금리
최근 중국의 초저가 밀어내기 수출이 본격화 되면서,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의 글로벌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내수 시장에도 중국산 저가 제품이 침투하여 국내 주요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중국산 제품은 ‘기술과 품질’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發 공세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국은 출혈경쟁보다는 달라진 중국과 ‘공생’ 가능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개도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대상국 다변화 및 자원 확보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안혜영 연구위원의 ‘중국의 거센 저가공세에 한국 산업계 초비상’ 보고서에서다. 부동산 위기, 경기 침체 장기화로 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중에 공급한 유동성이 물가상승을 유발하자 고금리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가계의 자금의 흐름을 바꿨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가계와 기업의 자금흐름 어디로 가나?’ 보고서에서다. 고금리 환경으로 정기예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대기성 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쟁 등 지정학적 영향, 고물가 및 고금리 장기화, 주식시장 부진 등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확대와 더불어 정기예금 쏠림 현상이 지속하는 것이다. 2022년 이후 금리인상 등 통화긴축정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던 요구불예금이 대규모 적금 만기도래와 더불어 대기성 자금의 성
한국과 미국 등 국내외 주요국의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는 등 고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고물가 뿐만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까지 이어지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점차 후퇴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 지속과 이에 따른 최근의 3高(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이 당분간 지속됨에 따라 가계 및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가계의 소비여력 및 기업의 투자 감소가 우려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가계와 기업의 자금 흐름 어디로 가나?’ 보고서에서다. 가계의 자금운용은 예금, 보험/연금,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