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부실화 우려와 함께 상생 지원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효과적인 상생 지원을 위해서는 현재 자영업 시장 구조와 경영 환경에 대한 파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자영업은 코로나19 시기 대표적 트렌드인 홈코노미는 약화된 반면 개인화는 지속되는 환경에 처해있다. 또 학령인구 감소, 가족과 자신에 대한 돌봄, 디지털 전환 등의 환경 변화도 동시에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 중인 자영업 생태계 구조를 고려한 접근을 통해 상생 지원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문태 연구위원의 ‘자영업 생태계 변화와 상생 실효성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다. 코로나 지원금 종료와 연체
▶대표이사 김홍군 ▶편집국장 김선엽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은 대부분 영세 부동산개발사가 저자본 고레버리지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부동산 개발사가 토지확보 등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기자본으로 투자하지만 국내에서는 통상 사업비의 5% 미만을 투자한다. 자기자본으로 토지확보가 어려워 해외 대비 브릿지론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개발사의 자기자본 부족으로 인해 PF대출을 늘리거나 선분양 분양수입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고레버리지 구조가 불가피하다. 자본력과 시행능력을 갖춘 대형 전문개발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부동산 개발시장 내 점유율은 아직 작은 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손정락 연구위원의 ‘국내 부동산 개발사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가 3대 신임 회장에 최규동 전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을 추대하고, 협회 명칭을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KDSA·Korea Disaster Safety Association)로 변경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최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해 및 재난 안전에 역량 강화를 위해 이같이 (사)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사원총회를 열어 3년 임기의 최규동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추대를 계기로 기존에 대형 규모의 재난과 위기관리 측면에 초점을 두던 방
코로나 시기 급증했던 핀테크 시장의 투자가 최근 감소하면서 질적 요소의 중요성 확대로 핀테크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었다. 핀테크 기업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의 단점으로 지목된 보안과 신뢰성 관련 이슈를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 휴먼터치 가미 등의 노력이 시행되고 있다. 은행은핀테크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가치평가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연구소 정안선 연구원의 ‘투자 가뭄 속에 핀테크 옥석 가리기’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빠르게 증가하던 핀테크 시장의 투자는
최근 자산가치 상승으로 상속세 납세 대상자가 일반대중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2022년 기준 상속세 납세인원(피상속인수)은 사망자의 약 5%인 19,506명, 총상속재산가액은 56.5조 원으로 납세인원과 총상속재산가액 모두 5년 전 대비 3배 증가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황선경 연구위원은 ‘상속, 이제 모두가 준비해야 할 때’ 보고서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상속세율이 높은편에 속하는 나라로 대중이 체감하는 세부담은 매우 크다. 이에 최근 절세를 위해 상속플랜을 수립하려는 대중층이 늘고 있다”고 진단한다. 아울러 고령인구 비중은 지속적 증가해 6년 후 인구의 1/4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돼 상속 관련 서비스 수요
▲ 산업·유통팀장 신현숙
환율이 불안하다. 중동 분쟁 심화 속 주요 아시아 통화 약세의 영향 등 떄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미 경제지표 호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분쟁 확전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아시아 통화 약세까지 가세하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 상항돌파했다. 그러나 중동 확전이 제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점을 통과하였다는 기대 속 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 한·미·일 정책 공조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현희 연구위원의 ‘외환: 리스크 오프 모드로 불안한 원화’ 보고서에서다. 4월17일 3국 재무장관은 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 핵심지역 중심으로 상승하며 전월 대비 낙폭이 축소되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 매수세는 안전자산 인식이 높은 수도권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금조달 부담과 매도자와 매수자 간 호가 차이로 매매 거래량이 급증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 PF의 선별적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장 회복이 지연될 경우 지방 주택, 비주택 사업장은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서진 수석연구원의 ‘부동산: 매수세 회복에 가격 부담이 걸림돌’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핵심지역
안보는 핵심이다. 더욱이 안보가 경제를 지배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는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다.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최초·최고 전투함 건조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우리나라 해군이 국산 구축함으로 처음 도입한 KDX-I 광개토대왕함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해 해군 구축함의 기틀을 마련했다. KDX-II 충무공이순신함은 국내 최초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구축함이다.KDX-III 율곡이이함 건조 시 한화오션이 도입한 업계 최초의 블루스카이 로드아웃 공법은 이후 전 세계 이지스함 건조 과정에서 롤모델이 됐다. 2023년 국방과학연구소가 대한민국 현존 전투함 중 가장 조용한 함정으로 선정한 대구함 역시 한화오션이 건조했다.이런 가운
중국 해관총서는 올 3월 수출액이 2796억 8000만 달러(약 385조 68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월간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4월(8.5%)부터 10월(-6.4%)까지 6개월 연속 둔화했다. 특히 지난해 6월(-12.4%), 7월(-14.5%)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우려를 키웠다. 11월(0.5%)부터 반등해 올해 2월까지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하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3월 들어 5개월 만에 대폭 꺾였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중간재 수출이 월등하다. 다시 말해 중국이 최종 소비재를 만들 때 필요한 중간재를 우리가 수출하기에, 중국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보면 부자는 돈을 ‘편안함’,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한다. 일반 대중보다 긍정적 의미 부여하는데, 일반 대중은 돈을 ‘삶의 전부’라고 여길 만큼 절실함이 크고, 불평등하거나 고통 등의 부정적 인식이 더 큰 편이다. 돈은 곧 ‘편안함’의 수단 연구소가 부자를 인터뷰 하면서 ‘나에게 돈이란 OO이다’라는 물음에 빈칸을 채워달라는 요청을 했을 때, 곰곰이 생각하던 이들이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편안함’이었다. 돈이란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을 도구,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이 대를 이어 편안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실제 부자를
최근 국제 정세는 갈등과 분열로 얼룩져 있다. 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하나금융포커스의 ‘한국 경제가 직면한 세 가지 위험’ 보고서에서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다섯 가지 변화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세 가지 위험을 살펴봤다. 국제 정세의 다섯 가지 큰 변화 첫째, 기후 변화 논의와 대응이 진행 중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세계적 문제 중 하나이다. 과거 수십 년 동안의 산업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와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15년 파리